도쿄메트로 지하철 통근전동차 01계,02계의 개요
(좌측이 01계, 우측이 02계)
궤간 : 1435mm
공급전원 : 직류 600V 제3레일 방식
신호체계 : TASC 병용 CS-ATC
제어방식 : 고주파분권 쵸퍼(GTO사이리스터)제어(전기형)
VVVF-IGBT 2레벨 1C2M 제어(후기형)
전동기 : MM-3A 직류분권전동기(120KW)-전기형
MM-14A 3상유도전동기(120KW)-후기형
가속력 : 3.0k/m/s 감속력 : 4.0k/m/s(상용)
차체구조 : 알루미늄 대형압출형재
대차 : 집전장치 부착 세브론고무-에어스프링 볼스터대차 FS-020(전기형)
집전장치 부착 모노링크식 에어스프링-볼스터리스 대차 SS-130(후기형)
편성 : 본선용 3M3T, 지선용 1M2T
제작회사 :도큐차량,니혼차량,가와사키중공
[사진1] 01계는 차길이가 16미터라 3도어임에도 작아보인다
1. 긴자선, 마루노우치선 의 차량대체와 이미지 개선을위해 개발
1983년 영단지하철(도쿄메트로의 전신)에서는 운용년수가 30년을 넘어가고 있는 구형 300~900형의 대체와 그간 치요다선의 6000계 각종 시험차에서 얻은 기술을 총 집약하여 01계를 데뷔시켰다. 긴자선의 이미지 향상을 위해 이전 차량에서 볼수 없었던 신기술로 1985년 로렐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02계는 기존 500형 구형차량들을 대체하고 긴자선과 부품공용화를 도모하기 위해 01계와 같은 개념의 사양으로서 88년에 데뷔하였다. 02계는 마루노우치선 500형의 이미지를 남겨 01계의 딱딱한 이미지와는 다르게 부드러운 선두형상으로 제작되었다.
[사진2] 01계의 운전대, 3궤조 선로답게 투핸들 방식, 전체적으로 와이드해지고 시야가 넓어졌다
2. 당시 신기술의 집합. 지하철차량 최고의 거주성
01계와 02계는 그당시 여러 가지 시험차로서 얻어낸 많은 기술들을 실용적으로 사용한 차량이다. 먼저 차체는 알루미늄 대형 압출형재를 사용했는데 이는 5000계와 6000계에서 실험한 알루미늄 중공압출형재에 경제성과 보수성을 한층 더하였다. 그리고 당시 기술적으로 가장 신뢰성이 높았던 GTO사이리스터 초퍼제어를 사용하며 적은 출력으로도 큰 토크를 낼수있는 120kw짜리 직류분권전동기를 채용하였다. 차내에는 통근전동차 최초로 전자노선도와 차내 출입문 차임벨이 설치되었다. 01계는 수많은 커브에 알맞게 차장이 원래 긴자선 차량한계규격인 16,000mm에 맞추어져 있으며 02계는 18,000mm 이며, 차폭은 01계는 2600mm , 02계는 2830mm로 되어있다. 서스펜션도 큰 커브와 곡선에 알맞는 대차를 선택하였다. 운전실도 기존 차량에 비해 패널이 넓어져 높은 시인성도 확보하였다. 마루노우치 나카노지선용 3량 편성은 97년 데뷔하였으며 원맨운전을 위해 운전실 기기가 약간 변경되었고02계를 심플화한 타입으로 제작되었다.
[사진3,4] LED방식의 전자노선도 전광판이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전의 과도기에 등장했다.
3. 긴자선,마루노우치선을 장악하다.
긴자선에 83년 01계가 투입된 이후 차례차례 300형,900형,1500형 차량들이 폐차되어 93년, 긴자선의 모든 차량이 01계로 대체되었다. 마루노우치선 또한 기존 500형 차량을 모두 대체하기 시작했다. 그와 동시에 CS-ATC와 TASC 신호체계의 신호공사를 시작했다. TASC(Train Auto Stopping Control)은 지상자 신호를 입력받아 지정된 정차위치에 정지시켜주는 시스템으로서 6량의 짧은 홈길이에 유용한 세미 ATO 시스템이다. 93년 투입분 부터는 06,07계와 똑같은 사양의 VVVF-IGBT 인버터제어를 사용하고 행선표시기 LED화, 휠체어 스페이스 설치등의 후기형으로 투입되었다.(긴자선 2개편성, 마루노우치선 19개편성).
현재 긴자선 38개 편성, 마루노우치선 54개편성(지선 포함)이 운용중이다.
[사진 5] 01계의 차내, 무자게 좁다 이런데에 러시타임이면 거의 죽음이다.
4. 도쿄 최고 수요의 통근노선에서 활약하다.
긴자선 시부야 - 아사쿠사간, 마루노우치선 오기쿠보-신주쿠-오테마치(도쿄)-이케부쿠로간 두 노선은 최고의 인구밀집지역만을 골라서 다니는 관계로 매일 야마노테선과 맞먹는 수송률을 보이고 있다. 그런 관계로 차량이 고성능이지 않으면 운용이 어렵게 되어있는것도 사실이다. 이 두노선의 차량 01계 ,02계는 분권전동기의 장점과 노선 특성을 잘 살린 설계, 그리고 지하철차량 최고의 거주성과 TASC를 무기로 오늘도 정시수송과 쾌적한 시스템을 살려나가고 있고 도쿄지하철의 간판노선의 차량으로서 오늘도 호평 운행중이다.
사진 : 본인촬영
첫댓글 불연개조가 아닌듯싶네요;ㅂ;
그런데 혹시 이녀석들, 노익장 과시 녀셕들 아니에요?웬지...
이미 40대를 바라보시는 6,7,8000계 앞에선 아직 젊은애 취급받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