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사 인사를 올립니다.
저는 Alice Eun-A Grant입니다.
원주에 살고 있습니다.
제 짝꿍은 미국 사람입니다. 이름은 John Robert Grant(John R. Grant)입니다.
현재는 언덕 위의 하얀 집 1층에서 살고 있고 부모님은 2층에서 살고 계십니다.
아버지 박수준 씨는 내무부 공무원이셨고 김영진 씨가 강원도지사를 할 때 강원도지사 비서실장을 하셨습니다.
관선으로 마지막으로 화천 군수를 지내셨고, 강원도 공무원 교육원장, 환경보건국장, 내무국장을 마지막으로 퇴직하셨습니다.
환경보건국장을 보내신지라, 언덕 위의 하얀 집을 지을 때 철저히 친환경적인 환경을 유지하는 집을 설계하시느라 고심하셨고, 직접 설계하신 집을 지으셨습니다. 퇴비장도 있습니다.
느린 삶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이 바로 언덕 위의 하얀 집에서 이루어지는 일상들을 다룬 느낌입니다.
게다가 여동생이 조경학을 전공한지라. ㅎㅎ
제 어머니는 다음 카페의 세계 종자 나눔 회원으로 활동하시기 때문에 저희 집에는 없는 꽃과 채소가 없을 정도입니다.
존도 세계 여러 나라의 종자들을 구해 심었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구하기 힘든 모종들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Alice & John's Organic Fram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는 6명이 함께 하는 협동 농장입니다.
이곳에서 생산한 유기농 채소는 페이스북이나 다음 블로그 story of Grant를 통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제 페이스북 아이디는 Alice Eun-a입니다.
다음 블로그 주소는 blog.daum.net/ilovebsil입니다.
Alice와 John이 만든 토마토 소스, 그린 소스, 바나나 브레드, 베이즐 페이스토,
또마띠야, 듀네 토마토, 할라피뇨 페퍼, 생베이즐 등도 판매하고 있고,
비스켓, 시나몬 롤,
금강초, 질경이, 의정부 영양 부추, 감자, 땅콩, 민트, 로메인, 쥬키니,
딜, 코리엔더 등등의 허브 양념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John은 한국에서 2011년부터 살았습니다.
Socinet 클라스를 수강해서 모두 5단계까지, 한국 사회의 이해 수업까지 마친 상태입니다.
곧 영주 비자를 신청할 예정이고요.
저희는 겨울 동안에는 한국에 없습니다.
보통 3개월 동안 따뜻한 나라로 가서 John은 요리 강좌를 수강하고
Alice는 어학연수를 합니다.
참고로 John은 미국에서 건축 일을 오랫동안 하였습니다.
project manager였습니다.
저는 koren language teacher as a foreign language입니다.
저희는 2011년 Atlanta 근교 Chamblee에서 살았습니다.
결혼도 Chamblee 근처의 교회에서 했습니다.
저는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면서 살았습니다.
여러 가지 일들을 시도하고 경험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아이가 없습니다.
내년 봄부터는 Alice & John's Cooking Class in English를 운영하려고 합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저녁 손님 4명만 예약을 받아 운영합니다.
메뉴는 저희가 결정합니다.
겨울에는 물론 쉽니다.
존은 음식을 한 번 먹어 보면 눈썰미가 있고 미각이 뛰어나서 바로 즉석에서 만들 줄 압니다.
한국 요리도 잘 해서 김장도 존이 담그고 시금치 나물, 황태채 무침, 깍두기, 닭갈비, 샤브샤브 등도 직접 합니다.
저는 설거지밖에 안 합니다.
밥은 일 년에 5번 정도 먹으면 많이 먹을까.
외식은 거의 하지 않습니다.
같이 요리하고 저희와 같이 먹고 이야기하고 음악을 듣고 댄스 파티를 하고 마지막으로 잊어선 안 되는 것은 함께 하는 설거지. ^^
돈은 내고 싶은 만큼 내고 가면 됩니다.
오는 28일 일요일에는 4시부터 파티가 있습니다.
제가 프랑스 남부지방에 위치한 뽀에서 여름맞이 50% 세일 기간에 구입해 온 물품들을 판매합니다.
위치는
강원도 원주시 흥업면 북원로 1558-7 언덕 위의 하얀 집 엄마의 정원입니다.
네비게이션에 흥업 교차로 혹은 '북원로 1558-7'로 치시고 오셔서 진광 카독크 앞에서 연세대학교 원주 캠퍼스를 바라보면서 11시 방향에 위치한
언덕 위의 하얀 집 오렌지색 지붕에 태극기가 여러 개 휘날리는 집을 찾으시면 됩니다.
저희 집 주변은 모두 논이라서 저희 집만 보입니다.
오실 때는 간단히 쉐어할 먹거리와 마실 음료수 그리고 깔고 앉을 것 등을 준비해 오시기 바랍니다.
그날 tomorrow is too far라는 최종천 감독의 다큐멘터리도 오후 8시부터 상영됩니다.
유럽의 거리 예술가들을 다룬 다큐인데 영어로 인터뷰한 내용들입니다.
모두 함께 오셔서 즐겨 주십시오.
참고로 Alice & John은 곧 이사를 할 예정입니다.
이사는 남원주 두산위브로 합니다.
그곳의 이름은 Alice & John's Sweet Home입니다.
그리고 Alice & John's Organic Farm과 Alice & John's Cooking Class는 새로운 공간에서 시작할 예정입니다.
지금 현재는 연세대학교 원주 캠퍼스와 강릉원주대학교 강릉 캠퍼스 학생들이 알바를 하면서 일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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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 삶 학교 3기 수업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제가 bipolar disorder와 insomnia 환자이고 폐쇄공포증과 공황장애가 약간 있습니다. 다소의 misophobia도 있지만 심하진 않습니다.
원인 모를 인후두염이 심한데 온갖 검사를 바 받아 봤으나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합니다.
그저 비단풀을 끓여서 차로 마시고 목캔디를 상시 먹고 있습니다.
먼지 알러지도 심합니다.
차가운 바닷물에 오래 있으면 관절 부위에 붉게 반점이 생기면서 부어오르기도 하고요.
에니어그램은 1번 완벽주의자 형이고 mbti 검사 결과 최고경영자 형 아니면 정치지도자형으로 나왔습니다.
14대 국회에서 민주당 의원실에서 정책 비서로 일한 적이 있습니다
42살까지도 제 꿈이 한국 최초의 여자 대통령이었답니다.
아무쪼록 먼 거리에서 올라오는 만큼 알차게 수업 듣고 싶습니다.
건강이 허락했으면 좋겠습니다.
혹 입금하실 일이 있으시면
우리은행 Woori bank : John R. Grant 1002-244-1679-45
농협 NH bank : Grant John R. 356-1155-4598-13
두 은행 다 John 것입니다. 하지만 이름이 다릅니다.
우리은행은 여권 가지고 만들어서 미국 이름 체제를 따르고
농협은 최근에 만들었는데 외국인 등록증 체제를 따르고 있습니다.
의료보험증은 그란트로버트존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한국의 외국인에 대한 서류 정책, 정말 문제 많습니다.
아무튼, 그것은 여기서 논의할 자리가 아니고.
긴 글 읽어 부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긴 하루가 되겠습니다.
그럼 이만 총총.
언덕 위의 하얀 집 1층에서 Alice Eun-A Grant 드림.
첫댓글 반갑습니다! 좋은 인연 만들어 가시죠. ^^
네. 이선재 부장님 지난 토요일날 강수돌 교수님과 같이 존과 알바생들이 만든 음식을 못 드셔서 정말 아쉽습니다.
느린 삶 학교 3기 사람들 정말 좋습니다. 같은 뜻을 추구하기 때문이겠지요.
건강이 부디 허락하여 이 강좌를 끝까지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엠티에서 뵙겠습니다.
이만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