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처음으로 마늘을 심어보았습니다.
대략 16접 정도 심은것 같아요.
작년엔 마늘이 비싸서 씨가격도 상당하더라구요..
어머님이 예전에 마늘 농사 해보시고
저희랑 오랜만에 하신다고 하더라구요.
저희집 마늘중 상태가 가장 좋은
마늘입니다.
비닐을 덮어 둬서 아주 잘~자란것 같아요.
사이사이 냉이도 많길래
풀이 많을꺼라 생각은 안 하고
냉이 캐러 갔다가 풀보고
놀라서 풀만 뽑다 왔슴당 ㅠㅠ
마늘 주위에 난 풀은
명아지라는 풀입니다
생명력이 꽤 질기고
자리면서 엉청나게 커져요
그래서 옆에 작물들이 크질못합니다.
옆에 사진은
이름이 생각이 안나네요ㅠ
그러나 제가 시골에 와서 본중 다섯손가락에 꼽히는 독종풀입니다.
자라면서 옆에 있는 모든 작물을 감고 올라가서 결국엔 죽습니다..
가시가 있어서 커지면 뽑기도 힘들죠..
오늘 제 목표는 저 놈을 퇴치하는 일이라서 다 퇴치하고 돌아왔습니다..^^
매년 마늘을 심고 볒짚이나 왕겨를 덮어 놓아도
마늘이 잘 살았다고 해서
마늘 중 반은 비늘을 덮고 반은 왕겨을 덮었어요.
그런데 올해는 추위가 계속되면서
왕겨를 덮었던 마늘들은 잘 나오질 않았습니다.
다행이 이제라도 삐죽삐죽 나오는 녀석들이
있지만 ....대부분 많이 나오질 않았네요..
왕겨를 덮은 마늘밭입니다
마늘 싹이 보이질 않네요..
하나를 배웠습니다..
또 같은 실수는 하지 않도록 주의 해야 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