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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유첼 (gkdhrrud@hanmail.net)
출처 : ∑유첼냥。연애소설。(http://cafe.daum.net/dbcpf1004)
(작가허락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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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부재중 자동응답 메일입니다.
보낸날짜 2004년 03월 15일 월요일, 오후 5시 08분 40초 +0900 (KST)
보낸이 "_처음처럼-" <gkdhrrud@hanmail.net> 수신거부에 추가 주소록에 추가
받는이 ouj8327@hanmail.net
소속기관 [[destiny*]]기적_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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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부재중입니다♡
안녕하세요.^ㅇ^
제가 워낙 귀찮아서 답장이 아예 오지 않거나
엄청 늦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ㅠ_ㅠ
만약 제 소설을 퍼가신다면
출처. 작가만 밝히신다면 OK이구요^ㅇ^
성형.팬픽.도용은 NO입니다^ㅇ^
지금은 부재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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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펌약관
① 불펌 금지,!!(유첼님께,허락 멜 받은뒤,퍼가기,)
② 팬픽,성형,불가능!
③ 이거 소설 앞에다가 꼭 붙히기,!!
#1
"난........ 현문고에서 전학온.. 한소윤이라고한다.... "
웅성,
........ 내 말을 듣고 웅성대는 아이들이다♬
현문고 한소윤이 이름만 대도 웅성댈만큼 유명한 인물이었나?
그리고... 곧 이어들리는 말.....
"에라이~ 미친. 설마 저렇게 못생긴 여자애가 현문고일짱 한소윤이겠냐?
동명이인이겠지♬"
"하긴, 현문고 일짱은 이쁘다고하더라. "
.......-0-................................
그럼...... 지금 나는 못생겼단말이야?..
그런데... 그럴만도하다♬..
지금 내 몰골은.. 거의 인간이길 포기한 촌뜨기의 모습이었으니까 말이다.
검은 뿔태안경에.....
삔으로 꽉 꽂은 몽실언니스타일의 가발♬..
이시대의 전형적인 시골 촌뜨기의 모습이다.
그렇게 나는 선생님이 정해주신 2분단 맨끝 창문쪽 옆자리에 앉아
바로 엎드려 잠을자려고 폼을 재고있었다♬...
흠.. 이자린 따당하긴 딱좋은 자리네♬...........
아차... 내가 말안했던가..
내가 이런 몰골으로 이학교에 들어올수밖에 없었던
큰 계기가 있다♬.....
[회상]
"딸아. 난 오늘 너의 상스러운 행동에대해 너와 토의하려 너를 이자리에 불렀단다. "
"상스러운 행동이라뇨ㅇ_ㅇ~.. "
"딸아.. 잠시 뉴스를 봐주겠느냐?.. "
그리고.. 난 아빠가 켜신TV에 시선을 돌렸다..♬
그곳엔......... 방송카메라를보고 도망가고있는...
어느 익숙한 '女'의 뒷모습이 모였다-0-..
긴 검은색 생머리에.. 짧은 청조끼.. 그리고.. 긴 청바지..
젠~ 장~ -0-.........
한소윤 딱걸렸다.
그리고 곧 뉴스에서 흘러나오는 기자의 목소리..
"이 패싸움을 하고있는 이들은 모두 학생들로 밝혀져.. "
-0-...........
"아빠.. 그게 어쨌다구요..-0-....... "
"금방 본.. 어떤 여자아이의 뒷모습이.. 누구와 닮지 않았니?..... "
"......... 난 못봤는데.. "
"너니깐 못봤겠지!!!!!!!! 안그렇느냐 딸아?!!!!!..
너 당장 다른학교로 가!!!!!!!!!..."
"아빠~!!!!!!!!......... "
"그리고 내가 거기에 조건을 더걸겠느니라. "
"조.. 조건이라뇨.. 아빠ㅠ0ㅠ........ "
"첫째. 그 학교에서 조용히살것.
둘째. 그 학교에서는 더이상 사고치지말것.
셋째. 그 학교에선 제발 강제전학을 당하지 말것.
넷째. 그 학교에서는 짱박혀 살것.
다섯째. 그 학교에서 네가 너라는 사실을 밝히지 말것
여섯째. 네가 다닐 그 학교는 서울에있는 명진고로 갈 것.
일곱째. 지금 내 말에 토달지 말것"
"우워어어억~ ㅠ0ㅠ.. 아빠ㅠ0ㅠ.. "
"내가 이때까지 널 얼마나 봐줬는지 아느냐?!!..
맨날 봐주고봐주고하니까 소윤이 너! 어떻게 뉴스에까지~ 토달지말고 조용히 서울에
올라가자꾸나!!"
[회상끝_.]
...................................
...................................................
...........................................................
그렇게 내가 단잠을 쿨쿨♬ 자고있을 때였다♬
"툭.. 툭.. .... 툭툭툭................."
누군가.. 나의 어깨를 계속해서 쳐댔다.
"야... 야야.. "
"툭.... 툭툭툭툭툭... "
"일어나라고~!!.. "
......... 인내심의 한계를 느낀 나였다-0-..
꾸워어어어억~~~......
"뭐야너!!!!!!!......... 왜 깨우고 난리야!!!!!!!!.. "
순간.... 찬물을 끼얹은듯 조용해진 교실이었다-0-..
내가 무슨잘못을 한걸까?.. 모든이들의 시선이
내게로 꽂혔다. =0=........
그리고.. 한결같이 하나의 말을 뜻하는 표정..
'너 이제 죽었다'
........-0-...........
그리고 난... 아무도 말하지 않자..
다시 책상에 업드렸다..
물론 잠을 자기위해서였다♬...
그리고...........
"툭툭툭툭툭툭... 툭툭툭... 툭........."
................ -0-^..........
젠~ 장~......
"왜자꾸 치냐니까!!!!!!!.... 아무말도 안할꺼면 치지말라고~!!!!!.."
........ 역시나 교실엔 정적이 흘렀다-0-
그리고.. 나를 친녀석이.. 입을 열었다..
"너............ 뭐냐?........ "
"....... 나?................ 사람♬...... "
......-0-.. 정말 상황에 맞지 않는 나의 말이었다.
그리고 녀석은 계속 말을 이어갔다.
"........... 너.. 왜 내옆자리에 앉냐?...... "
"...... 앉을 자리가없어서."
"책상들고가서 딴데앉아라. "
뭐어?-0-......
"왜.... 불쾌하냐?....... "
"......................... 어...... 누가 내옆자리 앉는거.. 무지하게 불쾌하다."
정말... 내가 불쾌하다는듯 말하는 녀석이었다.......
그러나.. 이정도에 물러설 나 한소윤이 아니었다.
정말 저녀석에게 저런소리 듣는것만해도... 기분이 드러워질려고하는 나였다.......
[끄아아아악~!!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는 작가 유첼 되겠습니다! 크헝헝헝..ㅠ0ㅠ]
#2
"....................... 나도.. 불쾌하다. 아냐?"
라고말하자..
"풉... 푸하하하하하하하!!!!!!!!!!...... "
미친듯이 웃어대는 녀석이었다-0-..
그덕에 교실은 또한번 일렁였다.
"... 그 깡하난.. 맘에 든다... 한소윤?.. 좋아.. 접수."
"뭐?.. "
"......... 자리에 앉으라고... 싫냐?......... "
순간.. 어이가 없어 멍해진 나였다.......-0-
"으아아아~!!"
기지개를 쭉 펴고 일어났다-0-..
교실은....... 텅 비어있었다...
그리고 시계를 바라보니......... 점심시간인가?-0-..
젠장.. 친구도 없어서 깨워주는 사람도 없고..
쳇.......
그리고 난 어딘지 모를 매점을 향해 학교를 빠져나가고 있었다...
그런데..
"오늘이.. 우리 성준이 죽은지 2년되는 날이다. 그치?...... 흑.."
"류은아.. 슬퍼하지마.. 성준이도 너 죽은거 보고싶지 않을거다."
"그런데... 계속 눈물이 나와................... 성준아.. "
"탁!!!!!!........ "
울고있는... 청순가련형의 여자와 부딫히고 말았다..
그러나....... 난 그여자를한번 쓰윽 처다보고는..
별로 여이치 않고 다시 지나쳐 걸어갔다.. 그런데..
"..................... 너..... "
"................... ?..... "
그 청순가련의 여자는.. 나의 어깨를돌려..
"퍼억~!!!!.. "
.............. 무방비상태였던 나는,
그 엄청난 파워에 힘없이 밀려나버리고 말았다.
그리고.. 그 청순가련혀의 여자가 내뱉는 말..
"............. 넌.. 말을할줄모르는거냐, 아님 미안하다는 말을 안배운거냐?.. "
난.. 입가의 피를 쓰윽 닦곤 말했다.
"... 전.. 말을 할줄 모르는 것도 아니구요, 미안하다는... 말을..
안배운것도 아닙니다. 그러니... 전 그쪽이 별로 걱정 안하셔도 된다고 생각하는데요. "
그렇게 그 말을 마치자..
그 옆에 있던 여자가... 주먹을 들었다..
순간.. 내 머리속엔 또 맞지는 말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손을 막으려하였다... 그런데..............
내가.. 그손을 막기위해 내 손을 들기도 전에 그 손을 막아버리는..
다른 하나의 손.........
그 청순가련형 여자의 손이었다..
".......... 그만해라.."
"그치만... 류은아......... "
"................. 이렇게.. 지금 한꺼번에 때리고 나면.. 나중에 재미 없잖아?.."
"그럼... 너.........."
"........................... 전따.... "
[3]
"뭐라구요?"
"................... 한소윤이라... 너.. 앞으론... 전따다.. "
#3
소문은 삽시간에 퍼져나갔다♬..
젠장. 안그래도 난 조용히 살고싶은사람인데-0-
진짜 조용히 못살게하네... -0-...........
눈에 안띄고 조용히 살려고 했더니♬..
정말 별에별게 다 방해한다-0-
첫날부터.. 단히 찍혀버린 나였다-0-
그리고............... 내 분단 짝지녀석이
내게 하는 말............
"이야~ 전학생. 어떻게 첫날부터 걸리냐?.. "
(이녀석은 아까 내 짝놈과 같은 무리중 한놈이다.)
....... -0-.....................
이봐........ 그건 내가할소리라구-0-
그리고 난
혼자 조잘대는 분단짝녀석을 내버려 두고
옆으로 고개를 쓰윽 돌려 누웠다♬..
물론 잠을 청하기 위해서였고-0-
그런데..
내 짝녀석도... 잠이들었는지..
나의 자리쪽으로 고개를 돌리고
엎드려 잠을 자고 있었다-0-
제길슨.. 창문보고잘것이지.. 왜 내쪽으로 고개를
돌려서 자는건데..........-0-
가 아니라.......... 난 녀석의 외모를-0- 천천히
살펴봤다.. 근데 이녀석... 정말 미남형이다.
누구나 한번쯤은 설레여 봤을.. 그런 남성상..
갸름한 얼굴.. 여자보다도 더 고운 피부..
오똑한 코............... 붉은............. 입술.......
붉은.... 입술........ ..............
정말.. 한번 만져보고 싶은 충동이 들었다....
그러나....... 이미 나의손은.. 그녀석의 입술을 향하고있었다..
-0-.........
그리고.....
"탁!!!!!!........... "
ㅇ_ㅇ!!!!!!!!!...........
순간.... 녀석의 한쪽 손이... 나의.... 손을 잡아버린것이다...
젠장~!! 이녀석... 안자고 있었던거야?!!!... ㅠ0ㅠ..
"............... 죽을래?.. "
"........... -0-.."
순간......... 내 머리속에 한가지 말이 떠올랐다..
'나 는 미 쳤 다 . '
-0-.. 제길슨... 내가 미치지 않고서야.. 어떻게 이런일을 할수가 있단말인가..
나.. 한소윤이.......................
그리고... 어벙해져있는 나에게...................
책상을 박차고 나가는 녀석이 던지는 말...
"....................... 변녀.. "
끄아아아아아악~!!!!!!!!!!!!........
#4
녀석이 나간 후, 공부시간에도 녀석이 남기고간 '변녀'라는 말이
내 머리속을 휘집고 다녔다-0-...........
'변녀변녀변녀변녀변녀변녀변녀변녀변녀변녀변녀변녀변녀변녀변녀변녀변녀변녀변녀변녀변녀변녀변녀변녀변녀변녀변녀변녀변녀변녀변녀변녀변녀변녀변녀변녀변녀변녀변녀변녀변녀변녀변녀변녀변녀변녀변녀변녀변녀변녀변녀변녀변녀변녀변녀변녀변녀변녀변녀변녀변녀변녀변녀변녀변녀변녀변녀변녀변녀변녀변녀변녀변녀변녀변녀변녀변녀변녀변녀변녀변녀변녀변녀변녀변녀변녀변녀변녀변녀변녀....................... '
' 너 변녀지?~ 얼레리꼴레리~ '
' 한소윤은 변녀래요~ 변녀래요~ '
' 에이 변녀. 저리가~!! '
끄아아아아악!!!!!!!!!!...... -0-
"............... 나.. 변녀아니야!!!!!!!!!!!!!!!!!.... "
순간................... 교실의 조용해 짐을 느끼고.. 주위를 둘러봤을땐..
우리반 아이들이.... 날 미쳤냐는듯.. 처다보고 있었다...-0-
"쟤 미쳤나봐...."
"그러게~ "
....... -0-.............
"............ 한소윤양...... !!!!!!.. 쉬는시간에 상담실에서 만나요!!!.. "
젠장..-0-...............
5교시 후.. 상담실에서 우리반 담임선생님과
아리따운 대화를 나눈 나는-0- 현제 상담실에 처박혀
반성문을 쓰는 중이다... -0-......
그런데... 잠시후 상담실 문이 열렸고..
귀엽게생긴.. 여자애 한명이들어왔다..
큰 눈에.. 눈망울이 가득 달린 눈을 하고 말이다♬
"끄헝헝헝헝헝~!!!.."
그리고.. 다짜고짜 울어댔다-0-
정말... 오늘 하룻동안.. 진짜 많은일이 벌어졌다..젠장..
난 그렇게 뇌가 빨리빨리돌아가지 않아-0-
"킁~ 넌 여기 왜있니? ㅠ0ㅠ.. "
-0-.. 콧물을 킁킁 휴지에 풀어대던 그 여자애가..
내게 말한 첫 한마디였다-0-
참으로 어이가 없고 황당하기 짝이없었다-0-
"으헝헝~ 난 오늘 우리 오빠 오토바이 타다가 학주한테 걸렸어..ㅠ0ㅠ..
반성문쓰래~... ㅠ0ㅠ.. "
오... 토... 바이?.............-0-....
오로바이?.. 바이크?........
그리고................ 우... 우리오빠?-0-
"오빠?.. "
"응~ 내 남자친구라해야할까?~ 민성이 오빤데.. 꺄아>_<..
오빠보고싶어.. >_<.. 빨리 반성문쓰고 한강 데이트가자 그래야지~"
-0-........... 금방 표정이 바뀌어버린 여자아이였다..-0-
"내이름은 유정아야~ ㅇ_ㅇ.. 넌?~"
"내.... 이름?-0-.. "
".. 응~.. "
"한소윤인데...-0-.."
명찰..... 어디다써먹냐?-0-...
내 명찰에.... 한소윤이라고 당당히 적혀있잖아-0-
"응~ 너 되게 공부 잘하게 생겼다ㅇ_ㅇ.. "
-0-.. 이쁘다는 말은 절대 안해주는.. 그 여자아이였다...-0-
"아참. 넌 여기 왜왔어?"
"수업시간에 떠들었어.-0-"
"진짜? ㅇ_ㅇ.. 너 1학년이야?~ 나랑 동갑이네~ ㅇ_ㅇ.. 몇반이야?"
"1학년.... 5반...-0-"
"꺄아~ 나도 5반인데~ 나도나도~ >_<"
-0-............ 진짜.. 말많구나. 너..-0-
그런데.... 시간이 지나자..
나도 그 여자아이쪽에 속해버린 나였다-0-
"진짜?~ .. "
"그렇다니깐>_<.... "
-0-.....................
"소윤아 안녕~ .. "
"엉...... "
그렇게 학교가 파하고.........
난 집으로 룰루랄라♪걸어갔다.♬
그런데...........
"퍼억~!!!"
-0-........... 골목에서 들려오는 싸움소리..
아싸♬...... 쌈구경이다..
그런데... 여러 무리가.. 한 남학생을 짓밟고 있었다..-0-
뭐야...-0-
"................. 뭐?... 죽고싶어?"
".......... 정일고 선배님들.. "
"............. 하.. 기가막혀서.. "
"........... 제가 오늘은.. 이렇게 맞지만. "
"그래. 그 너희학교를 지키기위한 용기하난 가상하다만.... "
뭐야.. 뭐저런 미친놈이 다있어-0-
애들끌고 패싸움이나 할것이지.. 학교를위해
자기가 대신 맞어?-0-
그리고 난...................... 당당히..
그 골목으로 들어갔다.
그러자.......... 자신의 손가락으로 나의 턱을 들어올리는
떡대하나.........-0-
에이씹.. 기분드러..........-0-.. 왜 드러운 자기손으로
내 깨끗한 턱 만지고 난리야...-0-
"아가씨. 넌 뭐냐?"
"......... 나?... 그냥.. 쟤를 도와주러온.. 정의의.. 여기사라고해야할까?"
그리고... 난.. 그 맞고있는 한놈을 가리켰다-0-
"풋!.. 정의의 여기사?.......... 여기사님, 용기하난 가상하시네요.. 쿡. "
그리고........
달려드는 떡대하나.... 제길슨..
난 정정당당한 싸움위주인 사람인데..
"퍽!!!!!!!!...... "
나의 주먹에... 한방에 맞고 저 멀리 튕겨나가버린 그 떡대 하나였다...
#5
".. 죽고싶어?........ "
"넌.. 도대체 누구야!!!!.. "
"............ 오늘 여기서 있었던 일. 입 밖으로 꺼내는 놈들.. 저세상갈줄알아라.. "
#5
결과는 뻔할 뻔자.
그 여러무리는 골목바닥에 '大'자로 뻗어있었고,
그 맞고있던 한놈은 어이가 없다는듯이 벙한 표정으로
날 바라봤다.
"뭘그렇게 뻔히 처다보냐?"
".......... 너.. 누구냐?"
"나?........그냥 길 지나가던 사람♬...... "
"-0-..... 미친...-0-"
"그리고 너........ 오늘있었던일.. 아무한테도 말하지마라..
이놈들... 다 네가 이렇게 팬거다... 알겠냐?"
그 녀석에게.. 정확히 일러주는 나였다..-0-
여기서 내가 싸움 한걸.. 들키기라도 하는 날에는..........
난 정말 퇴학은 물론이거니.. 아빠에게 들어먹을 욕설-0-
제기럴.............
그런데.. 그 맏고있던 녀석......... 보니..
명진고 교복이다....
"야.. 너 명진고다니냐?"
".................너도 명진고냐?.. "
"............ 그런데... "
"풋!!!!... 그런데 명진고 박병철, 모르냐?"
명진고 박병철?-0-
"......... 그게 누군데?"
"푸하하하하하!!.. 너 진짜 누구냐!! 진짜 명물이다!!!..
나를 모르다니.. "
젠장... 불치병 말기 환자인녀석...-0-
"............ 내이름은 박병철이다. 내일 학교가서 친구들한테 박병철이
누구냐고 물어봐라. "
.............. 정말... 재수없기 짝이없었다-0-
그리고..아픈몸을 질질 끌고일어나면서 그녀석이 내게 내뱉는 말..
"야. 왠만하면 명진고 일진 들어라. "
.... 난 조용히 살고싶은 사람이라고..-0-
안그래도 전따신세되서 내가 유명인사인데..-0-
나보고 일진까지 들라고?...
전따일진?-0-.........
그리고... 난 집에 들어가
나역시 다쳤으므로... 치료를 했다..
그런데............
볼에... 긁힌 손톱자국..
아~ 씨.. 이거 흉터남는데.............-0-
난.. 볼에 반창고 하날 턱.. 붙였다..-0-
그러자... 검은 뿔태안경(물론 도수 없음)을 여태 벗지 않은 나는..
정말... 불후의 합작이었다.-0-.. 검은 뿔태안경에 반창고라니..
#학교
학교에 가 자리에 앉자마자.. 정아가 내게 쪼르르르 달려와 말했다-0-
"소윤아ㅇ_ㅇ.. 너 우리학교 박병철 알지?~ 1학년..
싸움 꽤 하는애... 걔가 어제 어떤 골목에서
정일고 선배들을 개패듯이 패놨대~ 정말 멋있다>_</.. "
-0-... 그거 난데...........-0-...
라고 말하고싶은 충동이 들기도 하였지만..
그렇게 말했다간... 잘못하여 나의 목숨을 부지하기조차
힘들어지게된다-0-
그런데.... 난 박병철이 누군지 모른다고-0-
"박병철이 누군데??"
"뭐~? ㅇ_ㅇ.. 소윤아~ 너 몰라?~ ㅇ_ㅇ.. "
-0-....................
"박병철. 걔 중학교때 짱먹었었잖어..>_<
그런데.. 중3되면서.. 북극성에 합류하고..
얼굴도 잘생기고.. 뭐.. 아참! 소윤아 너 전학왔다 그랬지?>_<..
내가 다 가르쳐줄게. 북극성, 저 밤하늘에 가장 밝게 빛나는 별 하나.
알지? 총 6명인데 북극성 멤버는 다 싸움 잘하고, 잘생겼어.
서창준. 창준이는 네 짝이야>_<... 인기 진짜 많어>_<.. 그런데
걔 성격이 좀 무섭거든?.. 그래서 여자애들도 직접 고백은 잘 못해.
그런데 친한사람한테는 되게 잘해줘.>_< 또 배정환.
정환이는 네 분단짝이자 내 짝. 약간 푼수끼 있고 장난끼 있고..
보면 되게 귀여워>_<.. "
-0-.. 그애가 귀엽다니..-0-
"그리고 강민석. 민석이는 우리 민성이 오빠
친동생이야>_<.. 내가 민성이오빠 여자친구인 탓도 있고..
걔네랑 자주 어울려다니잖아>_<..
또 민석이는........ 이름에 맞지 않게.. 안경쓰고 샤프하게 생긴애 있지?
네 앞에 앉은애야~... 그리고,
민성이오빠. 18살이고, 민석이 형이고, 형제끼리라서그런가.. 둘다 거의 이미지가
비슷하다고 보면 되는데.. 민성이오빠는 되게 장난끼 많고,
민석이는 좀 조용해~ >_<.. 또, 박병철.
걔 머리 되게 좋잖아!.. 얼굴도 잘생기고... 싸움도 꽤 하고..
마지막. 현서선배. 한현서선배는 포커페이스야..
포커페이스의 본보기?~ 진짜 차가워보이는데.. 굉장히 멋있어>_<.. "
순간.. 정아를 존경하게 된 나다..-0-..
어떻게 이 많은것을.... 그런데.................. 한... 현.. 서?!!!..
"정아야. 한현서라고?....... "
"응. 3학년에.. "
한현서... 서울에가서.. 사고안치고.. 조용히... 산다면서!!!!!!!!!.........
딱걸렸어~ 한현서~.. 뭐?~ 포커페이스의 본보기?..
말도안되-0-.. 어떻게 그인간이..-0-
한현서. 나의 친오빠이자.. 아빠에게 앞다투어 이르는 왠수관계-0-
"정아야~!! 그 한현서선배님 반이?~"
"3학년.. 2반......... "
난 그 말이 끝나자마자..
곧장 달려갔다... 학교 지리는.. 대충 어제 정아가 가르쳐 줘서..
알고있었다.
3학년. 2반.
난.. 앞문앞에 서서 큰소리로 말했다-0-
"한현서!!!!!!!!!!!.......... "
그러자... 3학년 2반의 모든 시선이..
내게로 돌려진다..-0-
역시나.. 한현서.. 그인간도 날 바라봤다..
"한현서!!!!... 나와!!!!.."
역시나 나에게 주는 시선의 뜻은 하나였다-0-
'미쳤냐?'
-0-........
그리고.. 잠시후 한현서 녀석은.. 앞문으로 어슬렁어슬렁 나왔다..
하는 행동거지로 보아.. 아직 날 알아보지 못한모양이었다-0-
"넌 뭐냐?.. "
"............. 나?.. 인간인데?"
좀.. 가지고 놀아 볼까?-0-..
슬슬.. 장난기가 발동하는.. 나였다..-0-
"........... 미쳤나.. 씹... 잠자고있었느데.. 깨우고지랄이야.. "
-0-... 한현서.. 너학교에서 원래 이러냐?...
".................. 한현서... "
"씹................ 너.. 누구냐.. "
"인간이라니깐~"
"................ 누군지.. 말 안하냐?.. "
-0-... 순간.. 한현서녀석의 시력이 심히 의심되는 나였다..
네 눈은... 도대체 무얼 처다보는것이냐?..
내 명찰이 보이지 않느냐?-0-...........
"누구냐니까!!!!!!!.. "
"인간이라니까~!!.. "
그리고.... 녀석은.... 인내심의 한계를 느꼈는지..
내게.. 손을 올렸다..-0-..
제길슨..-0-..
친오빠에게 이런 대우를 받을순 없어..-0-
그런데....
"한소윤...... "
이 한마디가... 한현서 그인간의 손을 멈추게할줄이야.....-0-
"뭐?!!!"
"........... 딱걸렸어.. 한현서.. "
"너... 너!!!!!!!!!.. "
표정이.. 심히 일그러지는 녀석이었다-0-
#6
"옥상으로-0-. "
이 한마디만을 남기고 옥상으로 쌩 가버리는 녀석이다-0-
그리고.. 주위를 둘러보니..
무슨말을 의미 하는지 모를... 눈빛들이 날 바라보고있었다..-0-
난.. 여이치않고 옥상으로 향했다.
"철컥.. "
옥상문을 열자.. 이마를 잡고 "아~ 머리. "를 연신 외쳐대는
현서놈이 보였다-0-
"아악~ 한소윤!!!!.. "
"뭐?.. 포커페이스?.. 포커페이스의 본보기?!!!!"
"그건.. "
"후훗... 오빠.나한테 그게 통할거라고 생각해?..
딱걸렸어. 한현서."
"아악!!.. 한소윤!!!.. 너도 만만치 않을텐데?!"
"-0-.. 만만치 않긴 뭐가만만치않어..
아빠한테걸려가지고 서울와서 이짓하고있는데.. 난 더이상 숨길게 없어-0-"
"-0-... 그세.......... 아빠한테 걸렸냐?"
"어..-0-... 뉴스 못봤냐?.. 아씨~ 내 뒷모습 찍혀가지고.. "
".......... 근데.. 나까지 그꼴만들셈이냐?"
"엉..-0-.. 오빠의 슬픔은 나의 기쁨이야..-0-"
그렇게 오빠와 고운 말을 주고받으며 대화하고있었다...
그런데..........
"철컥."
옥상문이 열렸고........ 서창준이라는 녀석과,
강민석, 박병철, 배정환이라는 녀석이.. 옥상에 들어왔다..
그리곤......... 내 오빠에게 하는 말..
"어?.. 선배님......... 안녕하세요. "
깍듯이 인사하는 네놈들이었다-0-..........
"어.. 너네는 여기 왜왔냐?"
"그냥... 수업 띵굴려구요. "
"그러냐?.. 그럼 같이띵구자. "
"어?.. 너는.......... "
뒤늦게 날 발견해주는.. 강민석이라느 녀석이었다-0-
"왜..?-0-........ "
"선배님. 얘랑은 왜같이있어요?"
"아는애냐?.. "
"네. 우리반인걸요. "
"그러냐?. 그럼 얘랑 같이다녀라. "
"뭐?!!.. 싫어!!!!!!!!!... 요..-0-"
현서녀석의 강한 째림에.. 요자를 붙인 나였다..
제길슨.... 이녀석들이랑 같이다니라고?-0-..
어억.. 난 조용히 살고싶은 사람이라니까..-0-
"싫긴 뭐가실냐. 후배야. 같이다녀라. 얼빵하게 맞고다니지말고.."
그러자... 날 꺼벙하게 처다보는..
박병철이란 녀석이었다........... -0-
씨........................ 파....
....-0-.......... 맞고... 다니긴.. 누가맞고다녀..-0-
그리곤... 날 꺼벙하게 처다보던 박병철이란 녀석은..
날 보며 입을 열었다..
"너........... 그때.. 정일고........ 으읍~!!!!!"
제길슨..-0-..
난 녀석의 입을 내 손으로 봉해버렸다.
그러자.. 뭔가 의심스럽다는 눈초리로 날 바라보는녀석들이었다-0-
"왜그렇게 처다봐..-0-"
".............. 한소윤... 너..-0-..... "
난.. 그대로 박병철녀석을 대리고
옥상을 나와버렸다..-0-
"죽을래?!!.. "
"-0-....... 너 진짜 누구냐?.. "
"나 인간이야. 그냥. 그렇게 생각해.-0-"
"그때 싸움실력을 봐선.. 함부러 봐야할 인물은 아닌것같은데.."
"그딴거 필요없어..-0-.. 함부러 대하든 말든 상관은 없는데..
그때 있었던 일. 아무한테도 얘기하지마라.. "
그리곤... 곧장 교실을 내려왔다..
때는....... 점심시간이었다..-0-
"소윤아~ 너기다렸어.. ㅠ0ㅠ... "
"그래?-0-........ "
"밥 같이먹자. 근데.. 걔네들은 어디갔지?"
"그.. 네놈?"
"어~>_<.. 봤어?~"
"옥상에............. "
"정말?!!.... 그래그래 걔네들한테 가자~"
"옥상에.. "
"빨리가고 싶다구~?>_<.. "
............ 씨.......... 퍼...................
....................... 엿.. 됬.. 다.........-0-
젠장...-0-.. 금방 옥상을 박차고 나왔는데..
지금 다시 들어가면 무슨꼴이 된단말인가.......-0-
"철컥!!!!.. "
그런데................... 옥상엔............
그 녀석들언 없고, 그 나류은이라는.. 여자가 있었다..
"아직은.. 전따생활 좀 할만하지? "
.............. 까지거 전따시킨다고.. 뭐..
"........... 재주 좋은데?....
빽 좋고... 친구들도 물 좋고........ 유정아까지 같이다니네?"
그리고.. 정아를 처다봤다..
인상을 찡그리고있는 정아였다.
"선배님.. "
"유정아... 네 잘난 면상에 상처 안나게하려면 닥치고있어라.. "
"그래도.. 한마디 해야 겠는데요.. "
"얼짱이라고 봐주는거 없다.. 얼짱이라고 까불지마라.. "
.... 유정아가 이학교 얼짱이었어?......... 하긴..
예쁘긴.. 예쁘다만....... 얼짱이었을줄은...
그리고... 정아는 입을 열었다.
"선배님들. 선배님이 고작 전따시킨다고.. 전따가 그렇게 쉽게되진 않아요.. "
"그래서...... "
"선배님이......... 소윤이를.. 전따시킨 이유가....... 아마 그날때문이죠?"
"............... 뭐?.. "
"정말 바보같은 분이군요.선배님..
지금은 지금이고.. 옛날은 옛날이에요..
고작 그깟일까지고.. 전따까지 시키고 그러시네요.."
"........ 유정아!!!.. 네가 뭘안다고 까불어!!!.."
"전... 이만 가보겠습니다. "
그리고.. 옥상문을 쾅 닫고 나오는 정아다..
그 선배? 그날?...
"무슨말이야?"
"그런게있어~>_<. "
-0-............ 그리고 정아와 난 급식소로 향했다.
"너 식권 없지?~ ㅇ_ㅇ.. 내가 줄게. 자~"
-0-.............
뭔짓거리냐??-0-...........
그리고.. 급식소에 가니.........
네 녀석들은 이미 밥을 먹고 있었따..-0-
"유정아. 너 어디갔... 어?.. 너 한소윤이랑 같이다녔냐?"
"응~.. 되게되게 착하게 생겼잖아~.. "
-0-.. 내가.. 착하게생겨?.. ........
".... 유정아.. 눈 삐었다.. "
5교시. 밥을 먹고난 후라.. 햇빛이 날 비추니..
몸이 나른해진다.. 그리고........... 난 또 잠에 빠져버렸다...-0-
"네가 누구냐?"
"............ 죽는다.."
"아함~ 네가 누구냐니깐♬........ "
"......... 조용히 따라와라. "
"싫어♬.. 싫어♬...... "
"....... 한소윤, 조용히 안하냐?"
"꺄아아악~!!! 왜 나더러 조용히 하라는거야~!!!...
싫어싫어. 니가 누군~ 읍!!!!!!!!!!......... "
순간.. 입술에 닿는... 촉감..............
나는 눈을 번쩍 뜨고 정신을 차렸다..
젠장............... 여기가 어디야.. 그리고......
난... 난... 지금 여기서 누구랑 뭘하고있는거야?!!!!...
그런데.................. 나에게 키스를 하고있는 남자는........
............................................... 서창준이었다...
#7
무.. 뭐야!!!!!!!!!!-0-
"탁!!!!.. "
난 녀석을 밀쳐냈다.
............... 나.. 첫키스라고!!!!!!!!!!ㅠ0ㅠ..
"너뭐야!!!!!!!.. "
"씹.. 조용히 하라고 했잖아.. "
"무.. 뭐?!!.. "
그리고 난.. 주위를 살폈다..
분명.... 난..학교에서 잤는데?!!..
"오늘 동창회 모임있다.. 데려갈 사람이 없어서 너데려가는거다..
이제 정신차렸냐?.. "
"-0-.......... 그렇다고.. 야!!!!.. 서창준!!!!!!!....... "
"고막떨어져.. 오토바이에 조용히 타라.. "
그리고.. 날 강제로 태우는 녀석이다..
나.. 치만데..-0-........
"씹.. 옆으로타!!!!.. "
-0-... 왜 네가 소리를 지르냐..-0-
"그럼 정아도?.. "
"유정아.. 걘 민성이형데리고 온다고했어."
"...젠장.. 딴 이쁜애도 많잖아.. 근데 왜 날 끌고가는건데!!!.. "
"따라붙는애 귀찮아.. "
-0-.........
너 숨쉬는것도 귀찮냐?.. 그래 죽어라..-0-
그리고.. 녀석은... 전속력을 냈다..
와아.. 오토바이 오랜만에 타서 진짜 재밌다~
"와아~!!!!!.. 더 빨리달려!!!!!.."
"미쳤냐.......... 너.. 진짜... 생긴거랑 다르논다.... 쿡.... "
-0-........ 생긴거랑.. 다르게?....
그리고.. 난.. 내 모습을 쓰윽 살펴봤다.........
...........-0-.. 검은 뿔태안경에..
항아리치마........-0-
완전 범생이구나..-0-
"야.. 다왔다.. 내려라.. "
그리고.. 녀석이 도착한 곳은.......
................ Adonis... 아도니스...
근데......... 이집 이름.. 어디서 많이 들어봤는데?... -0-...
돌아가지도 않는 머리를.. 싸매며...
열심히 기억하려 애쓰는.. 나였다..-0-
그리고.. 그 나이트클럽에 들어갔다..
"야.. 우리 미성년자잖어..-0-.. "
이럴때만 나이챙기는 나였다..-0-
"필요없어. "
너.. 이런데 많이 와봤구나..-0-
그리고.. 들어서니..
불은 꺼져있고.. 온 사방에서 알록달록한 조명만이
밝혀주고 있었다.........
끄어억.. 파티분위기 나네♬....
근데.. 왜 내가다니던 중학교는 동창회 한단 소리하나
없었지?.......
그리고.. 녀석이 앉으라는 배정환,강민석,박병철놈이
한데 모여있는 자리에 앉아 멀뚱멀뚱 눈만 뜨고
빙빙 둘러보고 있었는데..
"반만 나를 믿어봐~ 반만 나를 닮아 봐~"
끄어어억.. 몸이 들썩이잖아..ㅠ0ㅠ..
안되..ㅠ0ㅠ.. 음악만 나오면.. 주체를 못하는 나의 몸둥아리였다..
제길슨.. 왜 이런데 끌고오고 난리야..-0-
"너... 왜그러냐?.. "
"아니..-0-"
그때였다..
"뭐 주문하시겠어요?"
익숙한.. 여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
"어?.. 리연이선배. 여기서일해요?.. "
서창준 그녀석이.. 익숙한 목소리의 여자를.. 아는척했다..
그리고... 난.. 그 익숙한 여자의 목소리가 나는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그런데......... 돌리지 말았어야 했다...ㅠ0ㅠ..
돌리지 말아야.. 했는데..ㅠ0ㅠ..
"어?!!.. 넌?!!"
채리연.... 혼자 독립해서 다섯달 전 이곳으로 올라온 언니였다....
그리고... 내가 아도니스라는 말이 어디선가
많이 들어봤던 나이트 클럽의 이름이었던 이유는..
리연이 언니가 자주 내 핸드폰에 전화해선,
'소윤아♬.. 나 아르바이트 자리구했어. 진짜로
겨우구한거다... 아도니스라는 나이트클럽인데♬.. 서울에 오면
들렀다가 가♪.... 알겠지?~ '
라고 하였던 것이다..-0-..
제기랄..
"소............. 윤아!!!.. 너!!!!!.. "
"리연선배.. 얘 알어?"
역시 리연이 언니의 눈은 예리했다..
"한소윤!!!... 너 현ㅁ... "
난.. 언니의 말이 체 다나오기도 전에 입을 막아버렸다..
제길슨... 나 조용히 살아야된단말야..-0-
아차.. 리언이 언니는 아까 말했듯이,
현문고 3학년 여짱을 하던 중 5달 전 여짱자리를
다른 언니에게 물려주고(-0-) 혼자 독립하겠다고
서울에 올라갔다. 그리고.. 내 B.F 취현이의 친언니
리연이 언니다... 얼굴도 물론 이쁘고..
"야~ 한소윤! 내입은 왜막어!!.. "
왜이렇게 들킬일이 많은거냐고..-0-......
제길슨..
그리고 난... 서창준 그녀석에게 말했다..
"서창준.. 그러는 넌.. 리연이 언니를어떻게 알아?"
".......... 우리학교 여짱선배잖아.. "
-0-......... 리연이언니.. 이학교에와서도
여짱하는거야?........-0-
"..........-0-.. "
그리고 그렇게.. 대화가 무르익어 갈때쯤..
"꺄아~>_<.. 소윤아~.. "
뒤늦게 정아가 내 옆자리에 와서 털썩 앉았다..
그리고.. 그 옆에는.. 아주 잘생긴 꽃미남을 붙인체..-0-
"민성이오빠!!.. 걔가 얘야. 한소윤.. "
"얘가.. 한소윤이냐?.................. 못생겼네.. "
뭐?!!!!!!!!!!!ㅠ0ㅠ..
내.. 인생 16년 사는 동안.. 못생겼다는 말은 한번도 듣지 못하였는데..
어떻게.................. 내가.. 못생겼다고?!!!!!ㅠ0ㅠ..
"근데 서창준..네가 얘데리고왔냐?"
"네.. "
"네 눈 많이 낮아졌네.. "
-0-... 제길슨..
"... 그냥 데리고 올 애가 없어서 데려온것 뿐이에요.. "
내 가슴에 비수 꽃히는 말만하는..
두 남자였다.........-0-
@_@... 내가.. 술이 이렇게 약했었나?..
소주 4병.. 쯤 내 입에 들어가니........
정신이 몽롱해진다...
"끄아아아~ @_@.. 서창준.. 네가 왜 3명이야?"
"........ 헛소리 짓거리지마라. 너 술 몇병마셨냐?"
"글쎄♬........ 헤헤.. 정아야~.. "
"우웅.. 소윤아.. @_@.. "
"우리 자까?~.."
헛소리만...... 짓거려대는 나였다..
오늘 술진짜 안받는다...........
젠장....... 내 입이.. 내 생각을 따라주지 않는다.. @_@..
그리고.. 난...... 서창준 그녀석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말했다..
"야.. 너!!!!!!!... @_@....................... .............
............................................................
................................ 내가......................
............................................. 누군지 알어?....
........................................ 난...................
...... 내가 누구냐면...................................... "
"죽을래?"
"여기가 어디냐니까=0=.. "
"......... 우리집이라고!!!!.. "
#8
ㅇ_ㅇ.. 너희집?!!!
"뭐?!!.. 서창준. 다시말해봐.. 엉? 뭐라고?~"
"우리집이라고!!!!!!!... 귀... 먹었냐?"
"아니..-0-"
제길슨..
어제.. 술을 마시자마자
필름이 끊긴 나이다.. 그리고.. 일어나보니..
서창준놈의 집. 이게 뭐 어떻게된거야..-0-
"........... 꺼벙아.. "
"......... -0-........... "
꺼.... 꺼벙이?............... -0-..
"꺼벙하게 있지말고 집에가서 옷갈아입소 11시까지 학교 정문앞으로 와라.."
-0-.. 그렇다.. 오늘은 일요일이었다..-0-
근데.. 학교 정문앞까진 왜?
"왜?-0-"
"놀자고. "
-0-.. 그리고 날.. 밖으로 쫓아내버리는
서창준녀석이다.. -0-
제기랄.. 기분나쁘게.. 쫓아내고 난리야..-0-
그렇게 난 집에서 옷을 골랐다.
그런데... 무슨옷을 입지?-0-
검은 뿔태 안경에 맞는 옷이 있어야지..-0-
끄아아아악!!.. 이럴때 꼭 검은 뿔태안경을 빼버리고싶다-0-
제길슨..
그래서... 제일 무난한.. 베이지색 바지와 T로 맞춰 입고
나갔다..
#11시. 학교정문앞.
역시나.. 일요일 학교에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0-
제기랄.......... 여기에 서있으니까 쪽팔리잖어..-0-
그런데..........
그렇게 한참을 녀석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왠.. 잘생긴 꽃미남형의..
남학생 하나가.. 나의 어깨를 탁탁치며 말한다..
"야... 얘.. 안괜찮냐?"
"..... 얘?... 얼굴은.. 별로네.. "
"근데.. 몸매가 쥑이잖냐....... "
"........... "
순간..... 스팀이 팍팍도는 나였다.
"....... 이봐.. 우리랑... 같이 놀래?.. "
라며.. 내 턱을 들어올리는.. 한 남자..
"탁!!!... "
난... 그 손을 처버렸다..
젠장.. 뭐이런 놈들이 다있어...-0-...............
"................. 반항하네?~하긴... 난 이런애들이 더 귀엽더라.."
그러며.. 그 남자의 손은... 나의 목을 향하고 있었다..
"퍼억~!!!!"
젠장.. 이럴때 주먹을써야지..
"악... 이것봐라.. 너!!!!!!!! ..."
"퍼억~!!.. "
녀석들은 예상 외로 빨랐다..
그래서 간신히 난 녀석들의 공격을 피했다.
젠장... 남자 3에 여자 1이라.... 너무 비겁한거 아냐?..
그런데..
"탁!!!!!.."
내... 뿔태안경이.. 떨어져 박살나버렸다..
제길슨........
그리고... 그 녀석들은............ 나의 얼굴을 보고 도망가버린다..
순간.... 내 머리속에는.. 아차하는 생각이 들었다..
서창준...
그런데....................
서창준녀석은............... 저 멀리서... 이쪽으로 걸어오고있었다..
#9
...... 아.... 왜 하필.. 지금이야......!!!!!!......
젠장.. 그 양아치들만 안만났어도..............
그리고..............
난.. 내 발밑에 있는 다 부서져버린안경을 .. 발로
쓰윽 끌어 내 발 바로 밑에.. 밟았다...
그리고.. 그녀석은.. 내가 있는 곳으로 와..
잠시 시계를 보더니... 내게 말한다..
"저기요. 여기에 있는 검은뿔태안경쓴 못생긴 여자... 보셨나요?.."
보통때 나와 대화하던 톤과는.. 약간 낮은 톤..
이 톤의 목소리가 나쁜쪽을 뜻하는걸까?...
녀석은 아직 날 못알아 본듯 했다..
그런데............... 검은 뿔태안경쓴.. 못생긴.. 여자?-0-
... 제길슨..-0-
난... 목소리 톤을 약간 낮춰 말해다.
".......... 모르는데요.."
그런데..
"한소윤?........... "
설마................ 날 알아본건가?..
아.. 목소리톤을 좀 낮춰서 말했는데..
............................... 그런데.. .
그게 아니었다.. 녀석은..............
내 발밑에 미처 다 숨겨지지 못한
검은 뿔태안경의 테를 보고 말한것이었다.
".................. 이거.. "
녀석은.. 그.. 검은 뿔태안경을 주워들었다..
거의.. 조각이 난 그 안경을 말이다..
젠장.. 설마.. 날 알아보는건 아니겠지?..
내가 그런생각을 하고있을 때였다..
"퍼억!!!!!!!!................ "
어라?.............. 이게.......
무슨소리지?...............................
순간... 입안에서 느껴져지는.. 비린내..
내가 눈을 슬며시 떳을땐............................
................................................
................................................
................................................
................................................
............................. 화난 표정을 한...
서창준 녀석이 보였다.. ..............................
.............. 지금................ 서창준이...
.... 날............. 친거야?................
난 아주 많이 밀려나있었다.
내가 본래 서있던 자리에서...............
"........... 네가... 한소윤건드렸냐?....... "
"...................... "
난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 한소윤.. 어디있냐.."
".............................. "
"......................... 다음에 걸리면... 죽는다.."
그리고 녀석은........ 빠른걸음으로..
내 시아에서 사라졌다..................
순간.......... 내눈에 눈물이 맺혔다..
이유 모를 눈물...............
서창준...............
네가........ 왜........... 날.. 걱정하는거야?..
............ 지금... 네 그런 어정쩡한 행동........... 난...
........... 어떤뜻으로 받아드려야 하는거냐?.............
#10
난 입가의 피를 쓰윽 닦았다..
젠장................ 요즘 왜이렇게 만이 얻어터지는거야..
쳇.. 때리지도못하고 맞기만하는 경우가 요즘들어 수두룩이라니까..-0-
그리고 난... 곧바로 안경을 줏어선 집으로 향했다..
............... 씨................... 퍼..........
다친데 또다쳤잖아.. 짜증나..
그리고.. 반창고를 x자로 붙였다..-0-..
한소윤.. 진짜 안어울린다..-0-
그렇게 난 스르륵 잠이들었다♬.......
"한소윤!"
"........... ?..."
"한소윤!"
"......... 뭐야.. "
"한소윤!"
".........-0-.. 왜."
"한소윤!.."
"왜부르는데!!!!!!!!!!!............ "
"끄아아아악!!!!!!!!!!!!!................. "
헉.. 헉... 헉..
서창준녀석이... 날 한대 더 때리는 꿈이었다..-0-..
씨퍼.............. 어제 맞은것도 서러워죽겠는데..
꿈에서 왼쪽볼까지 때리냐?...
나쁜자식................-0-........
그리고...
현제시각. 7 : 50.
"아아악!!!!!!!!!!!!!........... "
그렇게... 나의 비명소리로 인해..
나의... 재수없는 하루는 시작되었다..
혹시나가 역시나였다..-0-..
학교의 정문은 닫혀 있었고..
학교는 너무나도 조용했다..-0-
제길슨..
...................... 학교 정문이 닫혔을땐..
방법은 하나.
담... 넘기......................
난... 학교 담이 가장 낮은곳으로 갔다..
그래도........... 내 어깨만큼 오는 담...-0-
....... 씨............. 퍼......................
그렇게 담을 훌쩍 넘어버리고..
교실문을 방정맞게 열었다.
그런데.............................
"촤아아악!!!!!!!............. "
.......... 젠........ 장...............
.................. 제기랄..............
........ 씨... 퍼......................
내가 문을 열자마자 떨어지는... 이상한 냄새의
양동이 물.................................
............... 뭐.. 야...........-0-
"푸하하하하하~"
"야. 쟤봐봐.. "
........... 짜증나...
너희.. 이렇게 유치하게 노냐?.........
그리고.. 날 보고 놀란 정아가 내게 뛰어왔다.
"소윤아 괜찮아?!!.."
.................... 그렇게 씻고 체육복으로 갈아입고
정아와 교실로 들어갔다. 들어가니..
............. 이미 수업시간이었다.................
"한소윤, 유정아학생.. "
"............ "
"빨리 들어가 앉아요!.."
그렇게 들어가니..
내 옆자리에 서창준 녀석이 엎드려 잠을자고 있었다..
그리고 내가 잠시 뒤척이니...
시끄럽다는듯 인상을푹쓰는 녀석이다..-0-
제길슨..-0-..........
그리곤..
나의 얼굴을 보더니... 또인상을 썼다... -0-
도대체 뭐가불만인거야..-0-
"너... 얼굴........... 왜그러냐?"
..... 젠......... 장........-0-..
"그냥 놀다가 넘어졌어. "
"............ 진짜냐?.."
"엉.. 그럼 가짜냐?-0-......... "
.......... 씨....... 퍼.........
....................... 지가그래놓고... -0-
그리곤 녀석은..
"피식............... 알았다.. "
-0-........ 네가 때렸다고 해주리?.............
점심시간..
점심시간이 되자마자.. 정아는..
날 끌고 서창준네 녀석들을 쫄쫄 따라간다..
"야. 유정아.. 얜 왜데려오냐?-0-"
"내 친구잖어♬....... "
"........ 전학생. 전따생활은 할만하냐?"
배정환놈이었다..-0-
"............. 너같으면... 할만하겠냐?"
"...... 우와... 전학생.. 범생이같이 생겨서 그런말도 할줄아네?"
-0-.. 그저.. 네가 말을 내게 안시켰던것 뿐이었으며,
내가 말을 별로 하지 않았던 이유밖에 없는데........-0-
"근데......... 언제까지 전학생전학생 할꺼냐?"
그러더니... 배정환놈은..
"그럼....... 꺼벙이라 불러줄까?~ ^ㅇ^.. 창준이가 너더러 꺼벙이라하던데♪"
.......... 젠.. 장...-0-..
내 별명이.. 언제부터 꺼벙이가된거야...-0-
난........... 조용히 서창준놈을 째렸다..
-0-....... 너때문이야... 이 모든게.............-0-
"뭘째려?..............."
-0-............
그리고.. 녀석들은... 결국 매점에 도착했다..
그리곤.......... 박병철놈이 매점에 들어가더니..
무려 6봉지나 손에 한가득 쥐곤 나왔다..-0-
그리고..
학교 뒷뜰 밴치에 앉아..
그 봉지를 다 풀어 놓고..
우걱지걱 먹는 녀석들.......-0-
물론 정아도 포함 해서...-0-...............
....................... 돼지들같으니라고..
그런데... 서창준놈은 어디갔지?
"야. 서창준은?"
"조용히해봐.. "
-0-... 제길슨... 먹을것에 눈팔린것들.
"... 서창준 어디있냐니까?!!.. "
"........... 몰라. 우리 창준이 사랑하냐?"
-0-... 순간.. 어이가없어 할말이 안나왔다..
....... 제길슨...
그래.. 너희한테 물어보려던 내가 죄다..
난 뒷뜰을 빠져나와 학교를 걸어다녔다.
그런데..
"한소윤. "
뒤에서... 앙칼진 여자의 목소리가........
날 불렀다..
첫댓글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