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6일 일요일 피크클라이밍 정기 등반 가덕도 해벽!
문경우
남미경
곽동훈(1달 미만 초보)
권태욱(4달 다되어 가는 겁없는 사람)
최명현(겁많은 6개월 자연외벽 3-4번)
윤성민(중3 1달 된 그냥 나가면 다 좋아함)
홍시우(초6 3달 된 피크 꿈나무)
어린 학생들이 겁도 없이 잘 쫒아다녀서 좋습니다 ㅎㅎ
가덕의 난이도는 대충 이렇네요
초보자들도 충분히 많이 탈 수 있습니다.
한달 된 성민이도 10.b 탔는데... 물롬 내려오고 나서는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었다만은.. ㅋㅋㅋ
가덕해벽은 몇년전에 한두번 가봐서 기억이 잘 나지 않았습니다..
젠장.. 우째 기억이 이렇게 안나서 고생을 했는지.
주소지오 네비치면 앞뒤 저런 풍경이 나옵니다.
이 도로에는 주차 정차 하실 수 없어서...
저 밑에 차를 두고 걸어오셔야합니다.
간판쪽 뒷산으로 등산로를 가면..
양갈래 길에서 좌회전.. 등산로 길 같이 생긴 길로 가면됩니다.
지나가는 길에 꼭 이 현수막이 보여야 정상 괘도로 가고 있는것!!
참고로 다른팀 동행자분은 섬의 반바퀴를 돌아오신분도 있습니다 ㅎㅎㅎㅎㅎ
줄..... 옆에 손잡이가 있다는건.. 그만큼 가파르고 위험하다는거겠죠~!
여기서 아.. 실수 했구낭.
가덕해벽 등반시 꼭 지켜야하는 사항
1. 등산화 준비
2. 배낭 준비(양손은 비워져야함)
3. 돋자리 필요없음
4. 식사 및 간식은 절대 간편한것으로(리지간다생각하고 배낭 꾸릴것!)
우리는 바베큐한다고 짐이 한가득 ㅜ.ㅜ
힘들게 내려와서..
도착...
오랫만에 오는 가덕은 지난번 태풍에 조금 변해있었다..
어떤 루트는 출발 지점 돌 일부분이 떨어져 나가서 출발부분과 1-2 볼트가 없어졌다.. ㅋㅋ
그말은 즉... 등반 중 떨어질 수 있었을까라는거..
항상 기억하자!
가자마자 첫 리딩 10.a
역시 모서리에 있는 바위는 쉽다
피크와 패밀리 도착후 또 다른팀 합류.
뒷팀이 내려오는 길에 등반중인 사람이 있길래 사진을 찍어오셨다면서 문자 보내주신다..
친절한 산 사람들~
(물론 히안한 사람도 있다~)
좋은 카메라가 있었으면 여기가 최고의 자리지 싶다 ㅋㅋ
5.9는 단 한코스..
하지만 10.a가 쉽다는 사람이 많다..
그래서 시우. 명현. 동훈. 성민. 10.a부터~~
동훈씨.. 한달 안되서 등반을 2번째 따라 나옴.. 겁 잃을려면 시간이 걸리겠지... 완등은 못하고 맛보기만 하고 내려옴~
나는... 어떻게는 10.b 온사이트 리딩은 할 수 있을듯한데..
10.c 왠지 겁이 나서 탑로핑 도전.!
어항...
왜 어항인지 모르겠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저 구멍 속으로 들어가서 그런듯... ㅋㅋ
살았다고 좋~~타고 들어가면 큰일난다..
나오기가 힘들다.. 어항속에 갇혀 나오지 못할지도 ㅋㅋ
10.c 리딩 해라고 하면 했겠지만 탠션을 몇번 했을듯..
자~ 오늘의 점심..!!
삼겹살에. 새우. 각종 채소와... 엄청남..
이걸 다 들고 왔으니 대단하다.. 버너 두개.
출발 전에 폼박스 준비 손에 주렁주렁.
말 안듣더니 다른팀에서 한소리 하니 깨갱.
배낭 하나에 다 들어갈 수 있는 짐을 앞으로 챙깁시다~!
그래도 덕분에 맛나는 밥 먹고...
새우.... 완전 좋은 재료.. 태욱씨한테는 고맙다고 밖에 ㅋ
새우는 다음에 야영하면 다시 먹읍시다~
새우 사진이 없네요... 집에 4마리 남은거 가져와서 라면 먹을때 끊여먹었는데... 새우크기가 신용카드만함....
새우는 가덕해벽에서 모든 사람에게 인기가 있었습니다. 다른 팀들도 어디서 났냐고 할 정도로...
점심 먹고 나니 아이들은 자연속으로 잠들어버림..
아참!!!
날씨..
출발할때 비가 살짝 내리는것 같아 추울까봐 걱정했는데~
날씨 완전 좋고 바람도 그렇게 차지 않았다..
아직 등반 할 만 한가보다~
가덕해벽은 11월부터 등반 가능하다는 주위 선배님들 말이 맞긴하나보다~
하지만.. 오후 4시경부터 그늘이 지면서 추워지기 시작.
조심해야할듯..
아.. 그리고 등산로에서 해벽까지 어프로치에 나는 옷다벗고 소매없는 옷으로 잠시 교체하는 일까지. 땀 뻘뻘.
태욱이 리딩 도전 10.a
좋~단다
성민이 10.b 도전. 어쨋든 완등 했다~
대단하다 성민이!!
나는 마지막으로 숭어축제...
10.c 리딩할까말까 고민하다 왠지 쉬워보야서 했는데..
허걱... 어찌나 무서웠는지.. 옆 루트 볼트에 퀵을 두개 연결해서 안전 확보후 정상 루트에 퀵을 걸 수 있었다.
산넘어 산이라고.. 저것만 밟고 잡으면 끝일 줄 알았는데 또 길이 없다..
약간의 슬랩구간... 나타나서 살았다 싶었는데..
젠장 없다...
마지막 루트가 아쉬움을 남기게 해주며 다시 가덕을 찾아달라고 한다. ㅎㅎ
패밀리 성환오빠(볼더링 파티 참석자) 12.a 걸어줬는데 이럴때 한번 타 봐야하는데.. 도전 안해본게 안타깝네~
명현이... 10.b인지 a인지 모르겠지만 마지막 등반.
오랫만에 자연으로 돌아온 명현이..
예전보다 두려움을 많이 극복했지만..
등반시간 오래 걸리는건 똑같음. ㅋㅋㅋ
두려움은 자신과의 싸움. 다음에는 조금 더 이겨내자!!
완등했다고 좋단다~
해가 지는 것을 등지고 우리는 등반 종료!!
올라가는 길은 내려오는 길보다 쉬웠지만 너무 힘듬.
아이고 허리야... 배낭 무겁겁다고 하니 문센터장은 자기 배낭 메라고 하네 ㅜ.ㅜ
뒷풀이!! 엄궁의 유명한 만두집 상해만두에서
탕슉 오향장육 깐풍기 4종류 만두 배 부르게 먹고
하루를 마감했다~
참고사항!
주차는 이 주소근처에 하면 안됨.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
다음달 정기등반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참석 하면 좋겠습니다... 추워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
아직은 할만하네요~
다음달 정기등반(매달 첫째주 일요일)은 울산 문수암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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