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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동인집 시 원고
진관 시인 편
그해 四月의 봄1
그해 사월의 봄은 진달래꽃도 산천에 피지 않았다
순이랑 영구도 솜이불을 뒤집어씌우고 거리로 나서지 못했다.
세상에는 이름 있는 것도 이름 없는 것도 존재하는 것인지
정말로 알 수 없는 비밀 같은 신주를 외우고 있었다.
고구려 장수들이 수나라 백만 군사들과 싸울 때 같이
백제의 장수들이 당나라 군사 몸으로 싸울 때처럼
신라의 장수들이 일본 군사를 바다에서 몰아내던 날
고려의 장수들이 몽고 군사들과 무지무지 싸우던 밤
조선의 승군들이 일본 승군들과 싸우던 낙동강과
아아, 알 수 없는 날양키군대가 쳐들어왔던 분단의 아침
제국의 군사들이 진달래꽃이 만발한 대동강
한강 임진강을 점령하려올때 그해 사월의 봄
독일 군사들이 대원군의 아버지 묘를 파헤치고
프랑스 군사들이 강화도에 쳐들어와 보물을 훔처가고
영국의 군인상선이 거제도에 대포를 쏠 때의 봄
사월의 봄은 노비들이 해방이 되던 기쁨의 날
고려 광종 임금님을 위해 만세를 부르던 날을
이렇게 눈물을 흘리며 기억하고 있는데
그넓은 국토를 신라는 무엇 때문에 당나라에 양보했나.
고구려 후예들이 넓은 만주벌판에 발해 왕국을 건설하는 밤
그해 사월의 봄날은 꽃이 만발하여 가득한 꽃 판 잔치
그러나 어이하여 그날에 사월은 꽃을 피우지 못하게 했나.
온 산천에는 피로물들인 땅 거미 똥만 먹고사는 선승들 같은
잔인하게 폭풍우에 쓸려간 자취 없는 그림자 같은
애를 낳지 못하면 집에서 쫓겨 가는 여인들에게
청나라 군사들이 아주 애를 낳지 못하게 만들어버린 아침
아주 말할 수 없는 멍울질 대로 멍울진 가슴
그 하나 겨울날 꽁꽁 얼어붙은 얼음장속에
생명의 존재로 눈을 부릅뜨고 일어선
내안에 작은 생명이 잉태하던 밤을 버리고
아주 버리고 떠나온 집떠나온 그해 사월의 봄
나는 지금 한번도 후회한적 없이 없이 살았다.
그해 사월의 봄이 오면 언제나 설래 이는 소년
그 소년 소녀가 춘 향이처럼 꽃피는 봄날을 기다리듯이
초래 청에서 청수한 그릇 올리는 그 마음같이
금구의 설법 소리에 가섭의 염화미소
나는 나는 참으로 행복한 정토문을
그해 사월의 봄날에 피운다.
평화의 꽃 2
광주 망월동에 가 보았다
1980년 5월 18일 생명의 꽃들을 바람에 날려 버렸다
누가 여기에 평화의 꽃들을 짓이겨 벼렸나
그날에 무지 무지한 탱크를 몰고 광주 민중을 향해
무지무지한 총으로 민중을 향해 갈겨 버렸다
그리하여 그들은 꽃잎 처럼 날려버리고
그들을 우리가 민주주의를 위하여 죽었다고
오늘도 여기에 서서 말을 하고 있다
그들이 아니었으면 이렇게 말할 수 있는 자유 얻을 수 없고
온 몸을 쇠사슬에 묶여 어둡고 차가운 독방에서 창문을 열고
민주주의를 소리쳐 부르면서 죽어간 열사들에 이름을 부르고
바람에 날리는 꽃잎 처럼 바라만 보아야 할 것인데
내가 여기 말없는 침묵의 강을 바라보며
미소를 지을 수 있는 자유 얻음에
열사들을 평화의 꽃이라고 부른다
권력이라는 것은 민중의 각자의 몸에서 나오는 것인데
광주 민중을 탱크로 무참히 피를 흘리게 했던 그날을
어떻게 그날에 죽어간 열사들을 있을 수가 있단 말인가
우리가 원하는 것은 생명을 가장 소중히 여기는 평화
평화를 위하여 온 나라에 꽃을 피우자
광주는 영원한 평화의 꽃이다
이제 광주에 평화의 꽃을 피우는 것은
이 국토에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았던 열사들의 정신을
조국을 사랑하는 몸으로 꽃을 피우게 하는 서원이다
그날에 피 흘리며 죽어갔던 수백의 영혼들을
살아있는 우리는 잊을 수 없다
광주의 승리는 민중의 저항이었고
광주의 승리는 민중의 힘이었다
광주에 위대한 평화의 꽃으로
온 나라를 장엄하게 하자
그해 6월이었다 3
그해 6월이었다
그해는 6월인데도 온 산이 꽁꽁 얼어붙은 겨울이었다
군부독재의 칼날에 온 몸이 갈기갈기 찢기는 그날
그러한 나라에 용케도 잘 견디었다
살아있어도 죽었고 죽은 자들에게만 얻은 행복
그날에 기억을 더듬어 보자면 눈물이 나지만
이름 없이 죽어간 수를 헤아린다면 말도 못하지
삼천리 금수강산에 죽어간 그 많은 생명들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이 많은 흰 옷 입은
꽃처럼 날려버린 역사에 무덤을 생각했다
그리하여 일어난 6월은 민중에게 피 흘린
몸을 그해 6월이 온 몸으로 막았다
그해 6월의 해는 참으로 길었다
온몸이 갈기갈기 헝겊에 날려버린 몸을
동여매고 소리치며 울고 또 울었다
그날에 밤은 하늘에 별들마저 빛을 잃어 버렸고
로마 병정들같이 칼을 들고 파도치며 달려오는 경찰들
그들을 뒤로하며 숨 몰아쉬며 여기 담장을 넘었다
그날에 우리는 칼날을 피하여 무사히 넘었다
만일에 그들에게 그날에 잡혔다면 어둠 속
그 동굴 속으로 꽁꽁 묶여 끌려갔을 것인데
무사히 여기 담장을 넘었다
그해 6월이었다
내가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아니 이 나라에 민주주의를 말할 수 있는 것은
그 무시무시한 군부에게도 두려워하지 않았던 힘
그해에 6월에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면
이 나라에 말할 수 있는 평화는 오지 않았을 것이고
이 나라에 피 흘리며 죽어갔던 이들의 목소리만
어두운 대지위에 잔인한 6월을 만들었을 것인데
그해에 일어나 크게 외치었던 그 목소리
자 이제 그 날에 죽어갔던 이들의 눈물을 닦아
몆백년이 지나도 천만년이 지나도 잊을 수 없는
그날을 우리가 오늘 여기에 모여 기억하게 하자
오늘 우리가 여기에 이렇게 모여 우렁차게 말하자
이 모든 것이 그날에 죽었던 이들의 영혼이 살아
영원히 기억하게 하는 한편의 시로 말하자
그해 6월이었다
조국을 위하여
하나밖에 없는 몸을
던진 열사들 같이
이 나라에 1천 번의 침략을 당해도
굴하지 않고 죽음으로 지킨 조국
우리가 대를 이어 조국을 지키자
조국을 위하여 죽은 열사들
그들을 위하여 만세를 부르자
조국 사랑 만세 평화 만세
그해 6월 사랑 만세
일귀 수성 스님의 혁명성 4
일귀 수성 스님을 친견했다. 대구 정토사 주지스님이다
주지직책을 얻기라는 참으로 어려운 시대의 명칭이다
나에게도 그러한 주지란 직책을 얻어야 한다고
몇 번이나 다짐하고 또 다짐했는데 아직도 얻지 못했는데
수성스님은 해인사 승가대학을 졸업하고 조계사에 총무로
그러한 직책 소임을 수행하고 있었던 시절이었다.
그날에 나는 꼬마선객으로 조계사에 살았다.
앞뜰에 백송나무에 기대여 어린 시절을 보냈던 밤
백송나무 열배를 바라보고 백송나무어머니를
친견하려고 했던 그날에 그 꿈을 꾸었다.
그런데 백송나무는 어린나무를 탄생하지 못한다고
그렇게 믿고 아직도 어린 백송을 보지 못했다.
대구 정토사 뜻에는 조계사에서 주어온 열배
백송나무 열배를 모서다가 싹을 띄우고
담장에 기대인 건강한 백송나무를 보았다
모진 바람이 불어오는 들판에서서 바라본
휴전선에서도 보았던 그날에 백송나무
대구에서 백송나무가 자라는 구나
이 국토위에 구름이 떠가고 있는 밤이다
하늘에 떠있는 별이라도 내려 오렴아
온 세상에 진달래꽃 피어있는 수성못가
반야용선을 몰고 가는 별이 되자구나.
일귀 수성 스님은 5
낡아 볼 수 없는 경전 어록 을 컴퓨터에 입력해
그것을 복원 하고 있는데 작업이야 말로 현대판
대장경불사라고 말할 수 있다.
참으로 소중한 불사를 하고 있는 일귀 수성스님을
우리가 어떻게 찬양해야 할 지 알 수 없구나.
어쩌면 대각국사가 경전을 복원하려던 마음으로
다시 환생해서 이러한 불사를 하라고 했는지
경전 어록이 소실되었던 시대를 생각한다면
경전을 불사하고 새롭게 경전을 기록하는 일
누가 하라고 하서 그러한 불사를 하는 일도 아니다
오로지 마음하나 그 마음이 소멸해 가는 소숭한
우리만의 소중함이 아닌 것을 기억하게 하는 일귀 수성
큰 스님의 정신을 우리가 따를 수 있나
원각 해인사 방장 스님 추대식에 참석하려고
대구에 가서 친견하고 함께 해인사에 갔다.
수성스님은 조계사 총무로 있을 때 알게 되었고
무진장 스님과의 친분이 있는 스님으로서 무진장
대종사께서 참으로 아끼던 금강경을 새롭게
경전을 구성했는데 특별한 마음이 간다.
무진장 대종사께서 강의하던 금강경 경전을
본래 그대로 금강경전이 탄생했음을 자랑하련다
대각국사가 이 시대에 일귀 수성 스님이라고
그렇게 말하고자 하니 행복하구나
이 시대에 그러한 작업을 하고 있으니
김재균 시인 영전에6
김재균 시인이여 광주 망월동을 거닐면서 울었다.
이 국토에 자주 민주 통일을 염원하면서 기다렸던
망월동
산을 들고 강을 들고 바람이 되었다가 구름이 되었다가
자유의 길을 향해 걸어가던 몸이 되고자 했던 서원이
이제 조국의 통일을 발원하면서 38선을 머리에 베고
우리가 원하는 참 세상을 건설하자고 외치던 청년
우리가 기다린 그날에 청년 김양무를 만나겠소.
내 심장에 남아있는 그리움은 언제나 망월동을
그렇게 그리워하면서 살아가고 있다는 것
그것은 참으로 행복이라고 말하고 있으니
김재균 시인의 열반에 슬픔을 말하고 있는
하루가 아니라고 다짐하고 또 다짐하는 언약
이것이 조국 사랑 우리에게 남아있으면 사랑
김재균 시인이여 오늘의 이 시대를 이야기 할 것이라고 생각하니
이제는 함께 걸을 수 없어 시로서 말하는 몸이 되었으니
우리는 무엇이 되어 언제 어디에서 만나려나.
언약을 한다고 해도 소용없는 슬픔이여
아무리 파도가 거칠다고 해도 잠을 청하는 날
그날에 버리고 떠난다는 것은 슬픔이여
파아란 하늘에 푸름이 넘치는 망월동을 생각하며
꽃이며 향기며 눈에 흐르는 물결을 안고 살자구나
김재균 시인이 열반했다고 하는 소식을 접하고
눈에서 흐르는 눈물이 청산을 항해 가는 구나
산아 흐르는 물결에 잠을 청하는 새여 꽃 이여
조계사에 새벽7
조계사 새벽에는 깊은 산 숲에 있는 몸
중생 구제 하려는 서원이 있는 법당
서럽다 말하지 말고 여서 모여 참배하세
천만년 설산에서 수행자로 있던 인연
지금에 사 현실인 듯 심안으로 눈감으면
떠오른 그리움 하나 정각을 성취했네.
모진고통 여의고자 푸름을 안고 살아
지친설음 잊고 보면 여기가 극락인줄
이제야 마음하나를 허공에 메 달았네.
가진 것 없는 이들 서러워하지 말라고
몇 번이고 다짐하고 다짐했던 사연하나
기쁨을 얻은 그 사연 조계사 법당에 있네.
휴전선에 내리는 비 8
휴전선에 내리는 비를 맞으면서 걸어가면
들리는 소리 포성이 울리는 소리에 잠깨어
눈에서 흘리는 눈물 황토밭을 적신다.
날 파리 같은 바람이 불어오면 철조망가
진달래 꽃 봉오리가 서로 얼굴을 마주하고
풀피리 불던 언덕에 봄날이 오는 구나
무지개가 다리를 만들고 미륵을 잠들게 하니
천상에 올라갔던 보살이 내려오면 참 좋아
버들이 늘어 내손 끝 염주 알을 굴린다.
해방을 맞이한 70년의 노래 9
조선인이여
우리는 아무말도 하지 못하고
멍하니 백두산만을 쳐다보며
해방을 맞이한 70년을 노래
해야 하는가 묻고 싶다.
진실로 해방을 논할 수 있는가
조선독립운동을 하다가
죽은 자들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있는데
살아있는 지들이 더
죽은 자들을 위한다고
떠들고 있는 것을 본다.
혹자는 감옥에 잠시 갔다 온 것을
자랑이라도 하고 있지만
자랑할 것이라고는 아무것도
없는 일이라고 말한다.
요즘에 불가에서는 방장들이
한마디씩 하고 하는데
그 말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가미 오줌싸는 이야기를 하고
그것을 듣고 있는 이들을 보면
사자 수염도 쓸모없는 지렁이
그런 말을 하고 있는 이들
한숨을 길게 뿜어낸다.
우리가 말하는 단군님의
그 고운 목소리를 듣지 못하고
날마다 몰아치는 바람에 떨며
태평양 파도에 침몰당하는 몸
천년이 가도 만년이 가도
그날에 한은 남아 있으리.
해방된 날에 나는 일본에 가서
조선인들의 죽음에 대한 한을
달래려고 눈물을 흘리었다.
눈물을 받아 안고 울던
조선인들의 눈물과 나의 논물이
강을 이르고 바다를 이루었다.
바다 가운데 출렁이고 있는
독도의 바람이 몰고 오면
나는 바름을 맞으러 가야 해
백두산 천지에서 흐르는 물을
그렇게 마시고 싶다고 했던
조선인들이 눈감지 못하고 있는
히로시마 원폭에 죽은 우리의 혼
그 조선은 지금도 조선을 그리워하며
바다에 몸을 던졌던 여인들의 한을
우리가 어떻게 기록할 수 있나.
함께 있으면서도 함께 할 수 없는
지구의 반대쪽도 아니고
지구의 안에 살고 있으면서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고
산다는 것이 즉은 것이고
죽은 것이 산다는 이론도
한 방울의 이슬이 되었다.
황토밭에서 소리치는 황소
풀을 뜯고 있지만 풀을
먹을 수 있는 자유도 없다.
풀이 먼저 알고 죽음을
인간들에게 저항할 수 있는 것
그것은 말라버리는 풀
풀이 바람 앞에 서서 울다
잠시 눈을 뜨고 있어나
허공을 항해야 날아간다.
죽은 자는 아무런 말이 없지만
죽음자의 목소리는 들인다.
허공에서 들어 소리친다.
소리여 말하라
소리여 노래하라
말소리가 노래가 되었다.
찬양하라 내 자신을 위해
오늘도 내일도 찬양하라
그리움이 있기에 그리움을
그리하여 황토밭에 씨앗을 뿌려
봄이 오면 꽃이 피어나 열매를
맺을 수 있는 대자연속으로
그렇게 넓은 마음을 내려는 것
그것은 해방이라는 것이었다.
하나의 씨앗이 땅에서
뿌리를 내리기까지의 순간
참으로 고요한 속삭임
그러한 속삭임으로 살았다.
삶의 존재를 기록하고 있는
그날에 속삭임을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그러한 언약을 하지도 않았지만
자연이라는 것은 자연의 몸으로
날이면 날마다 조화를 이루고
그 조화에 의해서 창조된다.
창조의 시를 쓰고
창조의 시를 읽고
그러한 언어를 생각해
그러면 하나의 세상을 창조
창조경제를 말하고 싶다.
우주를 창조한 미륵님을
우리는 찬양해야지
미륵님이 우주를 창조해
창조자는 미륵님
해방 70년을 맞이한
우리는 누가 창조했나.
창조자는 죽었다.
그대들은 나의 친구
그대들은 나의 벗
영혼이 되었다.
내일을 위해
영혼 이였어.
도라지꽃 사랑 10
깊은 산속 홀로 피어있는 도라지꽃
7월 장마에도 얼굴을 보이지 않으려고
고개를 숙이고 오로지 그리운 임만을
그토록 애타게 그리워하고 있는 사랑
도라지 꽃 항기에 사랑에 날개가 있다면
보고 싶은 임을 꽃 수술에 안고 날아서
곱게 곱게 피어 미소 짓고 있는 그리운
우리 님 넓은 가슴안고 입맞춤하리.
도라지꽃 향기를 맡으면서 잠을 청하는 밤
하늘에 올라간 미륵님 사랑을 받고 있음을
행복을 노래하는 아름다운 사랑의 노래
우리들 마음 안에 영원히 속삭이게 하자
언제나 아름답게 피어있는 도라지꽃
나에게는 영원을 노래할 수 있는 사랑
내 가슴속 깊은 곳에 흐르는 강물 같은
행복을 노래하는 마음을 주었네.
진관 소개,
1974년 시문학 1회 추천
1976년 시문학 시인 추천
1976년 한국문인협회회원
1982년 현대문학지 시조 1회 추천
1984년 승려시인협회회장 취임
1985년 국제펜클럽정회원
1977년 : 제1 시집, 물결 갈라지는 곳에서
2010년 : 내 마음 깊은 골에 ( 2010년 한강 출판사) 시집 재 간행 시집 題目 변경
1978년 : 제2 시집, 무언의 광장에서서
1979년 : 3인 시집, 귀향 박진과 자명 황청원
1979년 : 제 3시집, 한 자락 남은 마음
1981년 : 제 4시집, 아사달의 연가
1981년 : 까마귀 우는 산
1982년 : 시집, 목마른 마당
: 시집, 108사랑
1994년 : 시집, 산에 와서 살 때가 더 좋다더니
1994년 : 시집, 빼앗긴 일터
2000년 : 시집, 지나간 세월
2004년 : 시집, 칡꽃이 필 때 만난사람
2005년 : 시집, 법장 스님을 그리워하며
2008년 : 시집, 조선의 꽃씨
2009년 : 시집, 거동사의 노래
2011년 : 시집, 문수의 자화상 발간
2011년 : 시집, “花中蓮”이상은 사미니 분신 49제 추모시집 발간
2013년 : 시집, “떠나가는 배” (무진장스님 추모시)
2014년 : 시집, 백두 자작나무 숲길
2014년 : 시집, 리인모 선생을 그리워하며
2015년 : 시집, 바지선 기러기
2016년 : 시집,쿠바 아비나
2017년: 경허선사의 검정소 노래
대한불교조계종 교육아사리
동방문화대학원대학 석좌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