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절주절...
☞ 서바이벌 지독한 트레이닝 첫날이라 그런지 피곤함에 그냥 한줄만 써놓고 일찍 잠들어 버렸네요.;;
저번주 오리엔테이션날에 카일 선생님과 약속한 공복의 유산소를 하기위해서,
그냥 아침에 매일 하던 등산이나, 자전거를 탈까를 생각을 했었는데,
겨울이라 날씨가 너무 추워서 밖에 나가서 운동을 하는것이 좀 무리가 있을거 같단 생각에,
아침부터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고, 꾸준히 할 수 있을 게 무엇일까 생각하다가,
직장이 서울에 있어서 매일 출퇴근 해야했기 때문에 아침에 일찍나가야 하는 것이 조금은
습관이되어서 인지 요즘은 일찍 일어나고 있어서,
오전엔 수영을 하는게 나을거라는 생각에 저번주에 수영장엘 등록했습니다.
하지만 너무 오랫만에 수영이고, 물에도 적응하고,
서지트에 집중을 하기 위해서는 너무 무리 하면은 않될거 같아
당분간은 수영보다는 물속에서 걷거나 조깅위주로 하여서 적응을 하려고 합니다.
그렇게 아침에 여유롭게 수영장에서 조깅을 하고,
첫날은 인바디측정과 현재모습을 사진으로 찍기위해서 오전 11시까지 모이기로 하여서
첫날의 설렘. 기대감.과 두려움. 등의 여러 생각을 가지고 서지트의 첫발을 내밀었네요.
새로운 운동복을 지급받고, 인바디 측정과 현재 모습 사진을 찍고,
단체운동을 하기위해서 각자 스트레칭을 하고... 점점 단체운동 시간은 다가오고...
그 시간이 어찌나 긴장되던지 입이 바짝 바짝 마르더군요.
나에 대해 도전해보고 싶고, 나를 변화시키고 싶고, 현재 힘든 내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만 가진게 아닐까? 막상 시작하면 과연 할 수 있을까? 등등..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더라구요.
그렇게 시간은 흘러 단체운동을 시작했습니다.
트레이너 진 선생님은 전반적으로 운동을 할때 다치지 않고, 최대한 운동하려는 근육을 쓰기 위해서는
뒷받침 되어야 할것이 어떤 것인지, 앞으로 100일동안 어떻게 운동해야 하는지를 간단히 설명해 주셨고, 오늘은 기본적인 유연성과 기초체력를 기르기 위한 간단한 운동을 했습니다. 첫날이라 모든 운동이 어색한 것도 있었고, 살아온 동안 거의 내가 한 운동들은 유산소 운동들에 속하는 운동들이라 그런지
근력운동은 거의 안해봤기 때문에 힘들었습니다.
특히 한쪽 다리로 balance 유지하는 training과 push up -plus, wall squrt 이 세가지 운동은
공부할때 책에서만 이론으로 어떻게 한다고는 알고 있었지만, 실기로는 많이 해본 경험이 없어서 인지 막상해보니깐 거의 카일선생님에게 의존하여서 버티는 수준이고, 강조하는 근육을 쓰는 것보다는
보상작용을 이용해서 겨우 겨우 그 자세를 유지할 정도 밖에 되지 않았네요.
앞으로 많이 연습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 몸에 와닿아 졌습니다.
그래도 시간이 흘렀는지.. 지옥같던 단체근력운동 시간이 지나고,
마지막에 트레이너 진 선생님은 그 어느 기수보다도 체력적인 면에서 가장 부족한 기수 인거 같다고
오늘 한 운동은 정말 하위수준의 운동이라고 하셨는데. 그말을 듣고 나니 앞으로 진짜 죽었구나라는 생각밖에 들지를 않더군요.^^;;;
마지막으로 단체유산소운동을 하기위해서 한강도 뛰었는데, 오랫만에 달리기를 해서 그런지 상쾌하고
작년에 짧은 거리이지만 마라톤 나갔던 생각도 나기도 했지만, 진짜 첫날이라 그런지 달리기 할때도 앞에 종착지인 다리만 쳐다보면서 죽어라 뛴거 같아요.;; 그래도 도퇴되지 않고 같이 뛸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100일후엔 정말 달라진 모습이 되고 싶네요.
오늘은 어떤 지옥을 맡보게 될지는 모르겠으나.. 열심히 하겠습니다. 나를 이겨내 보겠습니다.
아자.!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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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보라씨 뛸때 대박 고생하셨습니다!!!오늘 최강체력이시던데 ㅎ 내일 뵈요!!화이팅이요
최강체력이라뇨;; 집에 와서 진짜 쓰러져서 자버렸네요.ㅋ 네 오늘 뵐께요. 화이팅.
인천까지 다시 가느라 겁나 피곤하신지 주절주절이 짧네요.ㅋㅋㅋ
낼 봐요.
네..ㅋ 너무 피곤해서 일찍 잠들었어서 오늘 일어나서 다시 썼습니다..^^ 오늘 뵈요. 아자!아자!
언니 오늘 고생하셨어요!!!
우리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화이팅해요^^
첫 느낌 각오 마음 잊지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