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웃음 이론을 연구하면서 화가 홍준표씨와 인연을 가졌습니다. 그는 출판사를 경영했던 출판인이었습니다. 불행을 가져다주는 운명의 여신이 많은 불행을 한꺼번에 가지고 그를 찾아왔습니다. 경영악화로 출판사를 그만 두게 됐고, 이혼을 하게 됐답니다. 거기에다가 고령의 부모가 치매에 걸려 부모를 직접 수발하지 않으면 안됐답니다. 한시도 부모 곁을 떠날 수 없었습니다. 그때, 삶을 포기하고픈 충동도 들었다고 합니다. 그는 부모를 수발하면서, 틈틈이 어릴 때 재능이 있었지만 그 길을 가지 않은, 화가의 길을 가기 위해 그림을 그리고 시작했습니다. 마음을 바꿔, 신출내기 화가의 길로 접어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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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도 인간이기 때문에 살아 있을 때 웃었을 것이라는데 착안, 웃는 예수 초상화를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집을 찾아 온 어머니 친구 분이 우울증이었는데 그 그림을 보고 너무좋아서 용기를 얻었다고 합니다. 그러는 중에 치매 부모도 차례로 돌아가셨습니다.
필자는 홍 화백이 아주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 만나게 됐고, 그때 그가 그린 웃는 예수의 그림을 보게 됐습니다. 그리고 브레이크뉴스에 그를 소개하게 됐습니다. 당시 그는 말했어요.
“예수님이 행복한 모습으로 웃고 있는 그림을 그린다면, 그 웃음이 함빡 사람들의 뇌리에 박히게 될 거라고 생각했죠. 그렇게 되면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그는 피나는 노력으로 웃는 예수의 인물화를 그리고 또 그렸습니다.
“모친 친구 분의 우울증을 고치게 된 사연이 된 웃는 예수 작품은 운이 좋게도 원로 방송작가이자 칼럼니스트인 이상헌 선생의 눈에 띠었어요. 그분의 저서에 제 그림이 소개됐어요. 운을 부르는 말과 행동 50가지에 ”웃는 예수를 아십니까?“라고 소개되기도 했죠.”
웃는 예수 그림은 그에게 행운을 가져다주었습니다. 그의 그림 실력을 인정받게 된 것이죠. 지난해 말 제11회 대한민국통일문화제 미술대상, 제4회 대한민국 성공대상을 수상하게 됐습니다.
그는 기독교라는 신앙을 떠나, 예수에게도 미소와 웃음이 있다는 것을 만인에게 알수 있게 해준 장본인이 되고 있습니다.
“십자가는 죄수를 죽였던 형틀입니다. 은혜와 축복의 상징은 아닙니다. 더구나 이런 고통 속에서 힘들어 하는 분에게 ‘나는 죄인입니다’ ‘은혜를 주세요. 복을 주시시요’ ‘소원을 성취하게 해주세요’라고 한다면, 옳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비유하면, 아버지, 아버지라 부르면서 자기 아버지가 피 흘리며 형틀에 매달려있다면 그대로 보고만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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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그치지 않고 말을 이어갔습니다.
“웃는 예수님 그림을 매일 보는 가족들 가운데 삶 자체를 행복해 하고, 일과 가정들이 좋아 졌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기적 같은 기쁜 일이 생겼다는 집도 있었습니다. 예수 웃음상을 바라보기만 해도 행복하다는 분들도 늘어 갑니다.”
그는 웃는 예수상에 그치지 않고, 자연스럽게 또다른 웃음상을 그렸습니다. 도산 안창호 선생의 웃음상을 그린 것입니다.
“도산 안창호 선생님의 사상을 가르치는 도산 인성학교에서 근엄하신 안창호 선생님을 웃는 예수처럼 표정을 바꿔 작업 해줄 수 있냐 해서 웃는 도산 선생의 모습을 그려 드렸죠.”
웃는 예수상은 화가 홍준표를 여러 모로 축복해주었습니다. 한때 삶을 포기하고 싶도록 어렵던 생활도 차츰 풀려나갔습니다. 또한 그가 그린 웃는 예수상을 보고 행복해 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답니다.
웃음은 홍 화백에게 유명화가라는 행운을 가져다주었습니다. 그에게 웃음이 함께 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웃음이 홍 화백에게 기적을 가져다주었던 것처럼 웃음을 가까이 하는 분들은 웃음의 기적을 체험하고 있습니다.
*웃음종교 교인 여러분! 더불어서 웃음종교 주기도문을 낭송합시다. “마음 놓고 웃으며, 기쁜 마음으로, 이 세상을 살아가자! 하하하... moonilsuk@korea.com
웃는 시인 이삭빛 - 웃는 예수 작품으로 유명한 홍준표화백 작
*필자/문일석. 웃음종교 교주. “웃음은 공짜다, 맘대로 웃어라!”의 저자.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