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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
◈ 수도 : 워싱턴 DC(Washington, D.C.,)
◈ 면적 : 963만㎢(한반도의 42배)
◈ 종교 : 신교(56%), 로마카톨릭(28%), 유태교(2%)
◈ 언어 : 영어
◈ 민족 : 백인(83%), 흑인(12%), 인디언과 동양계(5%)
1492년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한 이래, 유럽 강대국들의 식민지였던 미국은 1776년 7월 4일 '독립선언'을 발표하고 비로소 13개 식민지를 '주(州)'로 하는 미합중국을 탄생시켰다. 현재는 본토의 48주에 알래스카 및 하와이를 합친 50주, 그리고 콜럼비아 특별구(수도 워싱턴)로 이루어진 세계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연방공화국이다. 이외에도 해외의 준주와 자치령으로 푸에르토리코, 버진 제도, 태평양의 여러 섬 및 파나마 운하지대등이 있다.
1)인 종
미국의 인종은 지구상의 민족과 인종이 함께 어우러져 있는 복수민족국가이다. 그러나 대다수의 인종은 83%인 백인이 차지하고 있으며, 그외의 유색인종은 흑인이 12%, 인디언과 동양계가 약 5%가 된다.
2)정 치
1776년 7월 4일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미국은 현재 대통령 중심제의 연방공
화제 체제이다. 현재의 국가 원수는 George W. Bush이다. 의원제도는 상원과 하원의 2원제로 상원의원은 정원이 100명으로 각 주에서 2명씩을 선출한다. 임기는 6년이고 2년마다 30%정도가 개선이 된다. 하원의원의 정원은 435명으로 각 주에서 주의 인구비례로 선출해서 2년마다 전원 개선된다.
3)경 제
광대한 국토와 자연을 가진 미국은 대부분 평지가 넓고 온대기후여서 자연조건의 혜택을 받은 세계적인 농업지대이다. 그리고 남북전쟁 후의 공업화와 노동력 부족으로 기계화농업이 발달되고, 이것이 미국의 농업국가된 바탕이 되었다.
4)기 후
본토의 기후는 서경 100°부근을 경계로 하여 습윤한 동부와 건조한 서부로 크게 나누어 진다. 북동부는 대륙성기후, 남동부는 온대 및 아열대기후, 그리고 캘리포니아 지역은 지중해성기후 및 사막기후이다.
<미국에 대한 가장 일반적인 정보 >
1)시 차
미국은 4개의 시간대가 있는데 동쪽으로 이동하면 시간이 빨라지고, 서쪽의 경우에는 느려진다. 동부(뉴욕)은 14시간, 중부(시카고)는 15시간, 중부(덴버)는 16시간, 서부(LA)는 17시간, 하와이는 19시간이 늦다. 그리고 미국은 4월 첫째 일요일부터 시작하여 10월 마지막 일요일까지 서머타임을 시행하고 있다. 이 기간 중에는 시차가 달라지므로 반드시 확인하기 바란다.
2)통 화
미국의 통화 단위는 달러($)와 센트(¢)로 $1는 100¢이다. 통화는 경화(Coin)과 지폐(Bill)로 구분이 되는데 거액의 현금 대신에 사용되는 여행자 수표(T/C-Traveler Check)이 있다.
3)전 압
전압이 지역에 따라 110~115V로 차이가 있으므로 조정장치를 사용하지 않으면 전기기구가 손상될 염려가 있으니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플러그 방식이 한국과 다르다.
4)전 화
공중전화에서 사용되는 동전은 25,10,5¢ 세 종류이며, 공항 등지에는 신용카드도 사용이 가능하다. 국제전화 사용도 가능하다. 사용하는 방법은 수화기를 들고 동전 25¢를 넣고 다이얼을 누르면 자동 응답기가 최소 금액을 요구한다. 동전을 한 개씩 "Thank you" 소리가 날때까지 투입한다. 전화카드를 사용하면 경제적이고 편리하다.
한국으로의 전화
☞ 호텔 객실전화 이용방법
다일얼링 순서는 "0또는9번(외부전화 접속, 호텔마다 확인요) + 011 + 82 + 2(0을 뺀 지역번호) + 전화번호"
☞ 공항또는 시내의 국제전화가 가능한 공중전화를 이용할 때
" 011 + 82(한국 국가번호) + 2(0을 뺀 지역번호) + 전화번호) "
ex) 서울 725-6000 으로 전화할 경우 : 011 + 82 + 2 + 725-6000
☞ 미국에서 한국으로 수신자 부담전화 : 1-866-380-1790
5)공휴일
☞1월 1일 신년 (New Year's Day)
☞1월 20일(1월 세번째 월요일) Martin Luther King Day
☞2월 17일(2월 세번째 월요일) Presidents' Day
☞5월 26일(5월 마지막 월요일) 현충일(Memorial Day)
☞7월 4일 독립기념일
☞9월 1일(9월 제1월요일) 노동절(Labor Day)
☞10월 13일(10월제2월요일) 콜럼버스의 날(Columbus Day)
☞11월 11일 재향군인의 날(Veterans' Day)
☞11월 27일(11월 제4목요일)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
☞12월 25일 성탄절(Christmas)
<여행지정보>
A.샌프란시스코
1)세계 제일의 美를 자랑하는 금문교(Golden Gate Bridge)
태평양과 만이 만나는 지점에 자리잡고 있는 금문교는 1937년 완공된 단일 경간(교량아치 등의 지주에서 지주까지)으로 세계에서 가장 길고 아름다운 다리로 이 다리를 보지 않으면 샌프란시스코를 보았다고 말할 수 없을 정도이다. '인터네셔널 오렌지'라는 붉은색으로 칠해져 샌프란시스코의 풍경에 너무나 잘 어울리는 이 다리에는 연간 9백만명의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으며, 특히 여름 시즌에 가장 붐빈다. 전체 길이 2,737m, 수면으로부터의 높이는 67m로, 퀸 엘리자베스호도 통과할 수 있을 정도이다. 샌프란시스코만과 마린카운티를 연결하는 금문교를 건너려면 사람은 무료이지만 차는 통행료 $3을 지불해야 한다.금문교 자체의 빼어난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자전거를 타거나(자전거만 다니는 레인이 있음) 도보로 다리를 걸으며 건너보는 것도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금문교를 걸어서 건널 경우에는 바람에 대비해 따뜻한 옷차림을 하는 것이 좋다.
비스타 포인트(Vista Point): 마린 카운티 쪽의 조망대로 샌프란시스코의 스카이 라인이나 앨카트래즈섬이 한눈에 들어온다. 특히 석양무렵의 전망이 빼어나며, 기념찰영지로 적격이다.
포트 포인트(Fort Point): 샌프란시스코 쪽에 있는 전쟁박물관.과거에 군 작전기지였던, 현재는 공원으로 변한 요새(presidio)를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요새는 마리나 디스트릭트에서 리치몬드 디스트릭트가지 연결되어 있고, 윈드서핑과 낚시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기도 하다
2)세계최대의 인공공원, 금문공원(Golden Gate Park)
샌프란시스코 서쪽에 자리한 공원은 리치몬드와 썬셋 디스트릭트 사이에 위치. 천에이커에 걸쳐 연초록의 불밭, 호수, 연못 등으로 조성된 공원은 인공공원으로는 세계 최대규모. 1887년 샌프란시스코 서쪽의 황량한 지역이 스코츠맨 존 맥라렌(Scotsman John McLaren)에 의해 아름다운 1천에이커 오아시스로 변모됐다. 공원은 2마일에 걸쳐 길게 펼쳐져 있으며 태평양을 접한 부분에서 끝난다. 많은 미술품이 전시되고 있는 드 영 미술관(M.H. De Young Memorial Museum), 캘리포니아 과학 아카데미(California Academy of Science), 식물원(Conservatory fo Flower), 저팬니스 티 가든 등의 관광명소도 함께 자리하고 있어 하루에 다 돌아볼 수 없을 정도이다. 또한 주말과 공휴일 오후에 콘서트가 열리는 뮤직 콩코스(Music Concourse)도 볼거리 중 하나이다.
3)피셔맨스 워프(Fisherman's Wharf)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과 오클랜드 국제공항에서 20마일 떨어진 곳에 자리잡고 있는 피셔맨스 워프는 샌프란시스코에서 꼭 방문해야 할 관광명소이다. 해안을 따라 길게 형성되어 있는 이 지역은 해산물 레스토랑, 노천 상점들, 상점, 쇼핑센터가 가득 들어서 있다. 유니온 스퀘어에서 케이블 카를 이용해 도착할 수 있다. 피셔맨스 워프는 과거의 향수와 낭만을 느낄 수 있는 독특한 곳이다. 아침 일찍 일어나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고, 신선한 새벽 공기를 마시며 산책을 즐기며 피셔맨스 워프를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다. 39번 부추, 알카트래즈, 기라델리 스퀘어, 수상공원, 커너리 등이 피셔맨스 워프 지역에서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곳이다.피셔맨스 워프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곳은 45에이커의 부지에 자리잡고 있는 39번 부두(Pier 39)로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을 위한 위락시설과 백여개가 넘는 쇼핑상점, 레스토랑들 들어서 있다. 1년 내내 북적거리는 이곳의 시장거리에는 연간 천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이곳을 더욱 유명하게 하는 것은 바다사자들로 선창가 위에 떼를 지어 올라와 쉬고 있는 바다사자들도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그리고 믿거나 말거나 박물과, 왁스 박물과, 기네스 세계기록 박물관, 잠수함 팸패니토 등을 둘러보자.피셔맨스 워프 지역에 근처에 자리잡고 있는 커너리(the Cannery, 통조림공장)도 둘러보도록 하자. 1907년에 건설된 건물로 한때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복숭아 통조림공장이었고, 현재는 상점, 레스토랑, 코미디 클럽, 라이브 엔터테이먼트 등이 가득한, 언제나 활기가 넘치는 선창가 시장지역으로 변화하였다.기라델리 스퀘어는 1906년 대화재 이전의 샌프란시스코의 모습을 보여주는 몇개 남지 않은 건물 중 하나로 원래는 지역 주민들에게 인기있는 초콜릿 공장이었으나, 1960년대에 대대적인 개조를 거처 부티끄와 레스토랑가로 변화하였다.
4)하프돔과 야생동물의 천국으로 유명한 요세미티 국립공원
요세미티는 1868년 스코틀랜드인 존 무어가 발견한 지역으로 1890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국립공원이다. 마사드의 북동 77km, 후레스노의 북쪽에서 69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는 총면적 3,081 평방킬로미터 넓이의 광대한 그리고 변화무쌍한 자연의 보고라고 할 수 있는 곳이다. 공원내의 표고는 해발 609m에서 3,962m까지로 5개의 상이한 식물대가 있으며, 침엽수를 중심으로 아메리카 오크(Oak, 참나무)등의 경목, 철축, 관목, 야생화가 사시사철 삼림과 초원을 물들이고 있으며, 200종 이상의 야생 조류와 75종에 이르는 포유 동물이 서식하고 있는 야생동물의 낙원이기도 하다. 요세미티는 크게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요세미티 밸리지역, 해발 3,000m 이상에서 만년설이 있는 Tuolumne 고원지대, 수령이 2,700여년이나 되는 거목들이 자리잡고 있는 마리포사지역으로 나눌 수 있다.
B.아름다운 캘리포니아의 세 국립공원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도시, 프레스노
캘리포니아주 샌호아퀸밸리(San Joaquin Valley)의 중앙에 위치한 프레스노는 서쪽으로는 농업이 주를 이루는 끝없는 평지가 이어지고 동쪽으로는 눈덮힌 시에라 네바다 산맥(Sierra Nevada Mountains)을 두고 있다. 또한 프레스노는 킹스캐년(Kings Canyon), 세콰이어(Sequoia), 요세미티(Yosemite) 등 무려 세 개의 아름다운 국립공원을 지척에 두고 있는 미국내의 유일한 도시이다. 때문에 이들 국립공원에 대한 정보도 얻기 쉬울 뿐만 아니라 투어의 기회도 많이 제공되고 있다.
C.자연의 신비를 그대로, 그랜드 캐년(Grand Canyon National Park)
세계 7대 불가사의 중의 하나인 그랜드 캐년은 자연의 위대함과 신비로움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그랜드 캐년은 4억년이 넘는 세월동안 콜로라도 강의 급류가 만들어낸 대협곡으로 446Km에 걸쳐 펼쳐져 있고, 해발고도가 2,133m에 이른다. 미국 애리조나주에 자리잡고 있는 국립공원으로 미대륙의 광활함을 여실히 보여주는 세계적 명성의 관광지이다. 빙하기에 시작해 현재에 이르는 무구한 세월 속에서 형성된 그랜드 캐년은 장구한 지구의 역사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애리조나주의 북부, 동에서 서로 흐르는 콜로라도강의 양강변(남쪽, 북쪽)총 길이 347Km 중 170Km가 그랜드 캐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고 있다. 국립공원내 그랜드 캐년 빌리지에는 약 1, 200명의 관광 관계 종사원이 상주하고 있다. 1919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후,'자연을 자연 그대로 관리한다'라는 취지 아래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전세계에서 오는 관광객의 수는 미국 국립공원 중에서도 가장 많다.라스베가스로부터 차로 6시간, 헬기로는 1시간10분, 후렉스 테후에서 헬기로 30분, 피닉스에서는 헬기로 1시간30분 정도 소요된다.(기후)11월 중순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3월 하순까지 절벽 남쪽에 남아 있는 눈을 볼 수 있다. 일교차가 심해 여름밤에도 심한 저온으로 저녁무렵의 해일(Hail)시에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급격히 내려간다. 어느때 방문하더라도 항상 점퍼나 재킷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D.카지노의 도시, 라스베가스(Las Vegas;LAS)
라스베가스는 네바다주 동남부 사막에 자리잡고 있는 미국 최대의 관광도시 중 하나이다. 도박에 의한 수입이 많기 때문에 호텔, 음식, 쇼 등이 미국의 다른 관광도시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라스베가스는 크게 스트립(Strip) 구역과 다운타운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스트립지역은 MGM과 뉴욕뉴욕 등 5km에 걸쳐 늘어서 있는 호화 호텔들로 가득한 화련한 분위기이고 그에 비하면 다운타운 지역은 서민적인 분위기라고 할 수 있다. 근교에는 야외 스포츠, 레저를 즐길 수 있는 레크레이션 구역이 있다. 특히 골프장의 환경이 뛰어나기 때문에 미국 프로 골퍼들의 메카로 각광받고 있다. 그리고 호텔을 포함해 회원제로 운영하는 테니스 코트가 100개 이상 있는 테니스 천국으로 여행자들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1905년에 기차가 운행되면서 도시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고, 1935년 후버댐이 완성되면서 풍부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전기를 공급받게 되었다. 이를 기반으로 찬란한 네온사인의 거리, 플레쉬를 터트리지 않고도 밤에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유흥도시로 발전하게 되었다. 세계 최대의 호텔 밀집지역으로, 전체 인구의 ⅓이상의 노동력이 호텔이나 카지노 같은 유흥업에 종사하고 있다.
E.네바다주 최남단 도시, 라플린
라플린(Laghlin)은 네바다주의 최남단에 위치한 작은 도시로 네바다 사막에 자리잡고 있는 콜로라도강(Colorado River)을 사이에 두고 아리조나주의 불헤드시티(Bullhead City)와 자매도시를 이루고 있다. 일년에 5백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하는 관광도시로 최상의 서비스와 시설을 갖춘 호텔과 많은 레스토랑, 상점, 24시간 사람들로 가득한 카지노가 즐비하다. 라스베가스에서 90마일정도 떨어져 있고 서부 캘리포리아에서도 그리 멀리 떨어져 있지 않아 자동차나 버스 그리고 비행기로 손쉽게 이동할 수 있다. 라플린의 호텔이름들이 라스베가스의 호텔이름을 본뜬 이름들이 많고 그 도시적인 분위기도 비슷해서 'Little LasVegas'로 불리운다.
F.헐리우드로 유명한 영화산업의 중심지, 로스엔젤레스
로스엔젤레스는 미국 영화산업의 대명사, 헐리우드와 꿈의 동산, 디즈니랜드로 명성이 높은, 우리나라와 미국을 오가는 관문으로서의 역할을 하는, 현재 50만 이상의 한국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코리아타운으로 더욱 유명한 곳이다. 총면적이 4천 83평방 마일에 달하며, 95개의 주변 도시에 인구 1,200만명이 거주하고 있는 거대 도시이다. 미서부에서 가장 발달한 도시로서 가난한 이민자들의 꿈과 번영이 약속되는 희망의 도시로 기억되고 있다.1781년 다운타운의 올레라거리에 스페인 이민자 44명이 이주하면서 발전하기 시작했으며, 미국내에서만이 아니라 전세계에서도 자연환경, 산업구조, 인종분포가 가장 다양한 지역으로 성장했다. 예전에는 농업과 제조업, 군수산업의 비중이 컸지만 최근에는 제조업과 군수산업의 쇠퇴로 광고, 컴퓨터 프로그램, 테이타프로세싱, 엔지니어링, 회계, 법률 등 비즈니스 , 서비스업이 최대 산업으로 발돋움 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세계 최대의 영화산업과 관광사업이 LA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한다.
(기후)
연중 온난한 아열대성의 기후와 청명한 날씨. 넓은 땅과 아름다운 자연 경관, 끝없이 펼쳐진 해변은 이민자들에게 마음의 풍요와 출발을 꿈꾸는 도시라는 희망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교통혼잡을 비롯해 대도시가 당면해 있는 문제점도 적지 않다. 앞으로의 로스앤젤레스는 도시재개발 계획 등이 이루어지고 있어 정치, 경제, 문화의 도시로 급성장하는 태평양 경제권의 중심지로의 발전을 거듭할 것임이 틀림없다.
1)고급 주택가로 가득찬 비버리 힐스(Beverly Hills)
헐리우드의 서쪽으로 이어진 비버리 힐스는 미국 헐리우드 영화스타들을 비롯한 대부호들이 많이 살고 있는 이름난 고급 주택지이다. 실제 인구는 약 3만 5,000명으로 행정적으로도 독립된 구역이므로 경찰과 학교를 별도로 가지고 있다. 세계의 최고급 브랜드들의 전시장인 로데오 드라이브(Rodeo Drive)도 바로 이곳에 위치해 있으며 캘리포니아 대학 로스앤젤레스 분교(UCLA)도 이곳에 위치하고 있다.
2)미국속의 한국 한인타운
LA 다운타운의 남쪽 올림픽 블루버드에 자리잡고 있는 코리아타운은 차이나타운과 리틀도쿄를 합친 것보다 5배나 큰 규모의 번화가이다. '서울시 LA구'라고 부를 정도로 교포들이 밀집해 거주하고 있어, 단 한마디의 영어도 필요업을 정도로 한국의 도시처럼 느껴져, 외국같은 느낌이 들지 않을 정도이다. 대부분의 한국 관광객들이 미국 서부관광의 기점으로 삼고 있는 곳이다. 서부관광에 지치거나 향수병이 고개를 들때 이곳 코리아타운의 음식점에서 따뜻한 된장찌개를 먹는다면 한결 쉽게 외로움을 달래 수도 있을 것이다. 1992년 4월 로드니 킹 사건에 코리아타운 전체가 타격을 입었지만 그래도 코리아타운은 변함없이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3)미국에 깊숙이 뿌리내린 작은 중국 차이나타운
LA에 자리잡고 있는 차이나타운은 뉴욕과 샌프란시스코의 차이나타운과 비교해 규모면에서는 조금 뒤질지 몰라도 중국 문화의 유산을 고스란히 보여준다는 점에서는 어느 곳에도 뒤지지 않는다. 이곳은 약 14,000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중국사회의 중심부이다. 만다린 플라자에 자리잡고 있는 차이니스 케이트는 이곳을 방문한 모든 이들을 환영하는 듯이 보인다. 서양인들에게는 낯선 이국적인 음식을 제공하는 레스토랑과 한방의약품점들이 이곳의 주요 볼거리와 즐기거리이다. 세계 어느곳의 차이나타운과 마찬가지로 이곳도 신년에는 화려한 신년축제가 펼쳐져 직접 행사에 참가하는 사람들과 구경하려는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4)세계 최대의 영화촬영소 유니버셜 스튜디오(Universal Studios Hollywood)
유니버셜 스튜디오 헐리우드는 헐리우드 북쪽에 위치한 170만 평방킬로미터의 면적을 자랑하는 세계최대의 영화 및 TV 촬영 스튜디오로 킹콩, 조스, 케빈 코스트너 주연의 워터월드, 백투더퓨쳐, 미이라, 터미네이터2 등 생생한 영화세트를 관람할 수 있고 다양한 놀이기구를 즐길 수도 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주위는 각종 위락시설과 대형 영화관 등 볼거리가 풍성해서 관광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곳으로 LA 관광명소 중에서 반드시 들러야 할 명소이다.
*트램투어(Tram Tour)
총 4량의 트램(소형버스의 일종)을 타고 영화 세트와 영화의 명장면을 구경하는 투어, 소여시간은 총 40분 정도이다.
*스튜디오 센터(Studio Center)
유명 영화의 특수 촬영장면을 견학하는 곳으로 특수촬영 기법을 이해하고 직접 참여할 수 있고, 게임웍스, ET 어드벤쳐, 쥬라기 공원
-놀이기구-,분노의 역류 등의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되어 있는 곳이다.
*엔터테인먼트 센터(Entertainment Center)
세 곳 중에서 가장 인기있는 곳으로서 "백 투 더 퓨쳐(Back to the Future)", "터미네이터(Terminator)", "워터월드(Water World)"를 비롯해서 다섯가지 종류의 다양한 쇼를 구경할 수 있다. 항상 많은 사람들로 붐비기 때문에 좋은 자리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관람시간 전에 미리 줄을 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