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에 오면 여행하면서 제일 힘든 부분이 맛집을 찾는것입니다. 삿포로 시내는 그래도 갈데가 많은데 지방은 맛집을 정말 찾기 힘듭니다. 여행지중에서 제일 많이 가는 곳이 비에이 지역인데 비에이에 가면 꼭 먹어야 할 음식이 있습니다. 에비텐동입니다. 쥰페이라는 양식집에서 파는데 정말 맛있습니다. 사실 다른데 먹을데도 없는게 흠이지만.... 홈페이지 : http://biei-junpei.com/
비에이역에서 걸어서 10분에서 15분정도 걸립니다. 지금은 비수기고 1시쯤에 가면 먹을 수 있을거 같아서리 예약을 안하고 1시쯤에 갔는데 허걱... 너무 많은 사람들이 줄서 있는겁니다. 아니 1시에 이 비수기에 왜... 이렇게 줄이... 예약을 할걸 정말 후회되었습니다. 그래서 할 수없이 다른 관광지를 먼저 본후 2시에 왔습니다. 가게가 낮에는 3시까지인데... 2시에 와도 앞에 사람이 기다리고 있더라고요. 다행히 10분정도 기다렸더니 자리를 안내 받을 수 있었습니다. 2시 59분까지는 손님이 가도 식사를 하실 수 있습니다. 쥰페이지 가시려고 하시는분들은 예약 필수입니다. 전화로 하셔야 합니다. 예약을 안하고 가신분들은 가게 들어가자마자 이름과 인원을 쓰셔야 합니다. 대기자 명단이죠.. .기다리다가 자리가 나면 직원이 이름을 부릅니다. 영문이름으로 쓰시면 됩니다.
주차장은 가게 옆과 정문 건너편에 있습니다. 무료입니다.
가게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혼자서도 먹을 수 있고 테이블 및 좌석자리가 있습니다. 저희는 테이블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들어가서 꼭 먹어야할 메뉴 에비텐동을 주문했습니다. 돈까스나 다른 메뉴도 있지만, 역시나 추천메뉴를 먹어야죠.
한 15분 기다리니까 음식이 나왔습니다. 새우튀김덮밥하고 샐러드, 미소국이 나왔습니다.
일단, 새우가 크고 소스가 맛있습니다. 튀김이야 일본 어딜가나 가도 맛있겠지만 소스가 좀 특별한거 같았습니다. 소스를 팔길래 돌아가는 길에 한병 샀습니다. 400엔입니다.
튀김 자체가 느끼하기때문에 샐러드도 같이 나옵니다. 문제는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리.. 샐러드는 못먹었습니다.
미소국도 나오는데 역시나 느끼한맛을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옆에 노란색은 우매보시입니다. 느끼해서 나오는거 같습니다. 비에이에 오면 항상 쥰페이에 와서 에비텐동을 먹지만 아쉬운게 느끼함입니다. 가능하면 콜라를 미리 준비해서 식사하고 나서 밖에서 바로 마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정말 맛은 있지만 총각김치가 정말로 먹고싶었습니다. 비에이 가면 꼭 한번 드시기를 권해드리고, 예약 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