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의 문화와 예술이 꽃피는 공간 ‘아리울예술창고’를 아시나요? 물의 우리말인 '아리' 와 터전의 '울' 을 합쳐 '아리울' 이라고도 불리는 새만금에 눈에 띄게 자리잡은 빨간 건물! ......바로 '아리울 예술창고’입니다. . .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새만금방조제 !~
정말이지 인간의 능력이 대단함을 이곳 새만금을 보면 새삼 느끼게 됩니다. 바다를 메꿔 이와 같은 공간들을 만들다니.. 잘 정비 되어 있는 새만금방조제를 들어 서는 순간 ~ 가슴이 확 트입니다 ~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고 바람도 머무는... 작년에 이어 올해 두번째 '새만금 상설공연' 이 바로 이곳에서 시작된다고 하네요. 28일 개막공연'승풍파랑'(乘風破浪)을 시작으로 11월4일까지 대장정을 이어갑니다. . . 새만금 상설공연이 열리는 '아리울 예술창고' 입니다.
아무것도 없던 바다 한복판에 새로운 모습의 방조제가 생겨나고, 그 위에 색다른 문화공간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화려한 색깔 때문에 멀리서도 한눈에 확 들어옵니다. 이 지역에 공연장이 생겼다는 사실을 잘 모르는 여행자들은 방조제를 구경하러 왔다가 멀리서 알록달록한 문을 보고 호기심에 들러 공연을 보고 가기도 한답니다.
여행자가 들어 섰을 때는 벌써 '바람이 머무는 작은 콘서트' 가 시작 되고 있었답니다. 개막공연으로 여행자를 맞아줄 '한울림 금관5중주' 입니다.
바람이 들려주는 5월 음악이야기가 !~~~ ♪♪~~♩♪~~~
상성공연장 외부에서는 '기접놀이' 가 펼쳐집니다.
전라북도 전주시 삼천동과 평화동의 여러 마을에서 농기(農旗)를 가지고 벌이던 민속놀이. '용기(龍旗)놀이' 라고도 부른다 합니다. 일제강점기인 1940년 무렵까지 성행하였으나 이후 간헐적으로 1956년까지 전승이 이루어지다가 중단되었고, 1974년 풍남제 행사 때 다시 재현 되어 현재 매년 백중일에 기접놀이가 행해지고 있다하네요.
마을의 힘센 장정이 벌이는 용기놀이는 사람들에게 가장 볼 만한 거리를 제공합니다. 힘과 기(氣) 그리고 예(禮)가 곁들여진 용기놀이는 오랜 기간의 훈련과 고도의 기술을 바탕으로 합니다. 용기놀이를 통해 마을 장정들이 힘을 드러내고, 용기놀이를 가장 잘한 장정은 모든 사람들의 인기를 독차지하였다고 합니다. 용기놀이에는 기펼치기, 기높이들기, 내려깔기, 파도타기, 마당쓸기, 고네받기, 이마놀이, 어깨놀이, 기나발, 용기춤이 있습니다.
우와!~~ 바람에 용기가 마구마구 펄럭이는데 깃대를 자유자재로 움직이시는 것이 예사롭지 않았어요....
폭이 3m 길이가 5m 대나무 기주가 10m나 되는 용기!
기세배가 끝나면 네 개 마을 주민 모두가 합세하여 합굿놀이를 합니다. 네 개 마을 주민과 풍물패가 하나로 어울려 대동굿판이 벌어지는 것이지요. 각 마을 주민은 물론 인근 마을에서 구경나온 사람들까지 하나로 어울려 굿판을 벌인답니다.
기접놀이와 풍물패의 흥겨운 농악가락으로 한껏 흥을 돋운 후 아리울 예술창고로 들어 갑니다~~~ *^^*
2012 새만금상설공연의 입장료는 5천원이랍니다. 전북도민은 2천원,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는 무료라고 하시더라구요. 오늘 .. 새만금상설공연 개막식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었답니다.
상설공연의 안녕과 성공을 기원하는 '조영자명창' 의 축원비나리무대를 시작으로 화려한 공연이 시작 되었습니다!~~
국악실내악단 '나르샤' 와 국악밴드 '소름'의 공동무대입니다. 나르샤는 우리 고유어 '날다'라는 뜻으로 우리 국악의 아름다움을 국내 및 세계의 무대에서 널리 날려 보자는 뜻을 가진 젊고 패기 넘치는 국악인들로 구성된 국악단체라 합니다.
락밴드 '휴먼스'~~~
아리따운 세분의 퓨전국악연주의 뒤를 이어......
북소리와 함께 무대 뒤에서 등장하는 다섯분의 '판타스틱' 팀원분들^^ 깜짝 놀랬습니다...... 왜냐하면??? 무대 위가 아닌 무대 뒷편에서 두두림과 함께 나타났기 때문이죠!~~~
넌버벌 퍼포먼스는 몸짓과 소리 - 즉 리듬과 비트만으로 구성된 대사가 없는 비언어 퍼포먼스라고 하네요 대사가 없어서 언어장벽 없이 이해하기 쉽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어 1990년대부터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장르라네요^^
조금은 지친듯한 여행자에게 씽씽한 활기를 불어 넣어주네요~~
. . 이리 넌버빌 퍼포먼스 판타스틱을 끝으로.... ‘아리울 이야기 콘서트’의 진행형식을 살짝 맛보았답니다.
5월 '최치원의 고향 새만금'을 주제로 나르샤 실내국악악단이 첫번째로 새만금 이야기를 풀어 내어 어린이날을 맞은 5월 5일과 6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작은 축제 '아리울 키즈 페스타' 가 열립니다. 극단 까치동의 인형극'동동동 팥죽할멈'과 바닷 바람과 함께하는 야외 콘서트'바람이 머무는 작은 콘서트'가 이어지는 동안 야외에서는 연날리기·종이배 띄우기·비눗방울 놀이·페이스 페인팅
등을 즐길 수 있다 하네요. 7월 '탁류로 흘러가는 호남평야의 아리랑'을 이창선 대금스타일, 8월 세계 해전사의 첫
화포전투였던 '최무선과 진포대첩'을 김영주 쿼텟이 음악으로 풀어내며~~ 10월 에는 온소리예술단이 황진이와 쌍벽을 이뤘던 기생으로 알려진 '매창'의 이야기를 전한다 합니다. . . .
. . 바람 ... 바다 ... 섬 ... 그 곳의 숨겨진 이야기들이 '아리울예술창고' 에서 음악으로 펼쳐집니다. 또한 아리울에서는 기다리고 있답니다..... 누구!~~~ 뉴규?~~~ *^^*
2012 새만금 상설 공연 '승풍파랑'= 아리울 예술창고(새만금 33센터 앞). 063)255-8398. 010-2648-3421.... www.ariu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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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프레임 속의 사랑 원문보기 글쓴이: 헤라써니
첫댓글 재미있는 공연도 보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신듯...^^
마지막 판타스틱 공연 ..... 잠이 확!~~ 깨었다는.....ㅋㅋ
와~ 멋진 공연이네요. 볼거리가 정말 풍성한..
주중이나 주말 정해진 공연시간이 있나요?
잘 지내셨지요?
주중...주말공연은 계속 있답니다.
그 달에 그 날짜를 일일이 확인 해야 할듯 하네요!~~
공연이 거리공연,,상설공연,,이벤트등.....많이 있기에
오랫만에 뵙네요!~~ 정말 방갑습니다!~~*^^*
공연이 재미있어 보이네요...
잠이 확~~ 깰 정도의 공연이면 볼만하겠네요...^^
처음 보는 기접놀이....... 우와!~~ 힘이 무지 쎄~~~
판타스틱공연......정말 판타스틱 했구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