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링공 관리법
볼링공에 수명이 있다는 것은 다 아시죠..
공의 관리라는 것은 이 수명을 연장하는 것이라고도 말 할 수 있읍니다.
그럼 수명을 어떻게 연장해야 될까요... 70년대 볼링공은 거의 고무볼로서...
집에 와서 물로 빡빡 딱아도 무난 했읍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볼링을 치고 집에와서.. 퐁퐁으로 빡빡 딱아서 관리를 했다는 사람도 있는데요..
흐흐... 요즘 나오는 우레탄 볼과 리액티브 볼은 물에 닿으면 작살 납니다...
물과는 상극이죠...
그럼 공의 관리법에 대해 알아 보겠읍니다...
1. 프라스틱 볼..
흔히 하드볼이라고들 하죠.. 이볼은 경도가 강하여... 레인에서 마찰이 적읍니다..
그래서 휘어짐이 적어서 카바용볼로 많이 사용하죠..
이 볼을 관리하는법은 특별히 없읍니다..수명이라면 거의 뭐 한 10년은 써도
끄떡이 없는 볼입니다.. 깨어지지 않는한...
2. 우레탄 볼
흔히들 중성볼이라고들 하죠.. 근데 중성볼이니 소프트니 이런말은 쓰지 않는게
좋읍니다. 제생각에는 프로샵에 있을때.. 손님이 볼사러 오시면 중성볼, 소프트볼
이렇게 따지시는데.그런말을 들으면 답답했어요
레인에 기름이 많아서 잘 안휘어지면 중성볼 되는거고... 레인이 엄청나게 돌아서
많이 휘어지면 소프트 볼이 되는거 아니겠읍니까?
담에 공사러 가실때는 이렇게 말해 보세요..
하드볼이나, 우레탄, 또는 리액티브 라고요... 볼파는 사람도 잘해줄껍니다.
많이 알고 가셔서 볼을 사시면 기분 좋아서 깍아 줄 수도 있어요..
저도 그렇게 했으니깐요.. 하지만 너무 아는체는 마세요..
기분 나쁠 수도 있으니깐요.. 특히 지공부분에 대해서는... 에구 이야기가 헛나갔네요.
이볼은 수명이 거의 3년입니다... 물론 3년동안... 다 쓸수 있다는 것은 아니고요..
많이 치시는 분이나 험하게 치시는 분은 거의 한 0.5년정도라고 보면 될껍니다..
이볼은 표면이 약한 재질이기 때문에... 트랙자국이 많이 생기죠... 매번 볼을 치고나면
기름을 딱아 주는게... 좋읍니다...
그리고... 꼭 우레탄용 볼크리너를 사용하세요... 볼크리너로 한번 딱아 줄때 마다..
수명이 한번 더 칠수 있도록 연장이 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3. 리액티브 볼
이 볼은 엄청나게 수명이 짧읍니다.. 가격은 디게 비싸죠,... 웬만한거야 20만원돈이
넘어가니깐요.. 이 비싼볼을 거의 500게임도 못치고 만다면 얼마나 억울하겠읍니까?
뭐 깨어쪄서 수명이 다한다는 것은 아니고요
이 볼은 특이하게 수명이 갔을때 눈에 띄게 핀액션이 줄어 든다는 겁니다. 그래서
수명이 다한다고 하죠... 또 다른 말로는 안에 코아가 깨어져서 수명이 다 한다고
그러는데.. 그런 것은 아닙니다..
이런볼로 치시는 분들은 라이타를 한번 갖다 대어 보세요..
아니면 난로 옆이나 뜨거운 곳에 잠시 놓아 둬 보세요...
공이 눈물을 펑펑 흘립니다... 많이 아픈가 봐요... 흘흘..
여기서 나온는 것은 레인위에 뿌려져 있는 기름입니다.. 왜 기름이 레인 위에 안 있고
공에 있을까요...그것은 다음회에 설명하기로 하고요...
아무튼 이 기름을 딱아 내는게 중요합니다... 볼 크리너를 사용하는게 좋겠죠...
하지만 우레탄용 볼크리너는 쓰지 마세요.. 리액티브 전용으로만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우레탄용에는 알코올이 들어 있는데... 이 알코올은 리액티브 표면을 깍아 버리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니 절대 우레탄용 볼크리너나 알코올, 물을 볼에 가까이 가게
해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한프레임이 끝날때마다 볼을 딱는것도 잊지 마시고요..
참 그리고 요즘 볼링장 마다 볼딱는 기계가 있죠....그 기계는 거의 우레탄용 볼크리너만
사용할껍니다.. 그러니 리액티브를 거기에 넣고 돌리면 수명이 줄어 들겠죠..
그리고 볼은 락카에 넣어 두세요... 차 트렁크 등에 넣어 다니면 안좋읍니다..
특히 겨울에도... 차거운 트렁크 안에 있다가 갑자기 집어 던지면 어게 될까요..
깨어지기 쉽겠죠..그러니 볼링장 락카 안에 두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샌딩, 폴리싱, 왁싱등에 대한공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우레탄 볼은 수명이 깁니다. 하지만 이공도 트랙은 똑같이 생깁니다.
이때 트랙을 없애주고.. 공을 새것처럼 만들 수가 있읍니다..
바로 샌딩을 통해서죠... 샌딩이란 샌딩기 위에 공을 올리고 사포로 공의 표면을 미세하게
깍아 내는 작업을 말합니다... 공에 트랙이 많이 생겨서 너무 많이 돌거나 수명이 다 됐다
싶으시면 샌딩을 한번 하세요..별 무리 없읍니다... 거의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깍아 내니깐요..
하지만 트랙을 몽땅 없앨려고 하지마세요.. 그렇게 되면 공이 짱구가 될 수 있읍니다...
그리고 폴리싱이란 공의 표면에 폴리싱액등을 입혀서 공의 미끄럼짐이 더욱 강해지게 해주는
작업을 말합니다.. 흔히들 코팅이라고 하는데, 그런 것은 아니고요...왁싱도 같은 말입니다..
왁싱은 씻어낸다는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