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반지역아동센터 AR, VR 체험기>
신기하고 재미있는 VR 가상현실, AR 증강현실의 세계로 퐁당~
재반지역아동센터는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해 있으며 총 33명의 아이들이 보호, 문화, 정서, 교육, 지역사회연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저희 센터에서는 사이언스레벨업의 지원으로 아이들이 그동안 꼭 해보고 싶다며 욕구를 표현하였던 VR 및 AR 체험을 진행해보았습니다. 체험활동 수업에는 6세~15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아이들이 참여하였습니다. 수업 초반에는 VR과 AR수업에 대해 조금 생소해하던 아이들도 있었으며 “선생님, VR이 뭐에요? AR이 뭐하는 거예요?”라고 물으며 호기심을 드러냈습니다. AR은 증강현실, VR은 가상현실을 의미하며 이야기로 설명하는 것보다 아이들이 직접 체험해보는 것이 중요하기에 체험을 서둘러 진행했습니다.
AR 수업과 VR 영상을 틀 수 있는 스마트 기기를 활용하여 아이들은 각각 3인 1조로 나누어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다양한 그림들이 있는 카드를 펼쳐두고, 아이들이 각자 원하는 카드를 고를 수 있게 하였습니다. “이거 할래요!”, “난 이거, 이거!” 각자 원하는 카드를 고른 아이들의 호기심은 더욱 더 커지고, 수업에 흥미를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스마트기기를 통해 카드를 인식하자, 아이들은 “우와!” 하며 신기해했고, 영상이 입체적으로 나오니 그냥 평면 영상보다 더 흥미롭게 영상을 시청하였습니다. 또 중간, 중간에 과학 실험을 통해 아이들이 지구와 행성을 배치해 직접 행성계를 만들어 보는 등 현실에서는 하기 힘든 실험들을 AR 과학실험을 통해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예를 들어 ‘전기 연결’에 대한 AR 영상이 있으면 영상의 앞부분에서는 전기 연결의 종류와 전기가 연결되는 원리 등에 대한 비용도 많이 들고, 잘 하기 힘든 실험들을 AR 과학실험을 통해서 하니 아이들은 어려워할 법한 부분도 이해를 잘하였습니다. 그리고 영상도 짧고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어 아이들이 더욱 더 흥미롭게 영상을 시청할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그림이 있는 카드 중에는 중간, 중간 VR 체험을 할 수 있는 카드가 있었습니다. 다른 아이들이 VR을 할 수 있는 카드를 찾아 VR 기기를 착용하고, VR을 하고 있으니 VR 카드를 고르지 못한 아이들도 VR기기를 사용하고 싶어 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첫 째날, VR을 체험해보지 못한 아이들도 둘째, 셋째 날에는 꼭 한 번씩은 다 체험해보았습니다. VR을 체험한 아이들은 “정말 놀이기구를 직접 타는 것 같이 신기해요!”, “진짜 완전 너무 무서웠어요.”, “엄청 실감나요.”라고 하였으며, 아이들은 저마다 정말 신세계라고 하며 평소에는 잘 접해보지 못하였던 VR을 체험해봄으로써 정말 흥미롭고 의미 있는 시간이라고 하였습니다. 또한, 아이들은 평소 취미 및 특기가 없어 무료한 휴식시간을 보내던 아이들은 이제 VR 기기를 통해서 휴식시간에도 저마다 신나는 VR 체험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번 겨울 방학은 VR 기기와 함께여서 정말 특별한 방학이 된 것 같다며 매우 기뻐하는 아이들의 모습이었습니다.
VR 기기를 착용한 아이들은 영상 내에서 ‘햄버거’가 보이면 “햄버거 정말 맛있겠다!”라고 이야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빈 공간을 걸어다니기도 하고, VR 기기를 착용한 채로 웃기도 했습니다. 이번 사이언스레벨업 콘텐츠 체험 수업을 통해 아이들은 어렵고 힘들게만 느낄 수 있는 과학을 AR과 VR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었던 점에서 가장 큰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에게 멋진 추억과 선물, 과학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를 느낄 수 있게 도움을 준 사이언스 레벨업!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