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전부터 걱정은
신(神)은 나에게 시간을 주어질지 모른다.
다행이 나를 허락해주고 선택해줘서 오랫만에 친구 모임에 갈 수 있다.
매일 자동차로 집,회사,집 왔다갔다 다람쥐 채바퀴도니 길치라 Computer를 켜고
지도을 열어 출발 배미골길 23,도착 가락시장역~~~Enter
집 앞에서 버스를타고 석수역에서 M5333으로 갈아타고 성수역에서 도보로 15분아면
총 소요시간 한시간 5분 오케 이 노선을 선택!
드디어 10월13일 아침 어제 마눌은 처남 생일이라 수지가고 혼자 일어나
사발면으로 요기한 후 여유롭게 가기위해 10시30분 출발 1시니 2시간반의 여유~~
집 앞에서 5602버스를 타고 석수역에 도착 정류장 이곳 저곳을 다녀봐도
버스가 정류하는 곳이 어느곳인지 알 수가 없다.
에이 석수에서 전철 타고 가볼까?길도 모르면서~~~
석수에서 타고 금정에서 4호선으로 갈아타고 사당에서 가다 교대 또는 잠실에서 전철을 갈아타야
장소에 도착 할 수 있다고 혼자 중얼중얼거려 봤다.석환이하고 만나면 좋은데
마침 카톡에 석환이가 전철을 타는 중이라고 올려 반갑웠다
그래 금정에서 석환이하고
그 동안 못나눈 이야기 나누며 가자~~전철로 고고
토요일이라서인지 석수역에 등산객이 많다,요즘 등반하기도 좋고
나도 저럴 수 있을까?가로수의 나뭇잎은 점점 울그불긋 화려해가고
전철에 몸을 싣고 금정역에 내려 석환이를 만나 즐겁게 인사하고 도란도란 그동안의
안부를 묻고 이야기 나누며 가다보니 거의 다왔다
요즘은 승객들이 모두 핸드폰에 빠져 핸드폰만 열심히 본다
전에는 신문,책을 많이 보았는데 인제 세월이 바뀌니
전철안 풍경도 바뀌어간다.그래도 신문을 보면 어깨넘어로 함께보던 즐거움이 있었는데
아쉽다 세월의 변화가 그래도 디지탈 시대가 좋은듯하다.
강남에 오니 내 마음은 청춘! 멋진 여성들을 보니 좋다
문제 될 일인지 모르지만 위 아래로 시선이 간다
하히힐,그리고 눈동자가 올오라 봉굿한 가슴,화장으로 멋낸 얼굴 참으로 멋지다
젊음이 좋구나,나도 마음은 청춘이라네~~~
여보슈! 정신차리라구 이사람아~~~ㅋㅋㅋㅋㅋ
굽이 굽이 역을 거치고 거쳐
가락시장 말로만 듣던 그곳에 12시55분에 도착하였다.
맞이해주는 친구들과 인사를 나누고 그 동안의
각각 살아온 이야기로 꽃 피우고,양주,소주,회,매운탕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며 깔깔깔,호호호 마냥 즐거워했던 15인
집합을 할까하는 이야기
어떻게!
새로운!
집합을 할까하는 이야기
각자 할 이야기 많은 듯 주변 노래방에서
약한 시간 토의 현재 우소인 카페는 상업화가되고,관리도 잘되지 않으니
별도의 카페를 만들어 함께하자고~~~~~
카페는 기존에 종수와 일수가 만들어 놓은 등산카페를
개명하고 이종수가 회장 그리고 일수의 도움을 더해서 하고
그리고 2개월에 한번 보자고,회비는 좀 더 생각하기로하고
사람이 많으니 생각도 많아 잘 좁혀지지 않은 의견!
길이 멀어 올 때 고생 좀해서인지 토의가 끝나고 석환이와
왔던 길을 되돌아 갔다.
남은친구들은 여흥을 즐기고서 갔을것 같고~~
돌아오는 길에 용케도 잠실에서 금정역까지 노약자석에 앉아서 오는길에
석환이!가 밴드 초대를해서 보니 밴드 장이 나고 그곳에
여러친구들이 활동을해서 없애기가 아까웠다
토의시 탈퇴하라 했는데~~ 누군가가 불만을 토로하겠지만
참석하지 않은 몇몇친구들 어떻하나하다
최송한 인사말을 보내고 밴드 초대를했다 편안하게 생각하라고
역시 카톡에 의구심 제기한 친구도 있고,거듭 최송한 인사,변명을하고
있으니 종소리 이종수가 '55 아름다운방'카페를 개소하여 그곳으로
둥지를 틀고 바삐 하루가 지난듯하다.
만나면 즐겁고 편안한데 그것이 삶이란 테두리 때문인지
쉽지가 않다,오늘은 유난히 보고픈 친구,아쉬움 가득한 친구
그런 친구들이 보고픈 날이다.
아마 오늘 친구들과 함께하다 보니 그런것 같다.
야들아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잘 보내자!
다음에 많이 만나자!사랑한다~~~~
오늘 2018년10월13일 막이 내려온다.
*추신 밴드는 그냥 오래전에 필요로 만들어진 것이니 활동 안해도되니
걱정 말시고 그냥 묵혀 땅 값오르기만 기다릴테니 부담들 갖지마시고
편한데로하세요~~
혹 언제 필요 할지 모르니 그냥 묵혀둡시다~~~
첫댓글 뒤따라오면서 본 풍경인듯 싶네여...
밴드를 묵혀두면 쓰겠는가? 자주
활용해서 썩지않게 잘 관리 해주게~~~^♡^
추계등단대회에 한분에 소설가를 보는듯하네 드리네
석수가어딘지 사당이어딘지 부산촌老는 모른다만
주말오후 시간내서 어디론가 누굴찿아 떠나는모습이 눈에
선하게 보이는듯하네 애써쓴글 잘보고
그날의 생생함을
일깨워주네요^^
먼길 힘들게 왔구먼,
거웠지,,,
고생했지만 보고 싶은 친구들 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