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지트 13기] 합격 / 기쁨/ 노력/ 열정/ 감사함/
어제 토요일은 트레이너 진 선생님의 '써바이벌 지독한 트레이닝 13기' 면접을 보는 날입니다.
세상에서 모든 일들은 모두 우연을 통한 기회를 내려준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제가 11월 경에 '노스페이스 드림장학생 2기'에 합격하기 위해서 썼던 100만원의 사용하려는 것들은, 트레이너진 쌤께 운동을 배우는 데 사용하려고 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다른 머슬매니아 선수께 개인 P.T를 받는데 비용을 지불하려고 했었는데, (왜냐하면 진쌤이 많이 바쁘셔서 ... ^^)
12월달에 다음 '지독한 트레이닝' 카페에 자주 게시글을 보던 중에 정말 반가운 게시물이 하나 올라왔었습니다. '써바이벌 지독한 트레이닝' 모집!!! 그리고 처음으로 '트레이너'를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더욱 강한 훈련을 통해서 입상까지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 계획... 정말 꿈만 같은 기회였습니다. 그 당시 제가 시험기간이라서 전적으로 시간을 투자할 수 없었기에 시험기간이 끝난 주부터 하루 종일 2주동안 '써지트 지원동기'를 위한 영상을 만드는 작업을 했습니다. 일단, 영상에 넣을 컨텐츠를 만들기 위해서 저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고, 제 자신의 꿈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개인보다 다수의 전세계 사람들에게 '건강'이라는 측면에서 도움을 주고자 하는 재능기부를 하고 싶은 저는 '세계 최고의 건강 전도사'가 되는 것이 꿈이었습니다. 그런면에서 진쌤의 트레이닝의 철학도 비슷하고, 좌우명도 저는 '안되면 될때까지. 끝까지 죽을만큼 하자.' 입니다. 정말 너무나도 만나뵙고 싶었고, 존경해서 제 인생의 멘토로 항상 배우고 싶었습니다. 그게 지금까지의 소원이었습니다. 정말 간절하고, 간절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써지트 13기'를 준비하는 동안, 만들었던 PPT 내용을 바탕으로 부모님께 제 꿈에 대해서 이해시켜드리고, 열정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원래는 제가 '건강'이라는 분야에서 공부하려는 마음을 이해 못 하셨습니다. 불투명한 진로와 수입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계셔서, 안정적인 지금의 학과인 전자공학에서 그대로 졸업까지 갔으면 하는 생각이 크셨습니다. 하지만, 하나 하나 제 어릴 적 중학생 시절부터 마음속 깊이 내재되어 있는, 제 꿈과 건강이라는 분야에서 공부 하고싶은 열망을 부모님께서 알아봐주셨습니다. 이렇게 두 가지를 준비하는 소중한 과정이었습니다.
저는 목요일 '드림포레스트'에서 '플래너 프로젝트'라는 스케쥴러를 작성하는 방법과 올바른 대학생활에 대한 멘토링을 받기 위해서 서울로 올라 가서 금요일까지 친구 집에 머물렀습니다. 그리고는 토요일 되기 2일 전부터, 나름의 수분조절이라고 물을 전혀 마시지 않고, 전날에는 친구 집 옆에 있는 피트니스 클럽에 가서 운동도 했습니다. 조금이라도 더욱 선명한 근육을 보여드리고 싶었기에 작은 노력의 성과라도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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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곳이 !! 한남동 다이하드 PT 샵!!
→ 이른 8시 20 분 도착! ^^
→ 기다리다가 완전 추워서 발이 얼어 버릴 것 같아서, 임시방편으로 목도리로
보온 유지했답니다. 기다리다가 너무 추워서 피신갔어요!! ㅎㅎ
→ 건물 뒤쪽에서 찍은 IRIS 빌딩!!
→ 피신했던 편의점. 간단한 아침식사. 그 후 너무 졸려서 엎드려 쪽잠 !! ㅋㅋ
→ 이제 면접의 장소로 다시 이동!!
→ 바로 이곳이 피티샵!!!! 한남동, 다이하드 피티샵!!!! 많은 종류의 케틀벨
처음봤습니다. 만져보는 것만으로도 감동!!!
→ 보수, 폼롤러.. 기능성트레이닝 기구 완전 멋져요!!!
→ 그리고 이건 서약서!!!!!!!!!!!!!!!!!! 반드시 지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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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토요일이 되었습니다. 새벽 5시 45분. 친구 집인 '까치산'에서 '한남역'까지는 1시간 넘게 걸립니다. 그래서 최대한 일찍 면접 장소에 가고자, 모든 준비를 마치고 7시경 출발해서 , 8시 정도에 도착했습니다. 나름 스마트폰으로, 지도 검색하고 찾아가서 도착하니 8시 20분정도 되더라구요 ^^ 도착했을 때는 아무도 안계시고, 너무나 추워서 발이 얼어 버릴 것 같아서 편의점으로 몸을 피신했습니다. ㅋㅋ 빈속이고, 아무것도 안먹은 상태라서 '에니저바'랑 '우유'로 끼니를 해결했습니다. 물은 안먹고요!! ㅋㅋ 그리고는 너무 피곤해서, 편의점에서 9시30분까지 엎드려 잤습니다. (민폐라고 생각되지만... ^^_) 그리고 9시 40분 정도에 PT 샵에 도착했습니다.
그 때 당시에 3명정도 면접 대기자 분들이 계셨습니다. 개인적으로 PT샵을 방문하는 것이 윤종묵 선수가 운영하시는 팀윤샵 다음으로 두번째로 방문하는 건데, 감탄했습니다. 샵의 바닥재는, 인조잔디로 푹신 푹신하고, 기능성 트레이닝을 위한 운동 기구들이 정말 다양해서 놀랐습니다. 트레이닝을 할 때 맨발로 운동을 하는 것이 엄청난 운동효율성을 높일 수 있고, 많은 근육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서 좋다고 합니다. 어제는 진쌤 께서 맨발트레이닝의 중요성에 대해서 카페에 올렸으니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항상 무상으로 재능을 기부해주시는 진쌤은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
이제 면접을 보았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정말 열심히 준비해오시고, 떨리시더라도 열심히 면접에 임하시는 진지한 모습들이 상당히 멋지셨습니다. 한 명 한 명 써지트에 지원하게 된 동기를 말씀하시는데 자신만의 스토리를 가지고 있어서 결과는 어떻게 나올지 예상이 안되더라구요 ^^
제 차례가 왔습니다. 기본적인 제 소개를 하고, 써지트에 합격해야 하는 이유! 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정말 진솔하게, 제 인생 속에서 가슴 속 깊은 곳에 내재되어있는 꿈에 대해서... 진심을 담아서 이 써지트를 하기 위해서 준비했던 모든것들을 이야기 했습니다. 제 인생에 대한 스토리를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는 결과를 기다렸죠.
결과는........... 17명 중에 뽑힌 6명..... 많은 선생님 중에서........... 김 진 트레이너 선생님....께서 합격시켜주셨습니다. 정말 너무나도 그 순간이 감격이고 말로 표현하지 못할 만큼 감사했습니다. 군대에서
'맨즈헬스'라는 잡지를 통해서 뵙게 된 진쌤을 직접 만나뵌 것 만으로도 감사할 따름인데, 직접 그 분의 트레이닝 노하우와 운동법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은 제게는 인생의 중요한 한 획이 되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 이러한 모든 과정들을 '책'으로 쓰는 것이 목표인데, 앞으로 더욱 다양한 멋진 분들과의 만남 속에서 하루 하루 발전해가는 과정들을 기록하겠습니다. 기록만이 자신의 역사를 볼 수 있는 최고의 과정이라고 생각됩니다.
합격한 6명의 멤버들... 누구나 부러워만 할 만한 대기업을 나오셔서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를 가지시는 멋진 '진희 형!!' , 사랑하는 아내와 아기를 갖게 된 책임감 강한 '기태 형!!' , 타지에서 생활해서 방을 구하려는 제게 정말 너무나도 감사한 도움을 많이 주신 친절하고, 멋진 도전적인 '석훈이 형 !!!' ,
운동을 정말 사랑하고, 항상 모든지 꼼꼼히 준비하고 도전하는 준비된 아름다운 그녀 '윤아 누나!!!',
마지막으로 진쌤과 같이 운동하게 되는, 태권도와 운동에 대해서 진심을 다해서 사랑의 마음을 가진 유일한 내 친구 '가영이' !!!!
이 멋진 6명과 함께 트레이닝을 받을 생각을 하니 설레고, 고되고 힘들 트레이닝을 생각하니 진지해지고 많은 생각이 머리속에 떠오르네요 ^^
정말 무엇보다도 소중하고 귀한 시간을 내어주시는 '다이하드 선생님들' 진심을 다해서 감사함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배우고 했던 운동에 대한 잘못된 지식들을 버리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겸손하게 배우겠습니다. 하라는 것, 하지 말라는 것, 먹으라는 것, 절대 먹지 말라는 것, 자신과의 약속들 모두 지킬 것을 맹세합니다. 앞으로의 4월까지의 대회 준비기간 동안... 정말 미치도록, 지독하게 하겠습니다. 후에 몇년 후에, 2013년을 돌아보아 후회없는 삶을 살기 위해서, 치열하게 살도록 하겠습니다.
소중한 인연, 최선을 다해서 멋지게 100일을 보내도록 다짐합니다.
사랑합니다. 다이하드 트레이너 선생님들!!! 그리고 써지트 13기 동기분들!!!
전세계의 많은 분들에게 건강의 지식을 전도하고자 하는 꿈을 꾸고 있는,
미래의 '세계 최고의 건강 전도사 Cordial Tr. Benny Kim' 입니다.
주소 :: sumeen21.blog.me/
첫댓글 면접도보셨구나 ..아무런소식도없다가 13기 뽑혔다는 말보고..
엄청허무했는데...
ㅜㅡ
축하드려요~~
부럽습니다~
다음 기회에도 있으니, 간절한 마음을 가지고 하루 하루를 사신다면 꼭 이루실 수 있을거에요 ^^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러니까요............................................................
ㅋㅋㅋ 석훈이형 윤아누나 ㅠㅠ 이건 그냥 ㅋㅋㅋ 제가 너무 기뻐서 쓴 글이에요 ㅋㅋ ㅠ
앞으로 결과보다 과정의 의미를 깨닿도록 해야해요. 화이팅!
진 선생님! 오늘부터 이제 뒤돌아보면 절대 후회없는 과정의 시간을 보내도록 지독하게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파워블로거같네요 ㅎㅎㅎ
과찬이십니다 ^^ 정말 만나뵙게 되어서 영광입니다 ^^
아침에 우유마셨네요ㅋㅋ 수분조절반칙ㅎㅎㅎㅎ
열정이 대단하네요ㅋ 오늘부터 그열정그대로 화이팅!!
감사합니다. ^^ 오늘 시작, 앞으로 꾸준히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하겠습니다~
힘들군요 ㅋㅋㅋ
괴성은 속으로...ㅋㅋ
괴성하면 저~ㅋㅋㅋㅋㅋㅋ
ㅋㅋㅋ 담선생님 앞으로 발성하지 않겠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