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여행/ 강촌 / 낭만열차]
경춘선 낭만열차로 떠난 강촌여행, 추억속으로!
여행을 떠날때마다 느끼는 설레임...
이번여행은 열차를 타고 다녀왔답니다.
추억의 낭만열차...경춘선...
대학교 다닐때 친구들과 무작정 찾아갔던 강촌...
그때는 지금처럼 집이 별로 없을 때라서 방을 구하기가 힘들었답니다.
어렵싸리 구한 방...
누에고치를 키우고 있는 방 한켠에서 쪼그리고 밤을 새우던 기억...
혼자서 살포시 웃어봅니다.
너무 추워서 새벽에 나가보니
아궁이에 장작으로 불을 지피고 있었는데 얼마나 따듯하던지요...^^
그때의 추억 한자락이라도 남아 있을지...
낭만열차를 타고 강촌으로 떠나봅니다...
낭만열차는 매주 금요일 부천역에서 저녁 6시 40분에 출발하여
부천역에 23시 28분 도착이랍니다.
사랑의 자물통... 강촌에 있답니다.
집합장소인 영등포 여행센타 앞.....
해밀여행사 진행담당자에게 예약 확인을 하고
낭만열차 좌석표와 여행 스케줄을 받았습니다.
열차승강장으로 내려왔답니다.
낭만열차를 타니
울긋불긋 풍선이 우리를 환영해 주네요.
가족여행, 연인들이 기차여행을 하면 참 좋을 것 같아요.
1인당 25,000원...도시락, 와인(2인에 1병), 풍선이벤트 (기차내),
강촌에 도착하면 인디밴드의 공연도 볼수 있답니다.
열차에 비치되어 있는 Train Travel 3월호...
화사한 봄꽃이 웃음으로 우리를 맞아 줍니다.
영등포에서 열차를 타는 시각이 6시 50분 ...배가 고플 시간이지요.
열차에 타면 바로 도시락을 주는데요...
배가 고프기도 하였지만 도시락이 생각보다 맛났어요...
샌드위치, 닭튀김...
멸치 주먹밥, 날치알 주먹밥, 김치, 귤...사진에는 없지만 1회용 물...
식사를 하고나니
풍선이벤트를 하기 위해서 사회자가 나와서 분위기를 잡습니다.
퀴즈를 내어 맞히면 상품을 주는데요...고급와인, 여행상품권...
풍선으로 꽃 만들기를 한다고 하네요...
기다란 풍선을 한개씩 나누어 주네요...
기다란 풍선을 사회자가 하라는 데로
이리접고 저리 접었더니 정말 예쁜꽃모양이 되네요...
각자 만든 풍선을 손목에 달아 봅니다...
인증샷도 남겨주고...
그렇게 재미있게 놀다보니 어느새 강촌역에 도착...
부천에서 강촌역 까지만 운행하는 열차 랍니다.
매주 금요일 출발한다고 하는데요...
해밀여행사 홈페이지 참조하시면 된답니다.
강촌역에는 사랑의 GPS가 있네요...
궁금하신분은 낭만열차를 타고 강촌을 가 보세요....^^
강촌역 인증샷도 날려주는 쎈스...ㅎㅎ
사랑의 계단으로 올라가는데 계단 꼬대기에는 빨강 하트가 있네요...^^
그 사랑이 이루어지면 하트속의 종을 울리면 되겠지요...^^
단란한 한 가족이 아이에게 사랑의 종을 쳐 보라고 하네요...^^
아이가 강촌에서 사랑의 종을 쳤던 기억을 할수 있을까요...^^
인디밴드 공연을 하고 있습니다.
홍대에서 주로 공연을 많이 했다고 하는데요
오늘같이 관객이 많은 것은 처음이라며 엄청 신나 하네요...^^
세분들이 공연을 하는 인디밴드...
공연을 하면서 퀴즈를 내서 맞추는 분에겐 상품으로 여행상품권, 그리고 와인...
정말 신나는 하루였네요...^^
아직 그들의 음악은 잘 모르겠는데 흥이 나고 신나는 건 어쩔수 없네요...^^
분위기는 무르익고 열정적인 불꽃처럼 타들어가고...
한쪽에선 라면을 팔기도 하구요...
폭죽을 팔기도 하네요...^^
공연도 보고 즐기다 보니
어느새 기차를 타러 갈 시간이 되었는데요
계란을 한개씩 나누어 주네요...삶은 계란이랍니다.
기차에서 계란 까 먹으면 정말 맛잇자나요 그쵸...^^
들어올때와 나가는 길이 따로 있어요...^^
사랑의 자물쇠 길도 지나가구요...
프로포즈 계단을 지나가니 강촌역이 바로 연결되네요...^^
강촌역에서 우리를 환영해 주는 듯...
아름다운 섹소폰 연주를 하는 분이 계십니다.
연주가 끝나자 모두 박수를 쳤더니 답가로 또 연주를 하는 중이랍니다.
물 처럼 흐르는 강촌의 추억...강촌역에 붙어 있던 글입니다.
화장실 문에 있던 강촌역장님의 시 "물안개"...
강촌을 떠날 시간이 되자
에스칼레이터를 타고 승강장으로 올라갑니다.
낭만열차는 떠나갑니다.
강촌에 또 하나의 추억을 남기고...
계란 두개를 받아 왔답니다.
기차에서 먹어야 맛있다며 옆에 앉아있던 친구는 계란을 까기시작...^^
계란 인증샷 한방 날려 주구요...맛있게 냠냠...^^
낭만열차 좌석표 받아 올때 한개씩 주었던 해밀여행사의 뱃지입니다.
해밀여행사는 코레일에서 하는 여행사 라고 하네요...^^
열차를 타고 여행을 하면서 낭만을 느끼고 싶다면
해밀여행사 홈페이지 방문 혹은 해밀여행사에 전화로 문의하면 좋을 것 같아요.
첫댓글 도시락 맛나ㅗ여요^^
생각보다 맛났어요...^^
와인도 괜찮았구요~~~
옛날엔 강촌 많이 갔는데...
열차에서 먹는 도시락, 맛있겠지요?^^
열차에서 먹는 도시락...그리고 계란이죠...^^
사이다는요?
사이다 대신 와인으로...ㅎㅎ
가 보고는 싶지만 노병이 가면 분위기 깨겠죠? ㅋㅋㅋㅋ
추억의 낭만 여랓인데 분위기 깨는 게 어디있어요...
노병님은 특히나 추억이 더 많을것 같은데요...^^
앨리님..
저도 도시락하고 와인을 먹어볼러고
22일에 기차를 탑니다..
홍보 해주셔서 고마워요.
조만간 바라미가 이곳 여행사로 취업을 합니다..^^
그렇군요...
취업을 축하드려요...^^
도시락 맛있어요...와인도 좋구요...^^
흑흑흑... 아깝다... 흑흑흑...
도시락하고 와인이 아까우신 거죠...^^
당연히 아니죠... 여행에서 먹은 것은 우선 뒷전입니다요~
맞다 역마살님 여행 스타일을 깜빡 했네요...^^
크아~ 사진으로만 봐도 즐거움이 흠뻑 묻어나요!!!!
도리락이 진화한거 같아요.. 맛있어 보이네요
도시락 엄청 맛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