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2013 청주문화원 중국춘계답사기

[백천]

2013 청주문화원 중국춘계답사기

일시:2013,4,20-24

장소:중국..북경,면산,태원,평요고성,왕가대원

참석:19명 (운초 원장님포함)

경비:110만원*2

1일째:청주공항에서 출발하는 전세기로 북경에 도착(2시간소요)하여 한국보다 1시간이른 북경공항은 국제공항답게 웅장하고 크기가 어마어마 ....그래도 마카오보다는 수속이 엄청빠르다.

중국의 고속전철(시속 300Km) 뚱처를 타고 3시간후 태원에 도착하니 저녁이다.

2일째:공기는 탁하지만 햇빛이 있는 날이라 부랴부랴 중국의 그랜드캐년이라는 해발 2768m의 공중도시 면산으로 이동

인간계와 신선계의 묘한 경계를 이루는 면산의 웅장함과 협곡의 아찔함이 인간의 하찮은 욕심을 무심하게 만든다.

깍가지른 절벽에 붙은 운봉사

포골진신상을 모신 정과사,이곳에서는 열반좌화의 등신불이 있는곳

중국의 현존하는 최대의 도교사원인 대라궁

개사추와 그의 어머님을 모신 개공사당...한식의 기원이된곳

올라갈때는 에레베이터를 타고 내려올때는 계단을 내려오는데 다리가 후들후들...아래로 내려보이는 협곡과 80도의 계단은 정말 순간순간이 짜릿짜릿하다

원시색채의 야생식물원의 고등곡의 계곡을 거닐고

이틀째저녁을 맞이한다.

참고로 중국오지의 호텔(?)은 수건도 명,청시대것처럼 오래되고 이불,환경 더러움의 극치 또한 난방이 안되고 온수는 시간대별로 사용가능하다

조류독감이 왜생기는지 알겠다.

꼭 온열패드를 가져가야겠다.

3일째: 온밤을 오돌오돌떨다 아침을 맞이 하니 어제 많이 걸은 계단으로 종아리는 뻑쩌지근...

그래도 다시못올 면산의 화려한 정경을 눈에 가득담고 용머리가 보이는 용두사에서 기념촬영하니 금새 아래로부터 올라오는 운무가 시야를 완전히 가린다. 완전 구름위에 떠있는 기분으로 신선이 된 느낌....(운봉서원호텔)

진귀한 예술품이 가득한 진사로 이동하여

북방 민간대원(큰집이라는뜻)의 자금성이라부르는 대표격인 왕가대원은

청나라 4대명문가의 하나인 정승 왕씨형제의 개인 집이다.

면적이 45000 제곱미터에 1118칸 방과 113개의 정원이 원형그대로 보존된곳. 다닥붙은 개인방과 미로같은 길 이 특색이고 위에서 보는 모습이 완전 개인성마을같다.

중국5대 古城이며 명,청시대의 건축과 문화,사회,경제 모습이 그대로 보존되고있는 평요고성

1997년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곳이다.

우리의 인사동거리같은 고물과 유적등을 볼수있는곳인데 상업성이 없어 명,청시대의 옛모습을 그대로 느낄수있었다.

숙소인 객잔까지 ......(동남해객잔)

평요인상디너쇼를보며 저녁만찬을(?)즐겼다.

4일째:중원문화의 보물창고인 태원으로 다시이동하여 중국에서 가장 중국다운 4층으로된 산서성 박물관 관람,

5000년 중국의 역사와 초장왕릉에서 발견된 유물과 산서성에서 출토된 각종유물을 만나다.

역시 중국인답다. 웅장하고 뻥도 있는 그런곳.....

산서성에는 특산물로 식초가 유명,

세계전역에 공급되는 600년된 식초공장견학

한번마시면 반년간 감기에 안걸린다는 (?) 식초시음 ,시지도않고 약간 약초같은 쓴맛의 5년,8년된 식초 시음하다

앞으로 6개월은 건강할 것 같다.

시간이 남아 쇼핑몰과 그앞에 있는 약국구경..한약과 함께하는 판매원이 20여명되는 드럭스토아 형태약국 중의학약사는 한약처방과 서양학약사는 조제약을 취급하고있었다.이곳은 아직 병원내에서 약을주고있고 의약분업이 안된상태이다.

마지막을 보내기위해 호텔에 도착했는데 예약이 안되있단다.

1시간만에 해결된 것이 30여분 차로 이동하여 온천식호텔에서 머물게되는

중국다운헤프닝이 벌어졌다.

덕분에 중국여행중 가장 근사한 온천욕실이 있는 호텔에 머물게되어 그간의 제대로 씻지도 못하고 꼬질조질했던 세욕을 만회하였다.

5일째:아침에 일어나 왕징에서 북경공항으로 이동해 돌아오는 비행기에 몸을 실고 문화원춘계답사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중국 무서운 나라 ,아직은 한참 개발되어야하는나라,앞으로 전세계를 지배할 수있는나라임을 피부 절절히 느끼고 왔다.

[이종범]

좋은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