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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에서 로컬푸드 즐긴 농가맛집 버섯요리 전문점 청산별미
산정호수랑 국립수목원 둘러보러 떠난 포천여행길~
심호흡 깊게 하며 힐링 만끽했으니 이제 입도 즐거움 느껴보자며 찾아온 이곳은
농가식당(농촌진흥청에서 지정한 농가맛집)입니다
농가식당? 생소하신 분도 계실텐데 말그대로
농가에서, 그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이용해 음식을 만드는 음식점을 말하죠
청산별미는 버섯을 직접 생산해 바로 바로 버섯요리를 선보이는 곳
송이버섯, 느타리버섯, 황금팽이버섯, 저기 털 복실복실한것 처럼 생긴 노루궁뎅이버섯에
눈으로만 봐도 기분 좋아지는 여러 버섯들이 야채와 함께 한가득 담겨 나오네요
전 원래 고기보다 버섯을 더 좋아하는
버섯킬러인지라 이런거 보면 급흥분하는 경향이 있답니다ㅋㅋ
버섯요리 좋아하는 저를 위한 음식들~
비주얼부터 완죤 마응에 듭니다^^
반찬들도 하나씩 맛보니 오~ 내공이 전해지는데요?
새콤하니 달콤한 버섯장아찌도 딱 내스타일이고~
추위 속에 온종일 걸어다녔더니 따뜻한 전 보자마자 젓가락 휘리릭 분주합니다ㅋㅋ
담백한 버섯들어간 버섯전 처음 먹어봤는데
맛 괜찮았어요
처음에 놓여진 반찬이 다인줄 알았는데 샐러드도 나오고 브로콜리랑 새송이버섯 데친것도 나오고..
저 샐러드 소스가 또 제가 좋아하는 맛과 향이였는데
알알이 빠알간 작은 열매가 있어 뭔가 하고 여쭈니 레드베리라고,,
블루베리를 들어보고 먹어봤어도 레드베리는 또 생소한지라~ 그냥 고개 끄덕이며
맛있게 먹어줬네요
육수가 끓기 시작하자 언능 버섯 쪽쪽 찢어 투하 시작합니다
처음엔 조금씩 넣어 끓이다 먹는 속도가 더 빨라
그냥 다 투하하고~
메뉴판에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적혀 있던데 뭐 제가 그런걸 정확하게 집어내는
감별 능력은 없지만서도 주부17년 경력을 바탕으로 맛보니
그런것 같았어요
목이버섯도 있고 야채와 함께 먹어주니 로컬푸드 제대로였어요
아,,,, 또 침 넘어간다
정신 없이 먹었습니다.
뜨끈뜨끈 담백하고 시원한 육수 좋고 식감 최고인 버섯 먹는 즐거움 좋고^^
정말이지 저는 버섯이 고기보다 더 맛있어요:)
요건 버섯탕수
버섯탕수 여러 곳에서 먹어봤지만 포천 청산별미 버섯탕수
투텀즈업 할 맛이였습니다.
가격은 만이천원
버섯샤브샤브 정식이 두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한우, 다른 하나는 호주산
우리는 이왕 힐링하는 여행이니 한우로다가 먹어주자고ㅋㅋ
네명이서 대자 주문하면 한우 버섯샤브샤브 정식은 5만원,
호주산은 대자가 4만원이니
관심 있으신 분은 참고하세요~
(중자는 5천원, 소자는 3천원 차이 났던걸로 기억해요)
버섯을 더 좋아하는거지 그렇다고 고기를 싫어하는것은 아니여서
냉큼 한우로 급 익혀 버섯과 야채 곁들여 냠냠ㅎㅎ
여행길에 이런 농가맛집 만나면 반가운데
거기다 맛도 만족도 높으니 포천 이동할때면 꼭 들릴 생각입니다
마무리로 면과 죽 택하면 되는데 면은 요래요래 색색이 예쁘게 생겼슴돠
전 면보다는 죽을 선호하니 죽으로다가~
버섯과 들깨가루, 공기밥이 등장하고
직원분께서 보글보글 휘휘 저어가며 죽 맛나게 끓여주고 계세요^^
그렇게 하야 눈 앞에 나타난 죽 한입 먹어보니 대~박~~
포천 농가맛집 청산별미 가실 분은 필히 이 죽을 드셔보시라 권해보는 바입니다.
매실? 수정과? 입가심 하라고 주신 요것은 바로 버섯효소!
근데 이건 맛은 별로예요
약이다라고 생각하고 먹으면 먹을만하구요
그렇다고 못먹을 정도는 아니니 너무 겁먹지 마시고 한잔 가뿐하게 쭉 마셔주세요^^
기분좋게 식사 마치고 바로 옆 버섯이 자라고 있는 공간도 구경할 수 있는데
워낙 버섯 좋아하니 이거 보구도 이쁘다고 깨방정ㅋㅋ
간만에 좋아하는 버섯요리 원없이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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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 다시 봐도 먹음직해~~ㅎㅎ
그날 잘 들어갔지?^^*
네^^ 릴리님 들어가실때까지 잘모셔야 했는데ㅎㅎ
버섯들이 옹기종기 모여있어 예쁘구
넘 맛있는 버섯요리네요...^^
또 먹고 싶은 청산별미 버섯요리들이예요^^
앨리님 감기 조심하세요!
아..진짜 맛있게 먹은 버섯요리....
버섯이 이렇게 다양할 줄 몰랐네용?ㅎㅎ
맞아요^^ 저도 이번처럼 다양한 버섯들
한번에 맛보긴 처음이였어요~
또 먹고 싶어요!!
감기 조심하시고 다음에 또 즐거운 여행길에서 뵈어요^^
버섯좋아하는데
신기한 버섯들 원없이 먹은날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