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지난 2014년
10월 개통한
강매역이 승객 가뭄의 우려를 깨고 흑자노선으로 돌아섰다고 7일
밝혔다.
경의선
강매역은 1974년 최초로
영업을 시작한 후 2009년 경의선
복선전철 개통으로 KTX와 직접
환승이 가능한 행신역으로 통합되어 폐지됐다가 ‘고양원흥
보금자리주택지구 광역교통대책’안에 강매역
신설이 포함되면서 재개통하게 됐다.
강매역
재개통은 강현석 전 고양시장과 지역구 국회의원과 시·도의원의
노력,
특히 김태원
전 국회의원의 노력이 컸는데,
2010년 강매역
공사비 부담 문제 중재 끝에 LH공사
부담으로 결정,
2012년 총선을
앞두고 공사비 변경 문제로 사업이 표류 수차례 회의주재로 합의 도출,
2012년 감사원
감사로 사업 착공이 지연되고 지역사회 불협화음 발생 등 큰 시련에 봉착,
19대
국회의원에 당선 이후 감사원을 설득하고 관계기관 회의를 거듭하여 지난 2014년
10월
25일 개통식을
갖게 됐다.
당초 강매역
재개통은 역 신설에 따른 운영 손실을 시가 부담하는 문제로 인해 ‘혈세먹는
애물단지’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는 의견도 있었으나,
행신2지구 개발에
따른 15,000여 명의
입주예정자를 비롯한 인근 소만마을,
무안마을,
가라뫼,
강매동
주민들의 강매역 존치 요구 수용 및 중앙로의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교통정체 해소 방안으로 이뤄졌다.
실제로
2014년 개통
시에는 초기비용으로 인한 손실이 발생해 2천742만6천 원을
보전한 바 있으나 강매역 열차이용 편의를 위해 행신역과 강매역 등을 순환하는 마을버스 운행,
자전거
거치대 설치 및 언론 등 각종매체를 활용한 강매역 개통안내 및 운행정보 제공 등을 통해 2015년도에는
비용 3억4천623만9천
원,
수입
5억1천956만9천원으로
1억7천333만원의
영업이익이 발생해 영업손실비용을 보전하지 않게 됐다.
이는 올해
7월에 제출된
운영성과보고(한국철도공사
제공)에 따른
것으로 향후 2년간 지금과
같이 영업이익 발생 시 더 이상 영업손실비용 부담을 떠안지 않아도 된다.
고양시
황주연 철도교통팀장은 “교통대책 및
주민염원에 따른 강매역이 지속적으로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역으로 남을 수 있도록 열차이용편의를 더욱 확충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첫댓글 강매역이 있어서 행신역도 더 있어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