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가 왠지 엄청 좋을것 같아요 .
그래서 서둘러서 이것저것 내 할일 하고 난뒤에 여기저기 방문해 보고 싶은마음에
참 예쁜 바다죠. [ 사계해변 ] 이 떠올라서 영상과 사진 남겨봅니다.
이곳은 제주올레 10코스 중에서 사계포구 - 송악산주차장까지 이르는 휠체어구간이기도 합니다.
올레10코스는 화순금모래해수욕장에서 출발하여 하모체육공원까지 이르는 15.6km 구간으로
그 중 휠체어구간은 약 2.9km 라고 해요.
사계포구는 10코스 시작점에서 약 4km 정도에 위치하고 있으니 스탬프 쾅 찍고나서 얼마가지않아 바로 만날 수 있는 바다이구요 !
해녀분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조형물이 귀여워서 형제섬을 뒤로하고 사진도 찍어보았어요 ㅎㅎ
올레길 약 5시간정도 소요될것 같은데 송악산이 있어서 조금 난이도가 높게 ★★☆ 측정되지 않았나 싶어요.
길 자체는 그리 길지 않고 운동삼아 걷는다고 하면 송악산 둘레길을 제외하면 어쩌면 되게 짧게 끝날 수도 있을것 같은데 이 올레길에서는 화순금모래해변과 사계해변 그리고 송악산이 키 포인트니까 안가시면안되요! ㅋㅋㅋ
말로만 들으면 좀 헷갈리실것 같아서 10코스 지도 가져왔어요 ㅎ 출처는 윗 사진에 적혀있듯 제주올레 홈페이지구요.
그러고보니 송악산 지나고 섯알오름도 있고 (4.3 추모비도 있음) 예전에 아마도 해바라기 ? 밭이 있는곳으로 유명했던 하모해수욕장도 있고하니 되게되게 알찬 나들이가 될 수 있는 코스라는 생각이 듭니다 .
제가 여기저기 다니다보면 ~~
제주다운 제주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여러곳에 도민차량이 아닌 렌트카가 많은걸 보면서...ㅎㅎㅎ 제주도에 대해서는 관광객분들이 어쩌면 더 많이 아실지도 모르겠단 생각도 들곤했어요.
어디서 정보를 찾고 다니시는건지 숨은명소들 가보면 꼭 렌트카가 있더라구요 ㅎㅎ(나쁘다는거아님 !!)
오늘도 날씨가 매우 좋을것 같아서 , 바다를 찾는분들 있으시다면 여기 사계해변 추천드리고 싶었어요.
또한 올레길 10코스도 걸어보기 참으로 좋을듯 하여 겸사겸사 ~~^^
아, 그리고 ' 형제섬 ' 은요.
사계리 포구에서 남쪽으로 약 1.5km 떨어진 지점에 있는 무인도인데 바다 한가운데 바위처럼 보이는 크고 작은 섬 2개가 사람의 형과 아우처럼 마주보고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예요.
바다에 잠겨있다가 썰물 때면 모습을 드러내는 갯바위들이 있어 보는 방향에 따라 3-8개의 섬의 개수와 모양이 달라져보인다고 하네요.
사계포구에서 뒤로 딱 돌아보면 한라산도 보이는데요.
제가 이 해변을 방문했을때는 아직 눈이 다 녹지 않았는데 현재는 눈 없다고 합니다.
이번 주말에 오랜만에 봄등산을 가볼예정인데 벌써 두근두근하네요.
아름다운 제주의 바다 .
반짝이는 바다 . 사계해변 사계포구.
제주올레10코스이기도 한이곳, 저도 조만간 10코스 완주하러 다녀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