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 免疫 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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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면역 免疫 immunity
면역이란 말은 원래 돌림병 즉 전염성 질환에 대해 몸의 방어 작용을 뜻하는 말이다.
과거에는 면역이라는 말이 없었으나 서양 의학의 immunity 라는 말을 번역하면서 만들어진 말이다.
免 1. 벗어나다 2. 위급한 경우를 겨우 피하거나 그런 상태에서 헤어남
疫 1.염병. 돌림병.2.역귀(疫鬼).
면역이란 사람이나 동물의 몸안에 들어온 항원(抗原)에 대하여 항체(抗體)가 만들어져서 같은 항원이
침입하여도 두 번 다시 발병하지 않도록 저항력을 가지는 작용을 뜻하고 전염병을 겪은 뒤에 얻어지는
병후 면역(病後免疫), 예방 접종에 의한 인공 면역, 선천적으로 생기는 자연 면역 등이 있다.
또한 면역이란 말은 일상에서 같은 일이 되풀이됨에 따라 그것에 무디어지거나 무감각해짐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로도 쓰인다.
면역은 체내에 병원체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방어하거나 침입한 병원체를 제거하는 능력이다.
외부로부터 체내에 세균이나 바이러스 같은 병원체가 침입하지 못하도록 방어하거나, 병원체가 침입하더라도
이를 인식하고 저항할 수 있는 능력을 ‘면역’이라고 한다.
우리 몸은 각자 외부와 격리된 자신만의 특이한 형질을 가지고 있어 외부의 병균이나 이물질에 대한
방어 작용을 한다.
그리고 여러 단계의 방어막 즉 면역기능을 가지고 있다.
첫째로 외부와 직접 접촉하는 피부나 모든 점막에는 면역기능을 가지고 있는데 피부나 점막은 지속적으로
분비물을 배출하여 외부의 세균이나 이물질이 들어 오지 못하도록 한다.
마치 흐르는 물은 썩지 않듯이 분비물이 계속 흐르는 작용으로 세균이나 이물질을 밀어 내는 것이다.
피부는 기름샘[皮脂腺]이나 땀샘의 분비물 등 모든 분비물에는 몸에 침입하는 미생물을 억제하거나
파괴하는 단백질이 포함되어 있다.
둘째로 피부나 외부 점막을 통과한 세균이나 이물질을 2차적으로 방어하는 입이나 코 안쪽의 편도선과 대장의 맹장,
즉 충수 돌기가 있다.
세째로 2차 방어막을 통과한 세균이나 이물질을 3차적으로 방어하는 턱밑이나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에 있는 임파선
이 있다.
네째로 3차방어막을 통과한 세균이나 이물질을 4차적으로 방어하는 혈액이나 임파액등 체액 즉 몸안쪽의 물에 들어
있는 면역세포가 있다.
다섯째로 뇌를 보호하기 위한 혈액뇌장벽 Blood-brain barrier 이 있다.
뇌조직에 뇌혈액관문이라고 불리는 기구가 있어서 색소, 약물, 독물 등 이물질이 뇌조직으로 들어오는 것을 방해하여
뇌를 보호하는 관문으로 뇌세포를 둘러싼 뇌혈관에 전체적으로 분포해 있다.
혈액뇌장벽은 대뇌의 또 다른 보호기전으로 선택적인 장벽이라는 특징이 있다.
어떤 물질은 통과하지만 어떤 물질은 통과하지 못한다. 포도당, 필수아미노산, 전해질 등은 내피세포를 통해 수동적으로
통과하지만 혈중의 대사산물, 독소, 약물은 뇌세포로 들어오지 못하게 막는 역할을 하는 것이 혈액뇌장벽이다.
그러나 물, 공기, 이산화탄소와 같은 지용성 물질은 자유롭게 장벽을 통과할 수 있으므로 알코올, 니코틴, 마취제 등은
뇌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혈액뇌장벽은 대뇌 안의 환경을 일정하게 유지한다. 운동, 식사 후 혈중 호르몬, 아미노산, 전해질의 농도가 변할 때
뇌혈관장벽이 없다면 대뇌로 물질들이 유입되어 신경전달물질로 작용할 수 있다. .
혈액뇌장벽이 취약하여 물질이 뇌세포를 자유롭게 드나드는 부위는 뇌실주위기관이라고 하는 송과선, 뇌하수체인데
이곳을 통해 필요한 물질은 선별적으로 통과하게 된다.
피부-> 점막-> 편도선, 충수돌기-> 임파선->혈액, 임파액-> 육부-> 오장 장기 -> 뇌
이와같이 우리 몸은 여러 단계의 방벽 즉 면역기능이 있다.
또한 소화 기관이나 배설 기관, 생식 기관은 구조적으로 기다란 관(tube)의 형태로 되어 있어서 병원 체의 침투 방지 및
포획에효과적이다. 또한 침이나 눈물에도 라이소자임 효소가 포함되어 있어 서 병원체의 증식을 억제하는 기능이 있다.
이는 마치 한 국가에서 외부 적의 침입을 막고 내부 치안을 담당하는 경찰과 공무원이 있어 국가기능이 정상적으로
유지되는 것과 비슷하다.
1차 피부 점막의 면역 - 군인 (철책 경비, 해안 경비 군인, 공군, 해군)
2차 편도선과 충수돌기 - 군인(후방 예비군대)
3차 임파선 - 경찰 (내부 치안 담당)
4차 혈액, 임파액의 면역기능- 공무원
5차 혈액 뇌 관문 - 청와대, 행정기관 경비병력
1차 면역이 뚫린 것 - 감기, 바이러스 감염, 피부질환, 눈코귀입의 염증 질환 등
2차 면역이 뚫린 것 - 편도선염, 충수염, 위장을 포함한 소화기계 염증, 요도 방광등 비뇨기계 염증, 질 자궁의 염증
기관지, 폐의 염증 등
3차 면역이 뚫린 것 - 임파선염
4차 면역이 뚫린 것 - 혈액, 임파선의 암. 각종 장기의 암. 패혈증 등
5차 면역이 뚫린 것 - 뇌의 암과 뇌질환
보통은 1차->2차->3차-> 4차->5차 면역의 단계를 거쳐 세균이나 이물질이 침입하게 된다.
그러나 반드시 1차->2차->3차-> 4차->5차 면역의 순서를 밟아 침입하는 것은 아니어서 질환에 따라서는
직접 3차 면역이붕괴되기도 하고 바로 5차면역이 붕괴되기도 한다.
즉 외부가 아닌 내부의 이물질에 해당하는 암의 경우 직접 4차 면역계의 이상으로 발생하게 되는 경우인데
암의 초기라고 하더라도 이미 4차 면역계가 제기능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다.
그러나 암 이전의 보이지 않는 음식, 환경, 생활습관 등까지 고려하면 곧바로 4차 면역계가 붕괴되기까지에는
1차, 2차, 3차 면역계의 손상을 이미 거쳤다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만성적인 피로나 외부와 직접 접촉하는 부위의 염증, 2차 3차 면역계가 작동하는 기관의 만성적인
염증이나 질환을 거치지 않고 암이 생기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이다.
만성적인 위염이 없이 위암이 발병하기는 어렵고
만성적인 자궁의 염증이 없이 자궁암이 생기기는 어렵다.
그러나 암의 전단계의 경우 반드시 그 증상이 암이 생긴 부위에 생기는 것은 아니어서 위암의 경우 위장에 증상이
별로 없이 만성적인 피로와 체중 감소, 담결림 등 위장과는 전혀 관계가 없어보이는 곳으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고 거의 모든 암이 이처럼 반드시 암의 발생부위에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어서 진단이 그만큼 어렵게 된다.
면역에는 태어날 때부터 누구나 타고나는 능력인 선천성 면역과 후천적으로 획득되는 후천성 면역이 있다.
우리가 사용하는 일반적인 의미에서의 면역은 후천성 면역을 말한다.
1) 선천성 면역
체내로 침입하는 병원체의 종류와 상관없이 즉각적으로 작용하는 방어 작용이다.
병원체가 체내에 들어오는 것을 막는다는 의미에서 ‘1차 방어’라고도 불리며 표면의 방어벽과 몸 내부의
화학 물질이 관여한다.
예를 들어 사람의 피부는 케라틴 이라는 단백질을 포함하고 있어서 단단한 물리적 장벽 역할을 하므로
세균이나 바이러스는 피부에 상처가 나지 않는 한 피부를 뚫고 체내로 들어올 수 없다.
소화관이나 호흡 기관의 내벽은 점막이라는 세포층으로 되어 있는데 여기서 분비되는 라이소자임 효소나
위에서 분비되는 염산과 같은 강산성 물질은 세균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또한 여러 종류의 백혈구가 세균을 잡아먹는 ‘식균 작용’을 하여 병원체를 제거하기도 하며, 병원체에 의해
손상된 세포에서 분비되는 히스타민에 의해 유발되는 염증 반응에 의해 병원체를 제거하기도 한다.
2) 후천성 면역
침입한 병원체의 종류를 인식하고 이에 맞게 대응하는 방어 작용으로 림프구와 항체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한 번 침입한 병원체의 종류를 기억하는 기능이 있어서 동일한 병원체가 2차로 침입할 때에는 이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후천성 면역은 병원체가 몸에 완전히 침입한 후 일어나는 작용으로 선천성 면역 작용 이후에 진행되므로
‘2차 방어’라고도 한다. 후천성 면역에는 세포성 면역과 체액성 면역이 있다.
우리 몸은 각자 외부와 격리된 자신만의 특이한 형질을 가지고 있어 외부의 병균이나 이물질에 대한
방어 작용을 한다.
2. 면역계 免疫系 immune system
면역계는 세포성분 및 분자성분의 복합체계로, 자기(自己, self)를 비자기(非自己, not self)와 구별하고,
병원성 미생물 같은 외부생물 또는 물질에 대한 감시를 담당하는 방어체계이다.
면역계는 생물이 항원(침입해 들어오는 이물질)의 공격에 저항하는 능력을 담당하는 체계로
각각의 동물이나 식물은 조직의 화학성에 따라 종(種) 또는 좀더 광범위한 범주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자연면역을 갖고 있다.
자연면역은 피부나 점막 등의 물리적 장벽과 생물학적 과정에 기초한다.
기름샘[皮脂腺]이나 땀샘의 분비물, 소변, 위산, 담즙산염, 담즙산 등 몸에서 분비되는 모든 분비물에는
몸에 침입하는 미생물을 억제하거나 파괴하는 단백질이 포함되어 있다.
자연면역반응으로 미생물의 침입을 막기가 불충분하면 2단계의 면역반응(획득면역 또는 적응면역이라고 함)으로서
감작(感作)된 대식세포와 림프구의 상호작용이 시작된다.
획득면역의 목적은 항체의 형성을 자극하여, 감염에 대한 장·단기간의 면역이 생기게 하는 것이다.
항체는 식세포작용을 증가시키고, 미생물의 독성과 바이러스를 중화시키며, 활성화된 보체 (complement)와
복합체를 형성해 침입한 미생물을 용해시킨다.
이러한 면역은 홍역처럼 오래 지속될 수도 있고 인플루엔자처럼 짧은 동안만 지속될 수도 있다.
생체의 방어체계인 면역 시스템은 박테리아, 기생균, 병원균, 독소, 바이러스 등과 같은 항원이라고 통칭하는
매우 다양한 외부 유기체나 단백질에 대하여 생체를 방어할 수 있는 매우 정교하고 복잡한 시스템이다.
면역계는 생물학적인 진화와 비슷한 진화 메커니즘에 의해서 학습을 수행한다.
면역계는 거의 모든 외부의 세포나 분자들을 인식할 수 있다. 면역계를 구성하는 기본 요소는 두 가지 형태의
림프구이다. 이는 B 세포(B 림프구)와 T세포(T 림프구)로써, B 세포는 항체를 분비하는 체액성 반응을 하며,
T 세포는 면역에 관련된 세포를 자극 또는 억제하거나 감염된 세포를 죽이는 세포성 반응을 주로 담당한다.
여기 까지는 외부의 세균이나 이물질의 방어에 대한 일반적인 면역에 관한 내용이다.
외부 세균이나 이물질이 아닌 몸 자체 내부의 이물질 즉 암과 관련된 면역은 따로 다루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