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제미(四製未)-01
202X년 X월 XX일
가슴이 답답하고 재채기가 하고 싶었다. 나는 눈을 뜨고 두 발을 쭉 뻗고 두 팔을 번쩍 들었다. 그런데… 내 뜻대로 되지 않았다. 나는 손바닥을 펴서 팔을 가로막고 내 얼굴을 덮치고 있는 물체를 더듬었다. 물컹하였다. 나는 머리와 얼굴을 옆으로 빼내고 다리를 오므려 몸을 돌려 겨우 몸을 일으켜 세우고 주변을 살폈다. 암흑이었다. 그제서야 내가 쓰러져 있었음을 알았다. 나는 물컹했던 물체를 다시 만지며 형체를 파악하려 했다. 손바닥을 처음 만졌던 그곳부터 누구든 눈치채지 못하도록 극도로 긴장한 채 살며시 대고 주변을 밀리미터로 밀리 미터로 조심스럽게 천천히 훑어 나갔다. 내 손바닥으로 전하여 오는 느낌으로 짐작 하 건데 그곳은 사람의 엉덩이 같았다. 더운 느낌이 손바닥에 전해졌다. 그리고 한 팔을 밑으로 다른 한 팔을 위로 훑으며 펼쳐 나갔다.
서서히 그 물체의 윤곽이 느껴 지기 시작하였다. 왼 손바닥에 느껴지는 볼록한 두개의 가슴과 오른 손바닥에 느껴지는 정강이와 부츠를 신은 발바닥이 느껴졌다. 왼손을 더 위로 올려 훑었다. 부드러운 목과 목을 덮은 머리카락과 연하고 부드러운 얼굴이 느껴졌다. 여자였다. 나는 놀라며 더욱 긴장한 채 그녀의 점퍼 같은 윗도리를 제치고 가슴 속으로 손바닥을 가져가 형체를 확인하기 시작했다. 두개의 젖무덤이 손바닥에 잡혔다. 그리고 젖꼭지까지 손바닥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안심이 되었다. 아직 물체는 움직이지 않고 있었다. 나는 만약을 대비하여 오른 손바닥으로는 여자라 생각되는 물체의 뒷 목 부근에 대었다. 언제든 눌러 제압 할 수 있도록. 그리고 나머지 왼손바닥을 움직여 조심스럽게 배꼽 아래로 내려갔다. 그 물체의 바지 틈으로 손바닥이 들어 갈 틈이 있었다. 배가 조금 아래로 처졌지만 플랙시블하였다. 누르니 아래로 조금 처진 뱃살이 들어갔다. 아직 꿈쩍하지 않고 있었다. 이제 확인할 것은 다 하였다. 이 물체는 여성이고 젊은 여자였다. 그리고 아직 숨쉬고 있었다. 살아 있는 사람이었다.
눈을 떠 주변을 살폈다. 주변은 칠흑같이 어두웠다. 조심스럽게 그리고 아주 천천히 움직여 내 몸을 옆으로 빼내고 훑어봤다. 입고 있던 그대로였다. 회색 베스트(조끼)도 입었던 그대로였다. 그렇다면 왼쪽 아래 주머니에 담배와 라이터가 있을 것이었다. 있었다. 일단 안심하였다. 나는 먼저 라이터를 꺼내 불을 켰다. 골드인지 회색인지 명확하지는 않았지만, 두 색이 썩인 머리카락을 길게 목과 가슴에 늘여 드린 여자가 내가 누웠던 자리 위에 누워 있었다. 나를 타고 누워 있었던 것이다.
그 여자는 내 얼굴을 그녀의 가슴으로 누른 채 내 위에 쓰러져 있었음이 틀림없었다. 나는 불빛을 그녀의 얼굴 가까이 가져갔다. 전혀 본적이 없는 여자였다. 라이터를 조금 들어 올리자 불빛에 바로 누운 그녀의 윤곽이 드러났다. 20대 중반쯤의 백인 여자였다. 그녀는 살아 있었다. 그런데 자는 것처럼 움직이지 않고 누워 있었다. 그제서야 여성 특유의 향긋한 냄새가 났다. 내가 느꼈거든.
나는 밖에서 들어 온 은은한 불빛으로 드러난 주변을 빨리 살폈다. 그러나 서두르지는 않았다. 앞 쪽에 쎄컨컵 간판이 보였다. 옆에 미오 식당이라고 쓰여진 큰 유리창이 보였다. 이곳은 내가 일하는 일터임을 알았다. 그런데 나는 쓰러져 있었고 그 위에 이 여자가 나의 얼굴을 덮치듯 쓰러져 자고 있었다. 대체로 그녀와 나의 위치 파악을 할 수 있었다.
나는 놀랄 수밖에 없는 이 상황을 이해해 보려 시작하였다. 우선 손목에 찬 시계를 보았다. 시계 침은 1시와 20분을 가리키고 있었다. 밤인지 낮인지 구별할 수가 없었다. 아직 사방은 어둠이었기에.
아침 8시에 나는 이곳 빌딩 지하에 있는 내 일터의 문을 열고 20분 동안 일 할 준비를 다 마쳤다. 이곳은 가로 2미터 10cm 세로 3미터 두께 2cm크기의 Green Color 전면 유리와 양 옆과 뒤는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진 긴 사각형의 콘테이너이다. 벽에 붙어 있다. 나는 코바렉스 바이러스-19 펜데믹 이후로 북쪽 호숫가 빈 카티지에 머물다 얼마 전에 뉴 마켓으로 와서 40 foot 컨테이너 2개를 연결한 제법 잘 꾸려진 복층 건물에 살며 다운타운으로 내려와 다시 리오픈하고 이곳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다. 아무리 Covarex Virus (코바렉스바이러스)가 설쳐도 특별한 기술을 가진 나를 필요로 하는 하이렝커(High Rankers)들은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위험을 무릅쓰고 다시 이곳에 온 것이다. 이 날 아침도 나는 준비를 마치고 가볍게 맨손체조를 하고 의자에 앉았다. 곧 은행장들과 스탁마켓의 하이랭커들과 대표 변호사들과 파트너 변호사들을 포함한 하이레벨 변호사들과 CSIS의 자스틴과 시장이 올 것을 대비하였다. 그들은 보통 이 주일에 한 번은 왔다. 그들은 내가 필요하였다. 내 생각은 들어 맞았다. 처음에 은행장인 브라이언이 왔다. 그는 초췌하였다. 불안한 모습이란 말이다.
"너가 살아 있다면, 알곤킨으로 가라"
일을 끝내자 그가 40불을 주며 뜬금없이 나에게 말했다. 나는 그 산을 가 봤다. 일 주를 하고 온 것이 벌써 10년이 지났다.
"너가 살아 있다면, 온타리오 호수 건너 로체스터로 가라."
국제 주식마켓 빌딩의 대표인 더글라스가 30불을 주며 말했다.
"오케이"
나는 그 말이 최선의 대답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로체스터는 온타리오 호수 건너 남쪽
에 있는 미국 동네 이름이다. 그는 국제 정세를 가장 잘 파악하고 있는 사람이다.
"너가 살아 있다면, 'alto 213'을 눌러라. 오케이?"
"I got it. 내가 살아 있다면..."
나는 의미도 모르고 말했다. 죠나단 필립. 그는 캐나다 토론토 시장이다. 한달에 한 번은 나에게 온다. 그는 올드빌딩 지하에 있는 프라이빗 세이프티 디파짓 박스 (Private safety Deposit box) 룸으로 오는 길에 나에게 들린다고 하였다. 그 룸 앞에는 총알이 장전되어 있는지 아닌지 모르는 권총을 찬 두 명의 덩치 큰 경비요원이 지키고 있다. 그곳에서 약 10미터 떨어진 좌측편의 화장실을 나는 이용한다.
"너는 살아야 한다. 살아 있다면, 사람을 살려라. 지구를 살려라. 알았냐? 이건 너에게 주는 나의 선물이다."
그는 캐나다 정보국에서 근무하는 하이 랭커다. 나는 그렇게 들어서 알고 있다. 그의 이름은 쟈스틴이다. 나는 그것 밖에는 그에 대해서 더는 모른다. 그는 100불을 주고 바쁘다며 황급히 떠나갔다. 그는 늘 그랬듯이 오늘도 멋진 말을 하였다. 선물과 워드(words)만 빼고는...
"우리는 너를 도울 수 없다. 그러나 너는 살아야 한다. 살아 있다면, 핀치 5489 지하로 가라. 장미 아래 키가 있다."
그는 엔드류이다. 그는 제일 큰 법률회사의 대표 파트너이다. 일루미너티(Illuminati)라고 누군가 말했다. 그냥 들었다. 지금 생각이 난다.
'뭐야. 이것들이! 무슨 007류 영화 찍자는 거냐? 나는 더 살아야 한다. 왜?'
있을 수 있는 일이 거니 하고 다음 페이지를 넘겼다. 그들은 내 단골 손님들이고 나는 그들에게서 일한 대가를 받아 생활하고 있다. 내가 그들과 이 딴 일로 싸울 수 있겠냐?
나는 그들이 그 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물어보지 않았다. 그들도 말해 주지 않았다. 근 3년을 그들이 나의 단골로 지내왔는데도.
그들이 왔다 간 후 나는 이마에 흥건한 땀을 수건으로 닦으며 앞에 보이는 문 닫은 쎄컨컵을 보았다. 옆에 있는 고급식당 미오가 문 닫은 지 하루 지나 쎄컨컵도 문 닫았다. 코바렉스 바이러스의 창궐로 이미 세계는 팬데믹 상황이었다. 그들도 견딜 수 없었을 것이다. 손님이 하루에 5사람이 채 안되었거든. 나는 그들을 이해하였다. 나라도 더 일찍 문을 닫았을 테니까. 부스(Booth) 밖으로 나와, 나는 수건으로 얼굴과 손바닥까지 닦으며 벽에 기대어 있는 의자에 앉았다. 그때 지나가던 젊은 여자와 반바지를 입은 블랙 피플이 쓰러졌다. 나는 놀라 일어나려 다 어지러워 다시 앉았고 지금 옆에 누워 일어나지 못하는 여자와 함께 이렇게 컴컴한 공간에 있다.
갑자기 내 머리속에 불. 밝은 형광불! 이라는 절박하게도 어떤 형체가 생각나며, 나는 내 일터의 옆 벽에 만들어진 스위치 박스를 떠 올렸다. 매일 하루에도 수십번을 보아왔던 스위치 박스였다. 그 박스의 사각 뚜껑은 투명한 플라스틱으로 만들어 졌고 뒷편 튀어나온 작은 바를 누르면 쉽게 열 수 있었다. 언젠가 건물 전기담당이 일을 하러 왔을 때 물어 본 적이 있었다. 나는 의자에서 일어나 벽을 더듬어 스위치 박스를 찾아 문을 열고 잡히는 대로 스위치를 올렸다. 스위치는 정상상태로 모두가 내려져 있었다. 다시 심호흡을 하고 스위치를 내리니 반짝거리던 천장의 형광등 불이 켜졌다. 그때 내 위에 겹쳐 누워있던 여자가 놀란 듯 풀어헤쳐진 앞 가슴 옷깃을 여미며 나를 보고 말했다.
"헤이~ 여기가 어디야? 너는 누구니? 사제미 맞아?"
"뭐라고? 니는 내가 누군지도 모르고 내 위로 엎어졌나?"
나는 기가 막혔다. 우선 그녀를 자기 길로 가게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너가 깨어났으니 아무것도 묻지 않겠다. 어서 니 집으로 가라. 나는 할 일이 많다. 오케이?"
이젠 불이 켜져 주변이 환해 졌지만, 나는 그 여자의 대답을 듣기도 전에 다시 놀랐다. 아까 쓰러졌던 두 사람 외에 두 사람이 더 그 부근에 쓰러져 있었다. 나는 달려가 차례로 그들의 목을 손바닥으로 만져봤다. 모두 사망이었다. 이런! 이런! 나는 두 손을 들었다. 그 여자가 나를 의심하지 않도록.
내가 두 팔을 든 채 그녀를 보자 언제 일어나 몸매를 추슬렀는지 정상으로 돌아 온 모습으로 나를 향해 걸어왔다.
"헤이! 헤이! 스탑! 가까이 오지마라. 내가 먼저 정신 좀 차리자. 오케이?"
"알았어요. 당신이 하지 않았어요."
그녀는 그 자리에 멈춰 서서 나를 바라보았다.
"그러면 당신은 이 상황을 안다는 말이요? 어서 설명해 보시요. 이 사람들이 왜 이곳 내 앞에서 쓰러져 죽어 있는지? 당신은 어쩌서 쓰러진 내 위에 엎드려 있게 되었는지? 내가 왜 정신을 잃고 쓰러졌는지?"
그녀가 돌아서서 내가 앉았던 의자에 앉아 나를 보며 말했다.
"당신은 정말 이 사태를 모른 단 말이 에요?"
나는 어리둥절한 채 밖으로 나가는 계단 문 앞으로 움직였다. 그때 큰 소리로 그녀가 소리쳤다.
"나가지마요! 스탑! 아직 아니 예요. 이리 와요. 어서! 그리고 당신이 현재 살고 있는 주소를 말해줘요. 아시겠어요?"
나는 놀라고 겁났다.
“산 2번지, Davis St. New Market”
나는 말을 마치자 그 자리에 얼어붙은 듯 섰다. 그리고 천천히 고개를 돌려 그녀를 봤다.
불빛 아래의 그녀는 아마도 20대 후반 정도 되어 보였으며 아름다웠다. 막연히 아름다울 정도가 아니었다. 내가 좋아하는 모습의 얼굴을 하고 있었으며 블루칼라 블라우스 위에 공군들이 입는 다크 그린 칼라의 점퍼를 입고 아래는 검은색 바지를 입고 끈이 없는 첼시부츠를 신고 있었다. 우선 나는 안심을 했다. 나는 시계를 봤다. 2시가 아직 안되었다. 나는 가픈 숨을 고르며 그녀 앞으로 갔다.
"당신의 이름은 뭐고 어디서 언제 왔오?"
그녀는 얼굴에 미소를 지었다. 불안한 기색은 없었다.
"당신은 정말 밖앗의 사태를 모르시는군요. 저는 체시로라고 해요. 체시로 이스트우드(Cheseero Eastwood). 당신은 요?"
"나는 사제미. 코리언-캐네디언이요. 이제 통성명은 했으니 어서 사태를 아는 대로 설명해 주시요."
그녀는 나를 빤히 바라보다가 드디어 다시 입을 열었다.
"좋아요. 이리 오세요. 제 손을 잡아요."
나는 그녀 가까이 가서 다른 작업용 의자에 앉았다. 그리고 그녀의 눈을 보았다. 맑았다. 거짓말은 하지 못할 것 같았다. 그녀도 손목의 시계를 보았다. 초조한 얼굴이었다.
"사제미. 당신, 쟈스틴 아시지요?"
내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가 나를 당신에게 보냈어요. 지하로 오는 길을 몰라서 밖으로 와서 저 계단으로 들어와 이미 쓰러져 있는 당신에게 제 혀로 당신의 입술을 열고 깊은 키스를 했어요. 그리고는... 당신이 이미 쓰러져 있어서 그 다음을 하지 못했어요. 저는 몇 시간 살아 있지 못해요. 당신만이 저를 살게 할 수 있어요."
이게 무슨 강아지 풀 뜯어 먹는 소리야. 지가 나를 덮치고는 내가 지를 살릴 수 있다고. 도대체 이해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요? 왜 이렇게 하려 하는지 아직 말 하지 않았 오. 나는 그게 궁금하단 말이요. 어서 말해요. 어서."
나는 다그쳤다.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녀가 내 얼굴을 빤히 보며 작고 도톰하여 사랑스러운 입을 열었다.
"이 사태의 시작은 새로운 초 광자 웨이브 바이러스 EVOLW(Extreme Virus On Light Waves)예요. 코바렉스 바이러스-19x로 전세계가 휘청거릴 때, 제2의 바이러스를 광자화 한 후 공기속에 흩뿌려 인간 멸절을 위한 에어웨이브 하여 다시 전 세계에 전파하고 있어요."
"누가? 언제? 무엇으로? 어디에서? 왜?"
나는 너무나도 놀라서 숨도 쉬지 않고 물었다. 그녀가 대답할 수 있을지 따질 겨를이 없었다.
"왜 그렇게 놀라서 숨도 못 쉬며 물어요? 당신이야 말로 이 사태를 알고 있는 것 아니 예요? 그래서 쟈스틴이 나를 당신에게 보낸 것 아니 예요?"
"내가 당신에게 물었 오. 그렇게 화내지 말고 묻는 말에 대답해 보시요!"
"사제미. 당신, 화났어요?"
나도 초조하고 불안하였다. 나는 이 사태에 대하여 아는 것이라고 는 눈곱 만큼도 없다. 그래서 나는 마음을 가다듬고 이 여자를 달래며 상황 설명을 들어 보고 싶었다. 알아야 면장이든 강간범이든 하지.
"아니. 화 안 났어요. 자. 말해봐요."
"오케이. 좋아요."
그녀는 그제서야 미소를 띄며 내 앞으로 고개를 내 밀며 그 이쁜 입을 열었다.
"딮월드 4ONW(for Our New World) 라는 조직이 있어요. 당신은 전혀 모르겠지만, 알려고 물었으니 듣고 계세요. 그 조직은 세계의 각국 정부를 다각적인 방법으로 관리하고 있어요. 그리고 코렉스 바이러스-19x가 전 세계에 치명적인 영향을 하자 곧 바로 변형 광자 바이러스를 에어 졸로 변환시켜 하늘에서 흩뿌려 광속으로 세계 각국 지역 즉 인간이 존재하는 곳에 날아들어 접촉하게 하고 호흡하게 하였어요. 그들의 방아쇠는 지금도 인간들 머리위에 떠 있어요. 드론(Drone)같이. 그들은 조직의 이름같이 그 들만의 새로운 세계를 만들려고 시작하였어요."
"잠깐, 당신은 아직 젊은데 어떻게 그런 엄청난 정보들을 음모론자 같이 말할 수 있오?"
"아하하하~~~"
그녀의 맑은 웃음에 나는 긴장하여 선수 칠 마음의 준비를 하였다. 여차하면 의자에 앉은 채 늘어뜨린 다리를 먼저 차 버릴...
"당신은 이런 상황이 사실이라면, 어떻게 웃음이 그렇게 예쁘게 나와요?"
나는 그녀의 웃음소리와 모습에 대하여는 분개할 수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