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둘레길시작이다~
총 21구간으로 남원/인월/하동/산청/함양 5군과 117개마을을 잇는 274km의 지리산 둘레길~
1대간 9정맥~지맥~산림청100명산 근교 종주 험지 등등~다 했지만
하나는 이어가야 나태하지않은거 같아 하루쯤은 뒷산 가듯 유유자적 걸음 여행~지리산 둘레길 대장정이다~
지리산 둘레길 1구간 주촌/운봉을 시작~고고띵~
부산 아침 21낮쵝오기온 26도 운봉 아침 19 낮쵝오기온 27도로 짠뜩흐린 하늘~
부선 서면 전철역 12번 출구~ 아침 6시 30분쯤 바라본 하늘청명 그자체다~
부산 00 산악회 출발점이 서면 12번 출구라 장점이 있고
또한 너무너무 착한 회비(18000)에 아침 떡 두유~~진짜 푸짐한 하산주까지~~푸짐한 기분으로 출발~
2010년 11월25일 지리산 둘레길 1구간을 해보고 도로길이 너무많아 때리치웠는데
세월도 흘러 흘러~지리산정상도 열천번 더가봣구 또한 지리산은 너무 유명하기에 지리산 청왕봉을 바라보며
여행가는 기분으로 다시 시작 룰루랄라~
서면 전철역 12번 아침 7시 출발~~대략 10시 30분쯤 산행 시작~
내송마을을 지나 1구간의 유일한 산길 대략 500m~구룡치로 올라간다~
내송마을에서 한시간 정도 빡시게 올라 구룡치 도착~
사무락 다무락 지점을 지나며 편한곳에서 점심~~12시 40분쯤~
회덕마을 도로길을 지나 노치마을로 진입한다~
아직은 산 그늘이 시원하며 숨어피어있는 들꽃과 들풀의 향기를 맡으며 구석구석 깔려있는
여름의 끝자락 그 끝을 보며 빼어난 절경은 아니지만
알싸한 9월을 알리는 상큼한 바람과 들녂의 곡식 익는냄새와 9월의 첫향기가
그래도 어디던 갈수있는 이순간만큼은 산길이던 아스팔트던 행복하구나~~하구 속으로 외마디 질려본다..
백두대간 노치마을을 지난다~
벡두대간은 고기리에서 도로길을 따라 노치마을로 오는데 오늘은 반대길을 걷는셈이다~
뒤 보이는봉우리가 백두대간 수정봉이다~
덕산 저수지를 지난다~
2010년 11월 25일때는 이길을 안간거 같은데???
그래 바로 요고요고~~~가을길은 요맛이제~
노치마을을 지나 계속 도로길을 걷는다
전형적인 시골 마을은 아니지만 간간히 아스팔트길과 세멘트길도 만나구 그 길을 벗어나 일부러
논두렁 밭두렁을 질러~옛길을 둘러서 걸어가라구 둘래길이라 했던가?
1구간에 있는 무인점빵~~동동주맛의 막걸리 한잔 2천원~
구룡치 넘는라 목이 말랐는다 매우달달구리한 맛~~ㅋㅋ
2010년 11월25일 둘레길 당시~이길은 기억이 난다~
에구 눈가라쓰나좀 쓰든가~멀쭘 ㅋㅋ
거의 운봉까지 다왔다 운봉에 위치한 양묘장을 지난다~
둘레길 하산끝지점~동네 구멍가게 아주착한 가격과 매우 찹찹한 병맥~~ㅋㅋ
운봉 초등학교를 지난다~
2구간이 시작되는 서림 공원~1구간 산행종료~
후미를 기다리며 운봉읍 구경~동편제마을이 시작되는곳~
누구나가 주인의식으로 동참~푸짐한 하산주 찹쌀 순대를 서로서로짤라 빨리 배식~~나도 동참~ㅋㅋ
그 유명한 지리산 둘레길은
한번쯤은 가봐도 조을것 같아~둘래길에 대한 오묘한 매력과 워나기 유명한 지리산둘레길이라
이번여행은 죽어라 살려라 오르고 오르는 산행이 아니라 나 자신을 한번쯤 뒤돌아보며 여유를 가지며
엄마젓가슴 처럼 포근하구 고향길과 따뜻한 옛길을 생각하면서 차분하게 걷는 정도의
트레킹을 해보며 유유자적 여행가듯 인생의 새로운 turning~
1대간 9정맥/지맥 산림청 100명산 각종 험지,종주,비탐방, 섬산행~ 등등 을 회상하며
나 자신을 뒤돌아보는 계기가 될것 같다~
지리산 둘레길 1구간 bye~
9월 첫날의 시 / 정연복
어제까지 일렁이는
초록물결인 줄만 알았는데
오늘은 누런 잎들이
간간히 눈에 뛴다
쉼없이 흐르는
세월의 강물따라
늘 그렇듯 단 하루가
지나갔을 뿐인데
하룻밤 새 성큼
가을을 데리고 온
9월의 신비한 힘이
문득 느껴진다
★주천/구룡치/노치마을/덕산저수지/운봉/운봉초교/서림공원★
첫댓글 죽어라
살려라가 아닌
인생의 새로운 turning~
명승지 여행가듯 유유자적~
둘례길 초창기에 한두 구간
시작 하다가 대간 정맥 지맥을 하다보니 시간이
여의치 않아 미뤄 두었던곳
지금 시작하니 나름대로
새로운 기분도 들고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