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법우산악회는 2011년 가을 노량진법우회 12회 동기생들이 모여 만들었으며 2012년 1월부터 매월 정기산행을 시작하여 이제 만 3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나름대로 커다란 양적인 성장을 이루었다고 자평하면서 이는 여러분들의 많은 협조로 이루어졌음에 회원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2014년 11월 15일 삼악산 답사산행을 하다가 불의의 사고로 병원에 입원하였고 그당시 많은 회원분들이 문병을 하여주셨음에 감사를 드리며 회원분들의 마음을 고이 간직하고 잊지 않겠습니다.
오늘오전 그동안의 붕대깁스를 풀고 발목보호대로 교체 착용하여 신발도 모처럼 신어 봤습니다. 아마도 금년 가을이나 함께 산행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참으로 아쉽습니다. 사고를 당해보니 주변의 어려움이 너무나 컸는데 입원비, 항생제 과다투여로 장기손상과 가족들의 고통, 특히 실업수당도 받기 어려움등... 항상 안전이 제일입니다~!!.
지난 2015년 1월 14일 산악회 임원회의를 통하여 신임 백 영구부회장님을 추대하였습니다.
신임 백회장님은 저와 동기로 그동안 부회장 역할을 너무나 잘 해 오셨고 앞으로 법우산악회를 잘 이끄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에 보여주셨던 여러분의 열정을 신임회장께도 보여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새로 보강된 임원분들이 더욱 즐겁고 안전하게 산행을 잘 이끌어 주시리라고 봅니다.
저는 우리 산악회에 대하여 한가지 소망이 있습니다~!! 우리 산악회가 오랫동안 지속이 되어 여러분들과 계속 함께 하고 싶습니다.
지금의 40대 회원이 회장이 되고 그 회원들이 선배회원들과 지속적으로 만나며 이어지는 그런 산악회 말 입니다. 우리 산악회는 서로가 노력해서 만들어 왔고 앞으로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끝으로 그동안 저를 믿고 따라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저역시 2선에서 우리 산악회의 발전을 위해서 미력하나마 열심히 돕겠습니다. 금년 봄 걸을 수 있을 때 여러분과 트래킹도 하면서 즐겁게 함께 하고 싶습니다. 항상 안전하고 안전하게 즐겁게 산행하시길 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