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do you remember!
이별보다 인연을 기억하라
좌절보다 희망을 기억하라
순간보다 영원을 기억하라
증오보다 용서를 기억하라
비난보다 긍정을 기억하라
욕심보다 소유를 기억하라
슬픔보다 행복을 기억하라
(입소자 환갑잔치)
아름답고 풍성한 가을..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모두들 평안 하시리라 믿습니다.
그동안 다사랑의집도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갔답니다.
가정폭력으로 들어왔던 여자청년과 사업이 부도나서 입소하신 노총각은 직장을 다니면서 가정을 꾸려서 지역사회로 돌아갔습니다.
엄마와의 사별로 마음의 병이 생겨 여고시설부터 정신병원을 들락거리다가 아기를 낳지 못해 3번 결혼 실패하고 다사랑에 입소하여 철부지 아내를 무조건 사랑만 하는 남편을 만나 가정을 꾸리고 살다가 금년5월 5일 40세의 나이로 하늘나라로 갔답니다.
남편은 아내를 보내고 홀로 어찌 살아갈까 우리 모두는 걱정을 했는데 하나님을 의지하며 꿋꿋하게 살아가고 있네요.
지난 초여름 아빠의 알콜과 가정폭력으로 모자가정이 입소했는데 여러 가지 우여곡절 끝에 아빠는 병원 입,통원 치료를 받으면서 새사람이 되기로 약속을 받고 초등학교 6학년 아들을 데리고 가정으로 돌아갔습니다.
42살 꽃 다운 여인이 고등학교 1학년 딸을 남기고 하늘나라에 가버려 8월 4일 장례식을 했답니다. 작년여름에 몸이 전혀 아픈 곳이 없다고 일주일만 있게 해 달라고 사정사정하여 입소한지 7일만에 응급실로 입원하여 뇌종양수술과 췌장암 치료를 병원에서 받다가 사랑하는 딸을 남기고 가셨답니다.(남편은 아픈 아내를 버리고 나가버림)
장례식 때 영정사진이 너무나 아름다워 뇌종양수술로 시력을 잃어버린 현재의 얼굴모습을 비교해 보면서 아무리 아름다운 여인도 병이 들면 모습이 저렇게 변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덕분에 우리부부는 막내딸이 덤으로 생겼답니다. 간호학과에 가고 싶다고 열심히 공부하고 있지요.
8/23일에는 충남 꽃지 해수욕장으로 여름나들이를 다녀왔고 여름 방학 때는 다사랑에서 인화여고 학생들, 원어민교사들과 함께 유치부어린이부터 고등학생 아이들 부모님까지 영어캠프를 했고. 추석에는 고향에 못가는 다사랑 식구들과 함께 명절을 보냈답니다.
여러분의 사랑의 손길로 오늘도 다사랑은 많은 사람들이 가정과 학교, 교회, 지역사회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당신이 있어서 우리 모두는 행복하답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2010년 10월 다사랑의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