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21년 4월 25일 고혈압으로 인한 뇌간출혈(뇌출혈의 일종)로 쓰러져,
1. 상세 불명의 사지 마비
2. 삼킴 곤란(연하 장애)
3. 복시(물체가 두 개로 보임)
4. 경도 인지 장애(치매 전단계의 증상)
5. 신경성 방광의 기능 장애
6. 고혈압
위의 진단을 받고 재활 치료를 하면서 하나님의 은혜로 많은 부분 호전이 되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발바닥 감각이 둔한 관계로 걷는데 어려웠을 뿐 아니라, 바닥을 잘 감지하지 못하므로 몸이 균형을 잡지 못하므로 비틀거리거나 고꾸라지려고 했으며, 왼쪽 눈의 시 신경 일부의 마비로 인해 상이 두개로 보이는 복시가 너무 심해서 글자를 읽기가 어려웠고, 사람이나 사물을 구분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오른쪽 청각 신경도 손상이 되어서 일상 대화에서 작은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힘이 들었습니다. 또, 몸 감각을 담당하고 있는 뇌 신경이 망가지면서 있지도 않은 감각을 마치 실제 있는 것처럼 느껴 수시로 견디기 어려운 고통을 받고 있었습니다. 소변 기능도 방광 신경과 근육에 문제가 생기면서 수시로 소변을 봐야 했고, 조절이 잘 안되어 실수할 때도 있었습니다. 거기다 더 힘든 것은 인지 장애의 문제였습니다. 현저히 나빠져 기억력, 판단력, 공간 시간 감각들이 엉망이 돼버려 멘붕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참기 어려운 몸과 정신이 불편함과 고통으로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회복에 대한 두려움과 더 안 좋아질지도 모른다는 회의감과 불안감, 두려움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우여곡절 끝에 하나님의 놀라운 자비하심과 은혜로 이곳 영성학교로 인도되어 훈련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일 년이 지나면서 살펴본 저의 상태를 말씀드리겠습니다. 가장 먼저 마음의 평강입니다. 그 지긋지긋하던 오만 가지의 두려움, 염려, 걱정이 싹 걷히고 너무도 평안한 매일매일을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몸의 균형회복입니다. 발바닥 감각이 많이 좋아져 착지가 안정되면서 서 있거나 걷는데 큰 어려움이 없고요, 심지어 평지에서는 조금씩 뛰기도 가능합니다. 청각도 예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되었고요, 대화에 큰 어려움이 없이 좋아졌습니다. 복시 문제는 정면과 좌측 방향을 보는데는 큰 어려움은 없고 우측 방향의 복시가 아직 그대로 있습니다. 그리고 그 무엇보다도 걱정이 되었던 인지장애는 기억력을 제외한 부분에서는 주변 사람들로부터 양호하다는 말을 듣고 있습니다.
또 좋아진 부분은 혈압입니다. 처음 혈압약을 처방 받았는데, 보통 사람들은 20~30mg을 처방받는데, 120mg, 10mg 두 알을 처방받아 하루에 140mg을 복용했습니다. 혈압이 널뛰기를 하여 200 가까이 치솟았다가 갑자기 팍 떨어졌다가 하는 일이 빈번하고 119 구급차로 실려 가는 일도 있었는데, 기도하면서 140mg을 복용하다가 120mg으로 한 달 동안 낮추어도 문제가 되지 않아 의사와 상의하여 120mg을 처방받았고, 그 처방의 50%인 60mg을 한 달 동안 복용해도 문제가 되지 않아 다시 의사와 상의하여 60mg을 처방받고, 또 50%인 30mg을 한 달 동안 복용하고 또 의사와 상의하여 30mg을 처방받았습니다. 그리고 현재 15mg을 섭취 중입니다. 처방을 줄일 때마다 한 번 쓰러진 경험이 있기에, 의사는 갸우뚱하면서도 측정하면 정상이니 그냥 요구대로 처방해주었습니다. 그래서 현재, 약을 줄이고 높이고 하는 것과 상관없이 안정된 상태입니다.
아직도 여전히 회복돼야 할 후유증이 많지만, 이제는 내 육신의 회복은 선하신 하나님께 맡기고, 하나님께서 영성학교를 통해 명령하신 영혼구원 사역의 용사가 되기 위해 오늘도 쉬지 않고 하나님을 부릅니다.
할렐루야~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첫댓글 아멘!! 할렐루야^^ 집사님께 기적을 베푸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더 온전해지셔서 영혼구원의 도구로 꼭 사용되시길 기도합니다~~
생명의 주님을 찬양합니다
목사님 감사합니다~♡
남은 인생 침대에 누워서 사시다가
합병증으로 세상 떠날 뻔 하셨네요~~
그정도 회복의 은혜를 입으신걸 보니
목숨걸고 기도하셨나 싶습니다
전집사님은 1년에 한번씩 간증하시다
보면 쉰목사님 처럼 건강해지실 때가
올거 같습니다
떡도 내는 날이 있도록 경제적으로도
넉넉히 채워주시길 축복합니다 ^^♡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