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립보서 1 : 1-11 빌립보 교회를 향한 간구 20231121
인사말
1 그리스도 예수의 종 바울과 디모데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빌립보에 사는 모든 성도와 또한 감독들과 집사들에게 편지하노니
2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바울의 감사
3 내가 너희를 생각할 때마다 나의 하나님께 감사하며
4 간구할 때마다 너희 무리를 위하여 기쁨으로 항상 간구함은
5 너희가 첫날부터 이제까지 복음을 위한 일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라
6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
바울과 빌립보 교회의 관계
7 내가 너희 무리를 위하여 이와 같이 생각하는 것이 마땅하니 이는 너희가 내 마음에 있음이며 나의 메임과 복음을 변명함과 확정함에 너희가 다 나와 함께 은혜에 참여한 자가 됨이라
8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너희 무리를 얼마나 사모하는지 하나님이 내 증인이시니라
바울의 기도
9 내가 기도하노라 너희 사랑을 지식과 모든 총명으로 점점 더 풍성하게 하사
10 너희로 지극히 선한 것을 분별하며 또 진실하여 허물없이 그리스도의 날까지 이르고
11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의의 열매가 가득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되기를 원하노라
👀 바울은 첫날부터 이제까지 복음사역을 함께한 빌립보 성도들을 생각하며 감사합니다. 그들에게 사랑의 마음을 전하면서 그들의 사랑이 더욱 풍성해지길 간구합니다.
👁 1-2절) 로마에 투옥되어 있는 바울은(행 28:16-31) 자기 정체성을 '그리스도 예수의 종'으로 규정합니다.
'자기를 비워서 종의 모습을 가지신'(2:7) 예수님을 따라, 복음을 위해 기꺼이 낮아져 사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울은 옥에 갇힌 자신을 걱정하는 빌립보 성도들에게 도리어 은혜와 평강을 전할 수 있습니다. 예수를 '주'로 높이고 나를 '종'으로 낮출 때, 내 삶의 문제와 고민도 단순해질 것입니다.
3-5절) 사도의 몸은 옥중에 있지만, 빌립보 교회를 위해 기도할 때마다 감사와 기쁨을 누립니다.
바울은 그 이유를 빌립보 성도들이 복음을 받아들인 '첫날부터 이제까지 복음을 위한 일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참여'(헬. 코이노니아)란 단순한 친교나 교제가 아니라, 복음을 위한 실제적인 사역에 동참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 '코이노니아'의 열매를 거두기 위해 바울은 옥에 갇히는 한이 있더라도 복음의 씨를 뿌려왔던 것입니다. 이 '코이노니아'의 실행이 없다면, 내 믿음은 구원받은 '느낌'이 되고 말 것입니다.
6-7절) 바울은 하나님이 빌립보 성도들의 삶 속에 시작하신 '구원'이라는 착한 일을 마지막 날까지 흔들림 없이 이어가셔서 기어코 완성하실 것을 확신합니다.
바울의 이 확신은 '확정된 천국행 티켓' 같은 개념이 아닙니다. 복음의 고난에 줄곧 동참해온 빌립보 성도들의 삶을 격려하며, 지친 그들이 포기하고 이탈할지라도 하나님이 다시금 그들을 그 궤도로 끌어 당기실 것을 확신하는 것입니다. 복음 때문에 손해를 감수하고 있습니까? 내 안에 착한 일이 지속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8-11절) 예수의 심장으로 성도를 뜨겁게 사랑하는 바울은, 그들의 사랑도 이처럼 뜨거워지길 간구합니다.
감정적인 뜨거움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으로 사랑하고, 하나님이 주시는 안목(총명)으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진정한 사랑을 체득하면 사랑하지 말아야 할 것을 분별하게 되고, 순결(진실)하고 흠없는 삶, 의로움을 열매 맺는 삶을 추구하게 될 것입니다.
💚 옥중에 갇힌 바울을 걱정하는 빌립보 교회를 향해 자신을 '그리스도 예수의 종'이라 표현하며, '자기를 비워서 종의 모습을 가시신' 예수님을 따라, 복음을 위해 기꺼이 낮아져 살 수 있다고 말하며, 도리어 은혜와 평강을 전합니다.
로마 감옥의 영어의 몸일지라도 '복음'을 위한 것으로, 도리어 빌립보 성도들 삶 속에 '구원'의 확신이 뿌리 내려 마지막 날까지 흔들림 없이 이어가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으로 사랑하고, 하나님이 주시는 총명으로 사랑하라 하십니다.
하나님, 이 하루도 말씀에 붙들려 닥치는 모든 것들을 넉넉히 이기게 하옵소서.
2023년 들어 가장 추운 날씨인 듯합니다. 이 하루도 지치지 않고 곤비치 않게 하옵시고, 영육간에 강건케 하옵소서. 따뜻한 온기를 나누는 세밑되게 하옵시고
하나님 홀로 존귀와 영광 받으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
# 복음과 은혜 역사에 늘 참여하고 협력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 독일에서 역사상 처음으로 시리아 난민 시장이 취임했다. 이를 계기로 전 세계에 흩어져 살고 있는 난민들이 희망을 품고 어려움을 딛고 일어서게 하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중보기도 드립니다.
찬송 : 559장, 사철에 봄 바람 불어 잇고
https://youtu.be/efx7FT0q_E0?feature=shared
https://youtu.be/Sh_OwGQCKPM?feature=sha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