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시를 쓰려고 해요.</p><p> </p><p>너무 많은 말을 해버렸어요.</p><p>이제는 누군가를 설득시키려고,</p><p>이해시키려고,</p><p>숨도 쉬지 않고 써내려간 장문의 글이 아니라,</p><p>나 스스로를 되돌아보고,</p><p>스스로 생각거리를 던져줄 수 있는 압축된 언어로 시를 쓰고 싶어요.</p><p> </p><p>나의 긴 글이 너무 강해 비수가 되어 마음에 상처를 입었던 사람들에게</p><p>죄인이 된 기분이 듭니다.</p><p>오래전부터 조금씩 든 생각이었지만, 하루하루 시간이 갈수록 그 죄함은</p><p>더해가는 것 같아요.</p><p> </p><p>깊어가는 가을 아침. 나이 오십을 눈앞에 둔 2019년 10월입니다.</p><p>입을 닫고, 글에 힘을 빼고, 내면의 울림을, 정제된 언어로 시를 쓰고 싶어요.</p><p> </p><p>2019년 10월 17일. 이문환 올림.</p><p> </p><p>이렇게 시작된 글쓰기는</p><p>작년 급하게 진행된 오십견, 근사슬이완술 때문에 1년을 미뤄</p><p>올해 2021년 여름이 시작되는 언저리에서 나의 글쓰기는 시작되었다.</p><p> </p><p>시로 옮긴 내 마음을 글로 표현해보니</p><p>꼭 이런 것을 글로 남겨야하는가 라는 자괴감에 글쓰기를 포기하려고 생각했던 적도 여러번 있었다.</p><p>그리고 또 다시 며칠을 글쓰기를 멈추었다가 다시 열어보는 과정을 수없이 반복해오면서</p><p>한편의 시집을 완성했다.</p><p> </p><p>어떤 의미로 남게될는지 모르겠지만,</p><p>다시 한번 세상밖에 나의 생각을 던진다.</p><p>그리고 난 또다시</p><p> </p><p>긴 침묵의 시간에 빠져든다.</p><p> </p><p>2021년 8월의 무더위 속에서</p><p> </p><p> </p><p> </p><p> </p><p> </p><p>목차</p><p> </p><p>모든 생명체는 굳으면 병이 들고 죽는다.</p><p>근력</p><p>2. 다시 아파졌어요</p><p>3. 모든 생명체는 굳으면 병이 들고 죽는다</p><p>4. 선수부상의 이유</p><p>5. 이대로는 못삽니다.</p><p>6. 일단 근육을 풉시다.</p><p>7. 질병이 기생하기 딱 좋은 몸을 가지셨습니다.</p><p>8. 환자가 아프다는 건</p><p>9. 환자를 아프게하지 마라</p><p> </p><p>대한민국 물리치료사 이문환입니다.</p><p>10. Medical show</p><p>11. Pay와 Salary의 차이점</p><p>12. 교정음</p><p>13. 구조적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나요?</p><p>14. 근거 Evidence가 뭔가요?</p><p>15. 꼰대 물리치료사</p><p>16. 물리치료실 공장</p><p>17. 물만 먹어도 살이 찐다구요?</p><p>18. 보존적인 치료</p><p>19. 사기치지 말자</p><p>20. 의사가 물리치료사가 길을 가다가 환자를 만나면?</p><p>21. 집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이 뭔가요?</p><p> </p><p>제품</p><p>22. 기능성베개</p><p>23. 거북목교정기</p><p>24. 기능성속옷</p><p>25. 커블체어</p><p> </p><p>광선</p><p>26. 이 세상에 없는 광선</p><p>27. 근육에만 특수하게 흡수되는 에너지는 없나요?</p><p>28. 물리치료사와 21세기 AI시대</p><p>29. 치료혁명</p><p>30. Grottus-Draffer’s law</p><p>31. 온열수용기 Ruffini 소체는 근육에는 없나요?</p><p> </p><p>이론</p><p>32. 관문조절설</p><p>33. 신경가소성</p><p>34. 근재교육</p><p>35. 자세교육</p><p>36. 운동학습</p><p>37. 노화이론</p><p>38. 통증의 컨트롤 타워</p><p> </p><p>질환</p><p> </p><p>고관절</p><p>39. 이상근증후군</p><p>40. 양반다리가 안되요</p><p>41. 골반교정</p><p>42. 탄발성고관절</p><p> </p><p>목</p><p>43. 일자목</p><p>44. 목디스크</p><p>45. 후종인대골화증</p><p> </p><p>무릎</p><p>46. 무릎질환의 진행과정</p><p>47. Un-locking muscle</p><p>48. 슬개대퇴통증증후군</p><p>49. 반월판손상</p><p>50. Runner’s knee</p><p>51. 퇴행성관절염</p><p> </p><p>발목</p><p>52. 발목과 발의 통증은 장딴지근육 때문입니다.</p><p>53. 족저근막염</p><p>54. 족관절염좌</p><p>55. 팔자보행</p><p> </p><p>손목</p><p>56. 손이시린 이유1</p><p>57. 손이시린 이유2</p><p>58. 수근관증후군</p><p>59. 협착성건초염</p><p>60. 방아쇠손가락</p><p>61. 손가락관절염</p><p> </p><p>어깨</p><p>62. 어깨질환의 진행과정</p><p>63. 충돌증후군</p><p>64. 석회성건염</p><p>65. 회전근개파열</p><p>66. 오십견</p><p>67. 근막통증증후군</p><p> </p><p>요통</p><p>68. 배바지</p><p>69. 요통의 진행과정</p><p>70. 비특이성요통</p><p>71. 배에 힘 좀 빼고 다닙시다.</p><p>72. McKenzie exercise</p><p>73. 치료의 포커스를 근육으로 이동시켜라</p><p>74. 디스크내장증</p><p>75. 장요근증후군</p><p>76. 다열근을 강화하면 추간판탈출증을 예방할 수 있을까?</p><p>77. 일자허리</p><p>78. 살이쪄서 허리가 아파요</p><p> </p><p>추간판탈출증</p><p>79. 추간판이 탈출하는 이유</p><p>80. 척추수술 이후 환자의 상태가 호전되었다면?</p><p>81. 척추수술이 필요한 환자는 수술해야하지 않나요?</p><p>82. 추간판이 탈출하면 왜 다리가 저릴까?</p><p>83. 척추관협착증 환자의 선택은 두가지</p><p>84. 척추관협착증의 역설</p><p>85. 척추전방전위증</p><p> </p><p>팔꿈치</p><p> </p><p>86. 테니스엘보</p><p>87. 화골성근염</p><p> </p><p> </p><p>흉추</p><p>88. 등이 굽는 이유</p><p> </p><p>난치성질환</p><p>89. 가슴통증</p><p>90. 고혈압은 어느 혈관이 막혔을 때 생기는 병인가요?</p><p>91. 본태성고혈압 1</p><p>92. 본태성고혈압 2</p><p>93. 고혈압환자와 치매의 상관성</p><p>94. 혈전성정맥염</p><p>95. 두통</p><p>96. 암</p><p>97. 어지럼증</p><p>98. 코로나19와 면역성</p><p>99. 턱</p><p>100. 특발성측만증 1</p><p>101. 특발성측만증 2</p><p> </p>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