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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 밤의 봉소리
사소 추천 0 조회 53 24.03.02 02:15 댓글 1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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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3.02 06:34

    첫댓글 파랑이는 차 이름일까요?^^ 덕분에 잠시 토미 웅게러의 <꼬마 구름 파랑이>를 생각했습니다.

  • 작성자 24.03.03 01:17

    아! 맞아요. 꼬마구름 처럼 날 어디로든지 데려다주는 친구예요.

  • 24.03.02 13:38

    이름'도' 멋지'군' 만나'면' 어떠'리'---중학교 때 유행했던 표현. 봉소리--> 봉 소리? 봉소 리? 가만히 새겨보니 봉소리 소리가 좋습니다.

  • 작성자 24.03.03 01:27

    ㅎ '멋진 걸!' '웃긴 걸~' ㅎㅎ '순성면' 은 담백하고 향긋한 들기름 메밀국수 같아요. 거기서
    '봉봉소소리' 간판걸고 국수장수나 할까요?

  • 24.03.02 13:44

    아산에 가게 되면, 한번쯤 들러보고 싶은 봉소리네요... 술쟁이, 욕심쟁이 아저씨도 스치듯 만나보고요~

  • 작성자 24.03.03 01:48

    요새 일만 하시는 것 아니시죠? ㅎ 충청도에 가시려거든 술쟁이 욕심쟁이 아저씨는 아예 없는 청보리가 넘실대는 계절에 당진 '피어라' 에도 들르시구요. '미당면옥'에서 놋그릇에 뜬 반달같은 국시도 드셔 보셔요. 그러다가 근처 옛집책방 '오래된 미래' 에 찾아가 친구처럼 책들과 인사하시고 봄볕 환한 옥상에 책펴고 앉아 졸음도 즐기시구요.

  • 24.03.02 16:35

    봉소리에 맡겨둔 땅이 있으신 건가요? 봉소리 지주님... ^^

  • 작성자 24.03.03 02:05

    그니깐 제가 아마 땅에게 바람이나서요. 오죽과 소나무에 홀려가지구요. 덜컥 ㅎ 뽕나무 은행나무 옆에 햇볕 가득 창문을 내고, 무덤 고요한 자락 구부러진 적송 내려다뵈는 창 앞에 앉아 책을 읽다가... 그런 설계가 막 머리속에서 돌아가고 있었더랬죠.

  • 24.03.02 16:53

    봉 sound라고 생각하여 대체 이건 무슨 sound인가 했더니.. ㅋㅋ

  • 작성자 24.03.03 02:08

    ㅎㅎ 그니깐 큰 봉 작은 봉 짧은 봉 긴 봉~ 봉을 여러개 꽂아 놓고요. 바람이 지나갈 때마다 봉봉 소리 소리 공명이 아미산까지 가면 좋겠어요.

  • 24.03.02 17:38

    '봉소리' 이름처럼 호젓하고 예쁜 마을일 듯합니다. 사소님과 어울리는..^^

  • 작성자 24.03.03 02:14

    충청도에 가보셔유. 느리고도 조용하더래유~. 공주랑 당진이랑 아산이랑 오래 전부터 있던듯 없던듯 소박하고 한적하구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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