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직장갑질 119
갑질당한 직장인들이 누구나 부담없이 도움을 얻을 수 있는 민간 공익단체이다. 노무사, 변호사, 노동전문가 140명으로 구성된 스태프들이 무료로 법률상담을 해준다. 카카오톡 오픈채팅방(gabjil119.com)을 통해 익명으로 상담할 수 있고, 더 깊은 사연은 이메일 (gabjil119@gmail.com)을 통해서 받는다. 하루 평균 100여 건의 제보가 접수되고 있다. 2017년 11월 1일 단체가 첫발을 떼자마자 한림대성심병원 간호사들의 강요된 춤 노역을 폭로해 반향을 일으켰다. 그 밖에도 생생한 여러 제보 사례는 언론을 통해 알려졌고, 직장갑질에 대한 사회적 공분이 높아졌다. 마침내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이 통과돼 2019년 7월 16일 부터 시행되고 있다.
2) 직장 갑질에서 살아남기 (책)
호락호락 넘어가지 않는 '을' 들의 실전
'직장갑질' 제보 100% 실제상황 사건 발생부터 법적 대응까지
한계레출판, 박점규 지음, 권두섭 감수
박점규 지음
민간 공익단체 '직장갑질 119' 운영위원, 직장갑질 119라는 이름을 직접 짓고, 2017년 11월 1일 단체가 첫발을 뗀 순간부터 함께했다. 그간 관행처럼 여겨졌던 직장갑질의 심각성을 알리고, 국회에서 오랜 시간 잠자던 '직장내 괴롭힘 금지법'을 제도화화는 데 앞장섰다. 고용노동부 직장 내 괴롭힘 매뉴얼 제정에 참여했다.
권두섭 감수
민주노총 법률원 대표변호사, 민주사회를 위한 변사호모임(민변) 노동위원회 위원, 직장갑질 119 대표
[ 프롤로그 일부 ]
이 책의 주인공은 직장갑질 119를 찾아와 용기 있게 제보해 준 노동자들입니다. 당신들의 눈물과 제보가 없었다면 이 책은 세상에 나올 수 없었습니다. 이 책의 작가는 직장갑질 119 스태프들입니다. 오늘도 늦은 밤까지 자판을 두드리며 랜선 너머의 눈물을 닦아주고 용기를 북돋아주는 스태프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이 책을 쓸 수 있었습니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용기와 연대가 세상을 바꿉니다.
2년 동안 <한결 21>에 연재했던 사례들을 입사에서 퇴사까지 유형별로 분류하고, 유형에 없는 제보 사례를 찾고, 다시 글을 쓰느라 1년 가까이 수정을 해 이제야 세상에 내놓게 되었습니다.
- 정관용 시사평론가 -
온 국민의 일상을 옥죄는 직장갑질 문제가 한반도 평화, 재벌개혁, 검찰개혁보다 중요하다. 그런데 우리가 직접 나서서 행동하지 않으면 직장갑질은 사라지지 않는다. 이 책은 우리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훌륭한 가이드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