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1 : 1-12 추락하는 나라의 추락하는 왕 200240901
추락과 타락
1 아합이 죽은 후에 모압이 이스라엘을 배반하였더라
2 아하시야가 사마리아에 있는 그의 다락 난간에서 떨어져 병들매 사자를 보내며 그들에게 이르되 가서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이 병이 낫겠나 물어 보라 하니
왕의 죽음 예고
3 여호와의 사자가 디셉 사람 엘리야에게 이르되 너는 일어나 올라가서 사마리아 왕의 사자를 만나 그에게 이르기를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없어서 너희가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물으러 가느냐
4 그러므로 여호와의 말씀이 네가 올라간 침상에서 내려오지 못할지라 네가 반드시 죽으리라 하셨다 하라 엘리야가 이에 가니라
5 사자들이 왕에게 돌아오니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어찌하여 돌아왔느냐 하니
6 그들이 말하되 한 사람이 올라와서 우리를 만나 이르되 너희는 너희를 보낸 왕에게로 돌아가서 그에게 고하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없어서 네가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물으려고 보내느냐 그러므로 네가 올라간 침상에서 내려오지 못하리라 네가 반드시 죽으리라 하셨다 하라 하더이다
7 왕이 그들에게 이르되 올라와서 너희를 만나 이 말을 너희에게 한 그 사람은 어떤 사람이더냐
8 그들이 그에게 대답하되 그는 털이 많은 사람인데 허리에 가죽띠를 띠었더이다 하니 왕이 이르되 그는 디셉 사람 엘리야로다
엘리야 체포 시도 실패
9 이에 오십 부장과 그의 군사 오십 명을 엘리야에게로 보내매 그가 엘리야에게로 올라가 본즉 산꼭대기에 앉아 있는지라 그가 엘리야에게 이르되 하나님의 사람이여 왕의 말씀이 내려오라 하셨나이다
10 엘리야가 오십 부장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만일 하나님 사람이면 불이 하늘에서 내려와 너와 너의 오십 명을 사를지로다 하매 불이 곧 하늘에서 내려와 그와 그의 군사 오십 명을 살랐더라
11 왕이 다시 다른 오십부장과 그의 군사 오십 명을 엘리야에게로 보내니 그가 엘리야에게 말하여 이르되 하나님의 사람이여 왕의 말씀이 속히 내려오라 하셨나이다
12 엘리야가 그들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만일 하나님의 사람이면 불이 하늘에서 내려와 너와 너의 오십 명을 사를지로다 하매 하나님의 불이 곧 하늘에서 내려와 그와 그의 군사 오십 명을 살랐더라
👀 열왕기상은 북왕국 이스라엘의 악한 왕 아합의 죽음으로 끝났습니다. 열왕기하는 아버지 아합의 지독한 악행을 그대로 답습하는 아하시야의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 1-2절) 하나님의 속국 모압의 배반을 통해, 또 아하시야의 추락과 부상을 통해 경고를 주십니다.
‘아하시야’라는 이름에 담긴 ‘여호와께서 붙으셨다’라는 뜻 그대로, 그는 하나님에게 붙잡히지 않고서는 속절없이 추락할 수밖에 없는 연약한 인생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아하시야는 끝끝내 하나님이 아닌 바알을 붙듭니다. 하나님이 붙드시던 손을 놓으면 누구든 하나님 대신 붙든 것과 함께 추락하고 말 것입니다.
3-6절) 아하시야가 자신의 운명을 묻기 위해 바알 우상에게 ‘사자’를 보내자, 하나님은 엘리야에게 ‘사자’를 보내십니다.
엘리야는 바알 신전을 향해 가는 아하시야의 사자들을 가로막고, 여호와의 사자가 일러준 대로 아하시야의 죽음을 예고합니다. 나의 삶은 어떻습니까? 주께서 내 길도 가로 막으시며 ‘네 삶에 하나님이 없어서 겨우 그걸 의지하려 하느냐?’ 하고 호통하시지 않겠습니까?
7-9절) 엘리야를 체포하면 하나님의 뜻을 통제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아합처럼(왕상 17-18장), 아하시야도 엘리야를 사로잡아 자신의 운명을 바꿔보려 합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에 임한 가뭄이 엘리야 때문이 아니라 우상숭배에 빠진 아합 때문이듯, 아하시야에게 임한 추락 또한 그 자신의 죄악 때문입니다. 내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 하나님의 말씀에는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문제는 말씀이 불편할 정도로 하나님의 뜻에서 멀어진 내 삶입니다. 바꿔야 하는 것은 말씀이 아니라 나입니다.
10-12절) ‘올라가라’(3,6-7절)는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하나님의 사람에게 ‘내려오라’(9,11절)고 명령한 이들에게 ‘내려온’ 것은 하나님의 불입니다.
아하시야가 아버지의 시대에 갈멜에 내려왔던 심판의 불(왕상 18:38)을 모를리 없습니다. 하지만 그는 거만한 명령을 중단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명령과 통제의 대상이 아니라 순종의 대상임을 부정한 채, 스스로 멸망의 길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결국 아하시야는 침상에 ‘올라간’ 자기 몸 하나도 통제하지 못하여 ‘내려오지’ 못한 채 침상에서 죽을 것입니다(6절).
🤎 북이스라엘 8대왕 아하시야가 난간에서 떨어져 병상에 놓이자, 하나님이 아닌 에그론(블레셋)에 있는 질병과 전염병을 관리한다 믿었던 바알세붑(파리의 신)에게 관리들을 파송하며 자신의 질병에 대해 알고자 합니다.
하나님의 사자가 엘리야에게로 임해 하나님을 떠난 그들에게 '그가 올라간 침상에서 내려오지 못하고 죽을 것'을 말씀하십니다. 그럼에도 아하시야는 말씀의 경고를 받아들이지 않고 도리어 엘리야를 체포하여 자신의 뜻을 이루고자 말씀에 역행하는 죄를 범하게 됩니다. 우리들은 하나님만이 진정한 통치자 되심과 왕들과 백성들은 하나님의 통치에 순종해야 하는 책임과 의무가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공의를 드러내심에 아멘으로 순종하라 말씀 하십니다.
하나님!
우리들의 삶속에서 하나님이 주신 기회를 깨닫고 돌이킬 수 있는 지혜를 덛입혀 주시옵소서. 내 뜻에 하나님을 맞추려는 어리석음에서 하루속히 돌이키게 하옵소서. 내 뜻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길에 은혜와 생명의 길이 놓여진 것을 깨닫고 '아멘'으로 순종하게 하옵시고
하나님 홀로 존귀와 영광 받으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
♤ 찌는듯한 무더위 8월을 지켜 주셨던 하나님 새로이 맞이하는 9월의 첫 날부터 오곡이 무르익어 가듯이 하나님의 자비와 은혜로 거듭나고 알차게 하실 것을 기대하고 따르는 '순종'의 열매 맺게 하실 것을
우리를 끝까지 놓지 않으시고 찾으시는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 더 추락하기 전에 어서 일어나 말씀에 순종하는 자리로 나아가게 하소서.
* 아프간, 알제리, 아제르바이잔, 중국, 이집트, 이란, 카자흐스탄, 파키스탄, 몰디브, 미얀마, 러시아, 사우디는 종교에 대한 정부제한지수가 매우 높다. 이곳에 복음 전파의 문이 열리게 하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중보기도 드립니다.
찬송 : 523장, 어둔 죄악 길에서
https://youtu.be/A3h5ocbbq3w?feature=shared
https://youtu.be/RIiNk-RFOeA?feature=sha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