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부산구간 1코스 후기
1. 일 시 : 2023.11.18.(토)
2. 누구랑 : 이상윤, 이인준
3. 제1구간 코스: 오륙도 해맞이공원(8시40분 출발)- 이기대길-광안리해변-민락교-부산요트경기장-해운대해변-미포-달맞이공원-어울마당(청사포)
15시도착/ 6시간 20분
4. 소요시간 : 6시간 20분
5. 누계시간 : 6시간 20분
6. 트레킹 거리 : 20km
7. 누계거리 : 20km
8. 이동코스 : 상주 – 중부내륙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대구부산민자고속도로- 오륙도 주차장 / 오륙도 주차장- 경부고속도로-영천상주고속도로-상주(420km)
9. 소요경비
가. 지출내역: 아침 세경식당 : 8,000원 /점심 개미식당 : 30,000원 / 택시비 21,000원/휴게소 커피 10,000원 / 톨비 14,200원 / 오륙도 주차비 4,000원 /
독도횟집 67,000원
나. 지출합계: 154,200원(1인 77,100)
10. 트레킹후기
가. 살면서 행복했던 순간중에 백두대간을 완주 하고 4대강을 자전거로 종주를 할 때 내삶에 대한 가치와 존재감이 있어서 참 행복했던 순간이였다.
이제 또다시 내 삶의 마지막 목표인 코리아 둘레길을 시작 해본다.
나. 새벽5시 이인준 국장님과 세경해장국에서 간단히 아침요기를 하고 부산 오륙도 주차장에 도착후 770km 해파랑길의 긴여정을 시작함.
다. 1구간은 직선거리는 얼마되지 않지만 부산의 도시 해안선을 트레킹하는 코스라서 좀 지겨웠다. 하지만 조망이 좋은 전망대와 영화의 거리 벽화에 부산을 배경으로 제작한 영화 포스터를 보는 재미도 좋았음. 해수욕장에 겨울바다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은 쓸쓸함이 아니라 철지난 계절의
바다를 즐기는 모습이 보기가 좋았음.
라. 부산은 눈이 내리지 않는 곳이지만, 올겨울 첫눈 오는날 부산에서 첫 구간 트레킹을 할수 있어서 기분좋게 출발을 하였음.
마. 2구간 코스인 청사포까지 트레킹을 마치고 택시로 차량을 회수하여, 3시50분에 출발해서 상주에 7시 도착함. 상주독도횟집에서 부산서 맛보지 못 한 회를 안주 삼아 오늘 하루 추억과 차후 일정 계획을 세운후 하루를 마무리 잘하였음.
해파랑길 지도 (총거리 770km)
해파랑길 부산구간 지도
해파랑길, 남파랑길 출발지 오륙도 해맞이공원
국장님의 굳은 결의사진
시그널과 안내판이 너무잘되어 있음, 북진은 빨간색, 남진은 파랑색
[ 부산의 첫눈 ]
마음의 길 / 나태주
사람이 다니면
사람의 길이 생긴다
바람이 다니면 바람 길이 되고
물이 다니면 물길이 열린다
쥐나 새가 오가면
쥐나 새들의 길이 생기는 것처럼
마음이 오가면 마음길이 열린다
얘야 제발 비껴 있지 말거라
봉숭아 꽃물 들인 손으로 가을꽃 꺾어
가슴에 안고 기다리지 않아도 좋다
빈손이라도 좋고
찡그린 얼굴이라도 좋으니
내가 찾아가는 마음 길 맞은 편
허전하게 비워 두지는 말아다오
해안선따라 데크가 잘 정비되어 있음
광안리 대교, 해운대 전경
해운대전경
[EBS 스페이스 공감] 선공개 영상 최백호 - 부산에 가면 (youtube.com)
광안리 해수욕장
광안리 해수욕장 주변 맛집
해물전골의 만찬
해운대 영화의 거리
연예인들의 손
김현승 시인의 <인생을 말하라면>
인생을 말하라면 모래 위에
손가락으로 부귀를 쓰는 사람도 있지만
인생을 말하라면 팔을 들어
한 조각 저 구름 뜬 흰 구름을
가리키는 사람도 있지만
인생을 말하라면 눈을 감고
장미 아름다운 가시 끝에
입 맞추는 사람도 있지만
인생을 말하라면 입을 다물고
꽃밭에 꽃송이처럼 웃고만 있는
사람도 있기는 있지만
인생을 말하라면 고개를 수그리고
뺨에 고인 주먹으로 온 세상의 시름을
호올로 다스리는 사람도 있지만
인생을 말하라면 나와 내 입은
두 손을 내밀어 보인다,
하루의 땀을 쥔 나의 손을
이처럼 뜨겁게 펴서 보인다.
이렇게 거칠고 이렇게 씻겼지만
아직도 질기고 아직도 깨끗한 이 손을
물어 마지않는 너에게 펴서 보인다.
저멀리 오륙도
해운대 연가 - 가수 전철 - YouTube
영화 대외비 - 전철 해운대연가 배경음악듣기 연예인섭외 NO.1 - YouTube
전철 해운대 연가 가사
푸른 물결 춤을 추고 물새
날아드는 해운대의 밤은 또 그렇게
지나가는데 솔밭길을 걷던
우리들의 사랑 얘기가
파도에 밀려
사라지네
하얀 모래밭에
사랑해란 글씨를 쓰며
영원히 날 사랑한다
맹세하던 그대
널 널 널 사랑해
떨리는 내 입술에
키스해주던 너
보고싶은 사랑
추억속에 그대
해운대에 사랑이여
푸른 물결 춤을 추고
물새 날아드는
해운대의 밤은
또 그렇게 지나가는데
솔밭길을 걷던
우리들의 사랑 얘기가
파도에 밀려
사라지네하얀 모래밭에
사랑해란 글씨를 쓰며
영원히 날 사랑한다
맹세하던 그대
널 널 널 사랑해떨리는 내 입술에
키스해주던 너보고싶은 사랑
추억속에 그대
해운대에 사랑이여보고싶은 사랑추억속에 그대
해운대에사랑이여
미포항(1코스 종점)
청사포 정거장
첫댓글 선배님. 기록으로 남겨주셔서 오랫동안 볼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