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하신 복♡
성경: 출애굽기 15장 22~26절
찬송: 384, 303, 395, 249
설교: 이 경준 목사님
모세가 홍해에서 이스라엘을 인도하매 그들이 나와서 수르 광야로 들어가서 거기서 사흘 길을 걸었으나 물을 얻지 못하고 마라에 이르렀더니 그곳 물이 써서 마시지 못하겠으므로 그 이름을 마라라 하였더라. 백성이 모세에게 원망하여 이르되 우리가 무엇을 마실까 하매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한 나무를 가리키시니 그가 물에 던지니 물이 달게 되었더라. 거기서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법도와 율례를 정하시고 그들을 시험하실새 이르시되 너희가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의 말을 들어 순종하고 내가 보기에 의를 행하며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 중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니라 (출애굽기 15장 22~2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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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의 일곱째 날이면서 첫 번째 주일입니다. 올해도 건강하시고 형통하는 복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그런 복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옳겠습니까?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복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이기 때문에 복을 받으려면 하나님 뜻대로 살아야 한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면 건강하고 형통하는 복을 받게 될 것입니다. 들어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는 그런 삶이 될 것입니다.
오늘 읽은 본문의 내용은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을 한 후, 광야 길을 가던 중에 ‘마라’라는 곳에 이르게 됩니다. 그 ‘마라’라는 곳은 사람이 먹을 수 있는 물은 없고, 쓴물만 나는 곳이었습니다. 그러자 이스라엘 백성은 모세를 원망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왜? 우리를 이곳으로 데려와서 목이 말라 죽게 하느냐는 것입니다. 그러자 모세는 하나님께 부르짖게 되었는데 하나님께서는 쓴물이 단물이 되는 기적을 베풀어주셨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르시기를 “너희가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의 말을 들어 순종하고 내가 보기에 의를 행하며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 중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니라”라고 하셨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랑하는 자들이 범사에 잘되고 복 받기를 원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나 당신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잘못된 길을 향하면 징계도 하시고 고난을 주셔서 돌이키게 하십니다.
신명기 28장 1~6절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면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며 네게 이르리니 성읍에서도 복을 받고 들에서도 복을 받을 것이며 네 몸의 자녀와 네 토지의 소산과 네 짐승의 새끼와 소와 양의 새끼가 복을 받을 것이며 네 광주리와 떡 반죽 그릇이 복을 받을 것이며 네가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을 것이니라.”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신명기 28장 15절 이후를 보면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여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과 규례를 지켜 행하지 아니하면 이 모든 저주가 네게 임하며 네게 이를 것이니 네가 성읍에서도 저주를 받으며 들에서도 저주를 받을 것이요. 또 네 광주리와 떡 반죽 그릇이 저주를 받을 것이요. 네 몸의 소생과 네 토지의 소산과 네 소와 양의 새끼가 저주를 받을 것이며 네가 들어와도 저주를 받고 나가도 저주를 받으리라.”라고도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복을 주시기도 하시지만 저주하고 벌을 내리시기도 하십니다. 여러분이 복을 받기를 원하신다면 먼저 전제된 조건을 지켜야만 합니다. 그 전제된 조건은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말씀을 지키는 것입니다.
오늘 읽은 말씀에 하나님께서는 “너희가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의 말을 들어 순종하고 내가 보기에 의를 행하며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 중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라.”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이 말씀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하신 말씀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출애굽 할 당시 홍해를 건너기 전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런 당부를 했었습니다.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라고 한 말입니다. 어떤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더라도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도와주심을 기다리라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은 그 말씀을 기억하지 못하였거나 신뢰하지 못하였던 것 같습니다. 그들은 어려움이 닥치자 모세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향해서도 원망을 했었던 것입니다. 신앙생활에서는 믿지 못하고 원망하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살아가기가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한 해를 보내는 것이 광야를 걷는 것처럼 힘이 들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시작이 절반이라고 지금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만을 믿고 따르겠다는 결심을 할 수 있다면 이미 절반은 승리한 것이 될 것입니다. 그 나머지 기간도 하나님께서는 책임져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애굽에서 종노릇이나 하던 자들을 택하셔서 당신의 백성을 삼으신 이유는 그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하심이셨습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께서 살아계심과 그 놀라운 능력을 온 세상이 보게 하시려고 가장 힘없고 천한 자들을 택하여 강대한 나라 애굽에서 탈출시키시고 가나안까지 정복하는 대장정의 길을 가게 하셨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믿고 순종하면 삶 가운데에서 다가오는 모든 문제를 막아 줄 것이고, 또 질병에서도 치료하여 줄 것이라고 약속하셨던 것입니다. 이 말씀은 비단 그 당시 이스라엘 백성에게만 하신 말씀이 아니라 지금 우리에게도 하신 말씀인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말씀에 순종하고자 하는 자들에게 방패와 안식처가 되어 주십니다. 어떠한 환난이나 재난이 닥치더라도 그것들을 막아 주시고 또 피할 수 있게 하십니다. 그 같은 삶을 살기를 원한다면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 신명기 28장의 말씀처럼 네가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고, 너를 대적하기 위해 일어난 적군들을 네 앞에서 패하게 되며 네 창고와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내리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지키는 것은 열매가 보장된 씨앗을 심고 키우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결코 변할 수 없는 약속이기 때문입니다. 마태복음 5장 18절에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일획도 결코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라고 하신 말씀을 믿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참으로 어려운 때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지구촌 곳곳에는 전쟁이 일어나서 수많은 사람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기상이변과 재난은 끝이 없고 고통을 당하는 사람들의 아우성 또한 끝없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언제까지 이 처참한 세상이 계속될지 그 누구라도 모릅니다. 이때가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해야 할 때가 아니겠습니까? 그렇습니다. 하나님을 정말 의지하는 우리라면 두려워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고 그 말씀대로 순종하며 살아가기를 작정한 우리를 하나님께서는 지켜주실 것입니다. 마치 암탉이 위험이 닥칠 때 병아리들을 날개깃으로 보듬듯이 우리도 하나님께서는 능력의 날개로 품어 안전하게 해 주실 것입니다.
사랑과 은혜가 많으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본문에서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의 말을 들어 순종하고 내가 보기에 의를 행하며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 중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니라”고 하십니다.
곳곳에 전쟁과 지진과 홍수와 기근과 재난으로 지구촌이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우리는 2024년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였습니다. 이러한 때 우리는 우리의 눈과 마음과 생각을 하나님께로 집중합니다.
세상이 아무리 어렵고 힘들더라도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아버지 되시고 우리를 지키시고 보호하시고 인도하시니 우리가 주님 주신 평안가운데 거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올 한해도 늘 주의 말씀과 기도 가운데 거하는 삶이 되게 하시어 범사에 승리하게 하시고 믿음으로 간구하는 우리에게 하나님 주시는 치유와 회복의 은총이 지구촌의 주의 백성들의 삶 가운데 있게 하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