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첫 산행은 지리산으로~
때 : 2025년 1월 2일 목 백 년
곳 : 지리산
날씨 : 맑음
산행로 : 중산리 버스정류장~순두류~로타리산장~망바위~칼바위~원점산행
산행거리 : 약 8,2 km
산행시간 : 약 4시간 30분
am 10:21
마산역 기준 8시에 출발한 차는 2시간 걸려서 중산리 버스 주차장에 도착을 한다. 오늘은 신년 첫 산행으로 지리산 천왕봉을 찾았는데 경남환경교육원까지 버스를 3km를 타고 이동을 하여 로터리 대피소를 올라서 천왕봉으로 올라갈 것이다.
am 10:21
순두류(경남 환경 교육원) 지점에 있는 이정표가 되겠다.
칼바위로 해서 로터리대피소로 가는 산행길이 가팔라서 버스를 타고 이렇게 올라가는 게 다소 무리가 적어서 올라가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나 역시 컨디션이 좋지가 않아서 이곳으로 올라 가는데 그래도 좋은 산친구가 있어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면서 갈 때까지 가보자 하면서 오른다.
겨울답지 않게 날씨가 따뜻하다.
보다시피 올겨울에는 너무 가물어서 눈이 오지를 안 해서 겨울 지리산 산행은 좋은 눈요기는 못 얻고 갈 것 같다.
am 11:05
산행시작 45분 걸렸는데 이제 겨우 1,7킬로를 올랐다.
음지에는 간간이 잔설이 있지만 올해는 유난히 겨울이 따뜻하였다.
am 11:55
로터리 산장에 도착을 했는데 로터리 산장은 지금 리모델링을 하고 있었다.
법계사 위에서 점심을 먹고 나는 천왕봉을 포기하고 칼바위 쪽으로 하산을 하기로 한다. 많은 눈이 있었다면 오르려고 했는데 뒤에 천왕봉에는 눈이 보이 지를 안 해서 아쉬움을 뒤로하고 몇 사람이 함께 하산을 한다.
천왕봉으로 오르는 곳에는 눈대신 앙상한 나무 가지만 따뜻한 햇빛을 받으며 봄을 기다리고 있는 듯하다.
pm 13:50
이런저런 얘기 나누고 하산을 하다 보니 삼거리길에 도착을 한다.
바위 위에 새겨놓은 이 발자국은 누구의 발자국일까?
갈바위에 도착을 하여 인증 사진을 남긴다.
칼바위로 오르는 입구의 통천문
pm 14:49
오늘의 모든 산행을 마무리한다. 지리산 산행을 하면서 중도 포기는 처음이라서 마음 한구석에 씁쓸한 마음이 가득하다. 산행은 나의 건강의 한축을 담당하여 준 고마운 곳이다. 그러나 세월의 흐름은 어쩔 수 없다는 현실을 직시하여야 하고 오늘보다는 내일을 위해서 한 발짝 뒤로 물러서는 것도 더 앞으로 전진을 하기 위한 일로 생각하기에 아쉬움만 가지기에는 좀 거시기한 것 같다.
함께 산행을 한 산친구님들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한해의 산행 시작을 오늘 알렸어니 남은 시간 열심히 산행을 해야겠다고 다짐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