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일보 기사(2002년 3월 25일)-
강원시조문학상 수상 남진원씨(강릉)
‘적조’, ‘보광사 뜰에 앉아’ 등 3편
한국시조시인협회 도지회(회장 조규영)제정 제8회 강원시조문학상 수상자로 南鎭源씨(49. 사진)가 선정됐다.
南씨의 수상작은 ‘적조(寂照)’ ‘보광사 뜰에 앉아’ ‘낙조’ 등 3편
조규영 성덕제 전태규 최복형 김은숙 김양수 씨 등 강원시조문학상 심사위원은 23일 춘천 귀빈레스토랑에서 회의를 갖고 추천된 수상후보자 중 南씨를 만장일치로 수상자로 확정했다.
수상자 南씨는 등단 경력 23년째를 맞는 강원시조문단의 중진으로 평이한 시어로 인간의 본질과 삶의 진정성을 독창적인 시조문학의 세계로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南씨는 정선 출생으로 77년 ‘아동문예’지 추천으로 아동문학가의 길에 먼저 접어든후 80년 월간문학지에 시조 ‘가을산조’, 시조문학지에 ‘매미소리’가 추천되어 시조작가로 등단해 시조집 『 내 인생 밭을 매면』등을 상재했으며 제1회 샘터시조상을 수상, 강릉대관령시인들 회장, 문학동해안시대연구소 대표로 있으면서 창작 및 문학대중화에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시상식은 5월 18일 춘천에서 ‘강원시조 제17집’ 출판기념회와 함께 있을 예정이다.
< 朴美賢 기자>
-강원일보 기사(2002년 3월 25일)-
제8회 강원시조문학상 남진원씨 수상
아동문학가 남진원(南鎭源한.49)씨가 제8회 강원시조문학상 수상자로 확정됐다. 한국시조시인협회 도지회(회장;조규영)는 23일 오후 춘천시 삼천동 구빈 레스토랑에서 회의를 열어 조규영 지회장을 비롯 전태규, 성덕제, 김은숙, 최복형, 김양수 등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남진원씨를 강원시조문학상 수상자로 확정했다.
지난 77년 아동문예로 등단한 남씨는 게몽아동문학상(83년)을 비롯 강원아동문학상(84년), 한국동시문학상(95년) 등을 수상했으며 동시집 ‘싸리울’, 시조집 ‘내 인생 밭을 매면’ 등을 발간했다.
강원시조문학상 시상식은 오는 5월 18일 삼천동 자유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鄭明淑 기자>
*** 2002년 5월 18일 시상
제8회 강원시조문학상 수상 작품
寂照
봄은 졸음 속에 가만히 누워 있고
벌다만 꽃송이에 햇빛만 살금살금
그 틈을 새소리 두엇 나부끼듯 멀어지고 …
落照
해가 질 저물 무렵
천지가 살풋 익어
彩雲 삼만리
열었다 닫았다
비어서 가득한 하늘
흐르는 듯 머무는 듯.
보광사 뜰에 앉아
뒷산 바위들이
禪에 드는 봄날 오후
잉걸불 환히 번지듯
思無邪 넓은 뜨락
은근한 하루가 닳아
黙言 마저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