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마치고 송정으로 GO! 드라이브 했습니다.
아주 오래 전에 송정가던 길, 달맞이길로요.
음~ 제가 기억하던 그런 달맞이길이 아니네요.
스타벅스, 할리스커피... ㅠㅠ예전에 고풍스런 분위기의 카페가 이 길과 잘 어울렸더랬는데....
특히 송정을 향한 내리막길은 여전히 어둡고 삐뚤빼뚤...
추억은 추억일 뿐. 이제 기억 속에서만 존재하네요.
잠시후 송정 도착. 바닷가로 쑹~
바닷가를 따라 난 도로 끝까지 가서 바다끝 무슨 고기 집에서 길이 막혀 돌아서 왔네요.
살짝 배가 고팠는데...왠 사람들?????
아핫, 푸드트럭이군요...
젊은 사람들 셋이서 열심히 토스트를 굽고 커피를 뽑고... 사람들 웅성웅성(뭔일 난줄 알았어요)
나중에 보니 젊은 분들 뒤에서 약간 나이드신 아주머니께서 계란을 굽고 계시더군요.
가격표를 보니 음~ 토스트치곤 조금 비싼 듯 느껴지는 가격
맵짜렐라, 모짜렐라 토스트가 4천원...핫도그는 3천원. 아메리카노는 2천원...
망설이다가 주문! 어 은행처럼 번호표를 받고 기다려야 되네요. 97번!
방금 토스트 받아가신 분이 91번, 음 좀 기다려야겠군.까짓거 맛있는 토스트 먹기 위해서라면...
기다리면서 보니까 이 토스트 푸드 트럭이 드라마 <슈츠>에서
장동건이 출근때마다 아침을 해결하던 바로 그 트럭이네요~
>>>유튜브에서 <슈츠> 하이라이트 보기
바닷가라 그런지 바람이 매써워요 "아휴, 추워~~"
덜`덜~덜~
마침내 97번 호출~ 네!
맵짜렐라와 핫도그 토스트, 그리고 아메리카노를 받아들고 냉큼! 어서빨리! 차안으로 미끄러지듯 슬라이드 스텝! 쓩~
그리고 커피 홀더에 종이컵을 내려놓고 찰칵!
살짝 방향을 바꿔서 또 찰칵!
어때요? 맛있어 보이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