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문학회가 탄생했다.
금강산을 끼고 있는 강원도 고성군땅에서 다음과 같이 새로이 문학회가 탄생했다.
1. 명칭 고성문학회
2. 임원
회장 이선국
부회장 황연옥
사무국장 김향숙
3. 회원
김석록,남숙희,이선국,김향숙,황연옥,이미복,장은선,조인화,남영선,함홍일,전순선,최광호,
최기종,김담,홍의현,김창인,심경희,박명호,김태훈,최문석 등 20명
4. 일시 2011년2월26일 오후 2시
뜻깊은 이 첫걸음을 축하해 주기 위해 황종국 군수님 송훈석 국회의원님을 비롯한 유지들과
이영춘 김춘만 김금분 권정남 김창균 송경애 방순미 최명길 등의 시인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창립 총회와 다과회, 황연옥 시인 생가에서의 문학정담, 거진항 파도소리와 물회 등 식은 물 흐르듯
흘러 6시에야 끝났다.
우리 오두막에서도 고성문학회 탄생을 축하드리고 금강산 보다 더 귀한 글 많이 쓰기를 기원드린다.
특히 강원도 고성군은 이 땅 그 어느곳보다 깨끗한 청정지역이다. 북으로는 금강산과 서으로는 향
로봉이 다락처럼 높이 서 있고 계곡을 타고 흐르는 물은 청옥처럼 맑다.유서 깊은 건봉사는 만해
한용운 선사의 수학터라 文氣가 살아 꿈틀댄다.
본래 고성지역에는 금강문학회가 있었다. 1966년부터 1970년까지 최형섭 황기원 함귀호 전세준
이길자 권오철 김영준 장이경 김만태 최명길 등이 주축이 되어 동인지 '금강'1호부터 5호까지를 냈었다.
또한 이선국 등이 주축으로 문학동인회 '고우회'가 있었다. 고성지역을 중심으로 한 문청들의
활동무대였던 '고우회'는 시화전, 시낭송회 등을 해마다 열었었다. 1980년부터 1990년 사이에 주로
활동했었다.
청정지역과 접경지역이라는 특수성을 동시에 지닌 고성에서 새롭게 '고성문학회'가
조용하나 큰걸음을 내딛기 시작했으니 불멸의 문학이 태동되리라 믿는다.
[출처] 최명길시인 카페 cafe.daum.net/myyng
첫댓글 꼴지기님, 이렇게 이쁜 카페 만드시느라 정말 애 많이 쓰셨습니다.
이 공간이 아름다운 영혼의 공동체가 함께 동행하는 글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