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은 말 못하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안양시의원들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
대다수 국민들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경제 상황으로 인하여 극도의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안양시민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주변을 봐도 멀쩡하게만 보였던 가게가 하루아침에 텅 비어 버리고
취업할 곳이 없어서 실업자는 나날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런 와중에도 세금은 체납할 수가 없기에 피땀 흘려 번 돈 중의 일부는
꼬박 꼬박 세금으로 납부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피땀 어린 세금을 안양시민을 위하여 바르고 효율적으로 사용되어지길 바라며, 시민들을 대표하여 감독하고 관리하라고 뽑아준 시의원들에 의하여
어처구니없게도 무려 일천삼백팔억원(₩130,800,000,000) 이라는
어마 어마한 예산이 낭비되고 있으니 놀라움을 넘어서 통탄스럽기까지
하는 일이 발생되었습니다.
지금부터 그에 대하여 구체적인 설명을 해드리겠습니다.
월곶에서 판교까지 연결하는 월곶- 판교 전철계획이 있습니다.
이 사업은 국토부에서 주관하기에 오랜 기간 면밀하게 경제성을 검토하여
안양에는 안양역, 종합운동장역, 인덕원역 3곳에 전철역을 건설하기로
계획되어져 있었습니다.
위의 3군데 역은 누가 보더라도 유동인구라던가 환승의 효율성등과 같이
설치되어지면 안양시민 대다수에게 유익한 시설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그런데 뜬금없이 안양시에서 국토부에 건의하여 석수전화국역과 벽산역을
안양시 예산 일천삼백팔억원(₩130,800,000,000)을 부담할테니 건설해달라고
전임 시장시절에 요청을 하였고, 2018년 10월 26일에 안양시 의회에서
12대 8의 찬성으로 가결되었습니다. 민주주의에서는 다수결의 원칙이 있는지라
이미 가결된 것을 어떻게 하겠느냐고 혹자는 물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가결과정을 들여다보면 민주주의에서는 상상조차 할 수도 없는
잘못 된 방식이 동원되었기에 심각한 문제로 대두된 것입니다.
먼저 안양시 의회 의장인 김선화(석수1,2,3동)는 안양시가 부담하여
석수전화국역과 벽산역을 건설하는 예산 일천삼백팔억원의
승인을 의원들에게 찬성하면 기립하라고 공개적으로 요청하였습니다.
이때, 찬성하는 부의장 서정열(석수1,2,3동) 의원만 기립 하였습니다.
찬성하는 의원이 1명이니 당연히 부결되는 것이 맞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자 당황한 김선화 의장은 정회를 선언하였고 의원들과 회의를 하더니
갑자기 비밀투표로 방식을 변경하였고, 결과는 12:8로 가결이 되었던 것입니다.
안양시민 여러분
공개적으로 부결된 안건을 방식을 바꾸어
비밀투표로 다시 의결하는 일을 보신 적 있으십니까?
그것도 안양시민을 대표하는 안양시 의회에서 .....
또한 안양시민이 피땀 흘려 벌어서 낸 세금의 사용을 훗날에 문제가 되어도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기 위하여 비밀투표로 할 수 있는 것입니까?
안양시민 여러분
저희 곁에는 어려운 분들이 참 많습니다.
이 추운 날에 폐지를 주어서 근근이 연명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연로하고 병석에 계셔서 사회와 이웃의 도움이 없으면 생활이
불가능하신 분들도 참으로 많이 계십니다.
그런 분들에게는 단돈 십 원도 너무나 소중합니다.
그렇게 힘드신 분들에게 매월 십만원씩만 지급하여도
그분들은 세상을 다 얻은 듯한 마음이 들것이고 진실로 감사해할 것입니다.
일천삼백팔억원은 무려 1만명 이상에게 매월 십만원씩 십년 동안
지급할 수 있는 엄청난 금액입니다.
이런 안양시민의 피눈물 어린 돈을 관악역이 지척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구밀집도가 낮아서 유동인구가 적은 석수전화국역에 올바르지 않은 방법을
동원하여 예산의결을 하였으니 이에 찬성한 의원 12명은 시민에게
믿음 대신 불신을 안겨준 것이며 안양시민은 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맡긴 꼴이 되었습니다.
아마도 본인의 돈이라면 이렇게 행동하지 않았을 것이기에 찬성한 12명은
도덕적 책임감과 경제적 판단능력도 상실한 것 같습니다.
안양시민 여러분
저희 자신도 형편이 넉넉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금을 꼬박 꼬박 내는 것은 더 나은 미래의 가치를
만들어 달라고 저희가 뽑은 안양시장과 안양시의원에게 맡긴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기본적인 임무도 망각하고 예산을 사유재산처럼
사용하는 잘못된 길을 걷고 있습니다.
안양시민 여러분
이들을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내일이 아니라고 방관만 하고 계시겠습니까?
아님, 학연, 지연, 혈연 등 각종 연에 얽매여서 뽑아줬기에 모른 척 하고
눈감고 계시겠습니까?
이제는 안양시민이 이러한 문제에 눈감고 귀 막고 입 다물고 있을 때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아무런 일을 하지 않고 있으면 이러한 일은 반복적으로 일어날 수도 있으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저희와 저희 후손의 몫이 될 것입니다.
이번에 의결된 월곶 – 판교전철 안양시 예산부담은 원천 무효가 되어야 하며
그 예산은 모든 시민이 공감하는 곳에 바르게 사용되어져야합니다.
이번에 잘못된 의회의 결정에 대하여 안양시 의회는 책임을 지고
관련자를 엄중히 문책하고 재발을 방지하여야 하며,
안양시는 잘못 된 의결을 거친 예산에 대하여 결정을 반려하여야합니다.
이것은 의회 의원들을 뽑아준 안양시민들의 명령이며
절대 거스를 수 없는 문제입니다.
저희 안양시민들은 그러한 가시적인 결과가 나올 때 까지 동원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한 목소리로 잘못된 행정을 바로잡겠습니다.
첫댓글 너무나 어처구니 없는 일이 안양시 의회에서 일어 났군요 ㅜㅜ 초등학교 반장 선거도 그렇게는 안 할꺼에요.....개인의 이익 만으로 그렇게 했다면 당연히 무효 처리하고 법적으로 응당한 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안양시민을 우롱하고 나아가 국민을 희롱하는 짖거리 다시는 못하게 해야지요!!!
10월26일에 안양시의원 회의모습을 영상으로 몇번을 보고 또 봐도 울화통터지네요~
김선화 마음데로 좌지우지 거기에 이끌리는 시의원들도 화가나구요~우리들의 피같은 세금을 생각없이 가치도없는 석수전화국과 벽산역에 낭비를 하니말입니다.
이게 말이됩니까?
안양시 시의원들 자격 미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