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의 분위기를 업그레이드하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왠지 '고급'과 '검소'는 섞일 수 없는 낱말처럼 느껴지는데요.
때로는 조그만 변화로 낡은 것도 고급스러워질 수 있어요~
쓰던 가구를 버리지 않고 새로 장만한 것과 같은 효과를 주는
가구리폼을 잘 활용하면 말이죠!
![](https://t1.daumcdn.net/cfile/cafe/99AFE84F5C08BEA815)
![](https://t1.daumcdn.net/cfile/cafe/99CB284F5C08BEA913)
인테리어비디의 포트폴리오 작품 가운데 남산 대림아파트에요.
몇번을 봐도 아래 사진에서 침대를 새로 산 것처럼 보이는 이곳!
인테리어비디 공장으로 싣고 가서 뽀얗게 화이트로 리폼했더니
예전 느낌은 하나 없이 몰라보게 달라진 화이트 침대 한 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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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리폼시 주의할 점과 실용팁을 공유해보려 하는데요.
때로는 아주 간단한 방법으로 집에 생기를 줄 수가 있답니다~
우선 제일 많이 도전하는 페인트칠 팁을 알아보겠습니다^^
<가정에서 도료 선정은 수성페인트로>
![](https://t1.daumcdn.net/cfile/cafe/997714355C08C62326)
수성페인트냐 유성페인트냐, 도료부터 선택을 해야 하는데요.
수성도 유성도 각각 장단점이 있으니 미리 특성을 아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유성페인트의 장점은 광택이 잘 나고 내구력, 접착력이 강해 부식에 강합니다.
반면, 특유의 화학약품 냄새가 지독하고 건조도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어요.
수성페인트의 장점은 냄새가 적고 건조가 빨리 된다는 것인데요.
가정에서는 초보도 다루기 쉽고 옷이나 손에 묻어도 잘 지워지기 때문에
가정용 가구리폼용으로는 대체로 수성페인트가 추천되고 있습니다.
<깔끔하게 칠하고 싶다면 경첩과 손잡이를 떼기>
![](https://t1.daumcdn.net/cfile/cafe/99AE763E5C08D55A13)
경첩과 같은 부분은 빼놓고 시작하면 페인트칠이 보다 수월합니다.
아무리 섬세하게 작업한다고 해도 손잡이, 경첩 같은 부품이 있으면
손이 잘 닿지 않아 나중에 깔끔한 리폼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지요.
<표면은 깨끗하게 닦아내기>
![](https://t1.daumcdn.net/cfile/cafe/99DCC7395C08D68F0E)
페인트칠을 열심히 했는데 울퉁불퉁하면 속상할 거예요.
표면에 있는 먼지를 털어내고 알코올솜으로 가구표면을 닦아줍니다.
<분할 도색은 테이프 마스킹을!>
![](https://t1.daumcdn.net/cfile/cafe/994E2A3C5C0A1F7211)
굳이 칠하지 않을 부분은 테이프로 마스킹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두 가지 이상의 색을 분할해서 칠하고 싶은 경우에도 유용합니다.
컬러를 구분해야 하는 경계선을 마스킨 테이프로 반듯하게 붙이고
그 다음에 도료를 바르면 경계를 깔끔하게 바르지 못해도 안심이 되죠.
마스킹을 잘 해좋으면 나중에 페인트칠을 하기가 훨씬 수월해집니다.
<접착력과 커버력을 높이는 젯소>
![](https://t1.daumcdn.net/cfile/cafe/99B960375C0A20FC1A)
본격적인 메이크업을 시작하기 앞서 프라이머와 메이크업베이스를 바르듯이
페인트칠을 하기 전에 기초 작업으로 바르는 젯소가 있는데요.
젯소는 페인팅 전에 도료가 가구에 잘 흡착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리고 색이 짙거나 무늬가 강렬한 가구에 발라주면 하얀 도화지처럼 되어서
페인팅을 할 때 선명하고 커버력 높은 가구리폼을 할 수 있습니다^^
<페인팅은 얇게 여러번하기>
![](https://t1.daumcdn.net/cfile/cafe/99F3B64F5C0A248D1F)
얇게 서너번 바르면 자연스럽고 실수할 확률이 적어집니다.
한꺼번에 도료를 많이 묻히면 뭉침 현상이 발생할 수 있고
균일한 표현이 어려울 수가 있기 때문에 다소 번거롭더라도
반복되는 작업을 합니다.
붓자국이나 롤러자국이 남지 않고 선명하게 표현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