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유형산림문화자산: 토지·숲·나무·건축물·목재제품·기록물 등 형체를 갖춘 것으로서 생태적·경관적·예술적·역사적·정서적·학술적으로 보존가치가 높은 산림문화자산일 것
2. 무형산림문화자산: 전설·전통의식·민요·민간신앙·민속·기술 등 형체를 갖추지 아니한 것으로서 예술적·역사적·학술적으로 보존가치가 높은 산림문화자산일 것
충남도는 태안 안면도 소나무숲이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됐다고 1월 2일 밝혔다.
산림청 심사를 거쳐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된 안면도 소나무숲은 자연휴양림 내 위치한 115㏊ 규모의 천연 소나무림이다.
이곳 소나무숲은 고려시대부터 특별하게 관리할 정도로 역사성을 담고 있다. 소나무 재질이 우수한 데다, 바다와 인접해 있어 목재를 운반하기 용이했기 때문이다.
실제 이곳에 식재된 소나무는 줄기가 통직하고 수고가 높은 우산 모양의 수형을 이루고 있어 수려한 미를 자랑할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 소나무에 비해 단단한 것이 특징이다.
조선시대에는 봉산(封山)으로 지정돼 궁궐, 건축, 선박제조, 왕실 재궁(梓宮)용 목재의 공급처로 집약적인 관리를 받는 등 보존가치가 매우 높다.
도는 소나무숲에 안내판과 편의시설 설치 등 미래 세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보존·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최영규 도 산림자원과장은 “도는 안면도 소나무의 체계적인 보존·육성을 위해 연구 용역을 실시했다”며 “이를 토대로 안면송 조림, 중층림 숲 가꾸기 등 조성·관리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충남지역에 산재해 있는 유·무형의 산림문화자산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훼손을 방지해 후대에 더욱 가치 있는 자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가산림문화자산은 산림생태·경관·문화적으로 보존 가치가 높은 유·무형의 자산으로 전국적으로 총 41건이 지정·보존되고 있다.
외에도 모시조개봉 등 다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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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국 산림녹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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