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 셔틀이 있어서 통학하기 매우 쉬움. 서울대입구/낙성대 셔틀보다 사람이 매우 적어서 불편하지 않게 버스에 탑승할 수 있을 뿐더러 배차도 자주 있기에 교통 면에서는 아주 좋다고 볼 수 있음. 또한 퇴근시간(6시 이후)대의 서울대-서울대입구와 서울대-낙성대의 교통체증이 매우 심한 데 비해 서울대-녹두는 교통체증이 거의 없음. 5분 이내로 하교 가능.
지하철을 이용할 때도 버스를 한번만 타면 서울대입구역에서 내릴 수 있기에 기숙사와 조건이 똑같음. 서울대입구역-기숙사/서울대입구역-녹두의 이동시간이 거의 동일하다고 보면 됌.
생활
: 주변에 먹을 것이 많음. 베스킨라빈스, 엽기떡볶이, 파리바게트, 이디야커피, 지코바 등등 프랜차이즈 음식점도 많고 싸고 맛있는 카페, 식당도 많이 있음! 스터디 카페도 많고 독서실도 많고 올리브영/미샤/이니스프리 등 화장품 가게도 많이 있음. 그리고 자취생들이 많은 동네답게 할인마트가 있어서 생필품을 살 때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 있음. 햇반이 900원이고, 음료수나 과자 등도 매우매우 저렴. 최근에 본 것으로는 오란씨 1.5L가 두병에 1500원, 허니버터칩이 한 봉지에 1000원이었음. 편의점도 거의 두 블럭에 하나씩 있어서, 필요한 것을 구매하기에 용이함.
맛집이 많음. 수초밥, 가네샤, 레커훈스 등등 저렴한 가격에 치킨을 먹을 수도 있고 인도요리도 먹을 수 있고 초밥도 먹을 수 있음! 서울대입구나 낙성대처럼 역세권이 아니라 지하철을 이용할 때에는 약간 불편할 수 있지만 그 외의 조건들은 모두 동일. 서울대입구와 낙성대 자취는 역세권의 영향으로 인해 보증금과 월세금이 비싼데 비해 녹두거리 자취는 보증금과 월세금 모두 저렴한 편. 실제로 보중금 2000에 월세 45의 낙성대 방보다 보증금 500에 월세 40의 녹두 방이 훨씬 넓고 깨끗하며 쾌적함. 경우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서울대입구/낙성대에 비해 저렴하게 방을 구할 수 있음. 지하철만 제외하면 모든 것은 역세권과 동일함!
치안
: 이건 얼마나 산으로 올라가느냐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는 듯함. 더 높은 지역으로 올라갈수록 사람도 가로등도 적어지기 때문에 밤에 돌아다니기 무서울 수 있음. 그러나 상권에서 적당히 멀면서도 밝은 거리에 위치한 방들도 대거 존재!! 이건 얼마나 알아보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생각함. 다만 너무 구석진 곳, 해발고도가 높은 곳에 방을 구하지 않을 것을 권함(!) 셔틀버스를 탈 수 있는 장소에서 5-10분 거리 이내의 지역에서 거주하기를 권함. 그 주변은 사람도 많이 돌아다니고 가게도 많아 위험도가 낮음. 특히 독서실 주변에 방을 구하는 것을 매우매우매우 강추. 필자 본인이 살고 있는 건물의 옆건물과 그 옆건물 모두 독서실이라, 밤에도 사람이 꽤 돌아다니고 무엇보다 매우 조용함. 소음공해 없이 꿀잠을 잘 수 있음.
자취 장점
: 같이 사는 사람이 없다는게 매우매우매우 정말 정말 너무 리얼 헐 대박 편하다. 이게 진짜 최고의 장점이다. 언제 자든지 상관없고, 아무도 나의 생활패턴에 간섭하지 않으며 빨래도 내가 해야할 때 할 수 있다.(필자가 느낀 기숙사 불편함 점 중 하나: 빨래를 하려면 타이밍을 잘 잡아야 한다) 내가 언제 뭘 어떻게 하든 아무도 신경안쓴다(물론 에티켓을 위해 소음공해를 일으키면 안되겠지만). 진짜 너ㅡ무 편하다. 물론 기숙사 붙으면 기숙사를 가야겠지만 자취 진짜 강추!! 이렇게 편할 수가 없다!!
자취 단점
: 기숙사에 비해 돈이 많이 든다 밖에 없는 듯...? 셔틀버스도 자주 운행해서 학교도 가고 싶을 때 조금만 걸으면 갈 수 있고, 지하철도 금방 타러 갈 수 있고,, 그닥 불편한 점 못 느낌.
이상으로 허접한 녹두 자취 소개를 마칩니당 혹시 더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정보가 있으면 댓글로 달아주세여 보충하겟습니당
첫댓글 지하철을 타야 하는데 설입고개가 너무 막힐 것 같은 날에는 신림역으로 가는 게 나을 때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