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월 13일 토요일
새벽 5시경 일어나서 광천으로 달려 갑니다
눈 내리는 고속도로를 달려서 서산휴게소에서
도착을 해보니 아직 여명이 밝아 오려면 좀더 시간이 지나야 할 것 같더군요
얼음낚시는 햇살이 퍼질 때부터 어신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경험을 믿고
잠시 차에서 눈을 붙여 봅니다.
잠시 눈만 조금 감았던것 같았는데
그사이 함께하실 일행분들께서 전화를 해 주셨더군요
먼저 도착하신분들의 촉에 의해 목적지가 변경 되었더군요
최종 목적지는
충남 광천 소재 장곡지(장곡면 죽전리 501) 입니다..
오전 9시경 저수지에 도착을 해 보니
이미 많은 조사님들께서 열낚중에 있더군요
사람들이 많은곳을 피해 조금 떨어진 곳에 자리를 잡아 봅니다.
수심 3m가 넘는 것 같더군요
채비를 내리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은 시간인데
딴청을 피다 보니 찌가 없어 졌더군요
드디어 마수걸이를 하게 됩니다
붕순이 들이 몰려서 회유를 하는지
입질이 들어오면 한두번 몰아치기식 입질을 해 주는 것 같더군요
두시간 정도의 조과입니다.
비교적 많은분들께서 자리를 하고 있더군요
햇살이 본격적으로 퍼지고 나자 심심하지 않을 정도로 나와 주는군요
얼음집을 하나더 추가해 봅니다.
함께하셨던 일행분께서도 바로 옆으로 자리를 옮기셨는데
어떨지 모르겠군요
11시 30분경까지 낚은 저의 조과입니다.
정오 무렵 어묵탕을 끓여 먹었답니다.
어묵탕을 먹고나서 오후 낚시에 집중을 해 봅니다.
함께한 일행분께서 드디어 씨알 좋은 붕순이를 만나신 것 같군요
깊은 수심에 월척급의 화끈한 손맛이 생생하게 나타나는군요
저도 한수를 추가합니다.
일행분께서 오후에 만난 씨알좋은 붕순이들 이랍니다.
초록붕어 회원님 두분이 합류를 하시고
저수지에 저를 포함해서 3명이 남을때까지 입질을 기다려 보았지만
3수 정도만 추가했을 정도로 늦은 오후에는 입질이 없었답니다
오늘 제가 만났던 붕순이들입니다.
점심때 먹은 어묵이 남았길래
저녁을 겸해서 해치우고 집으로 곧장 철수를 했었답니다.
몇 년만에 얼음낚시 입질을 왕창 볼 수 가 있었답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