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병원에 감기로 입원중이라 병문안을 갔는데 의외의 영적 궁금증이 많은 자매인걸 알게 되었다.
전도회임원들이 매주 모여 새신자를 위한 기도회를 하면서 이 자매를 위해 집중적으로 기도했다.
한 번은 전도회 회장한테서 연락이 왔다. "옥화씨를 우리집으로 초대했는데 같이 와서 교제하고 전도할 기회를 찾아보자"고 했다.
그렇게 두번째 만남을 가지고 다음은 우리집으로 초대했다.
교제하고 <3분만전도 편지> 1번째 편지를 읽어주었다.
그리고 매주 만남을 권했다. 그렇게 하겠다고 해서 하기 시작 했다.
3주정도는 우리 만남을 가지면서도 아이 교회 보내는 것을 시간되면 보내고 안되면 안보내는 것이다.
그런데 언젠가 부터 꾸준히 나올 뿐만 아니라 함께 친하게 지내는 친구도 데리고 왔다. 친구 아이들과 유치부 예배에 참석하는 것이다. 기특해서 어떻게 된건지 들어보았다.
친구 남편이 출장을 자주가서 그 친구 집(괴정)으로 놀러가서 주말에는 함께 지냈다고 한다. 근처 친정집에 들러서 주말을 보내고 오는 일이 많았다는 것이다.
그런데 교회 오니 아이들이 좋아하고 친구도 많이 생기고 해서 그 친구에게 우리집(기장)으로 와서 주말에 지내다가 교회도 함께 오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번주에 14번째 편지를 읽어주었다. 지난주 부터 영접하도록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어져서 새생명(새신자용 성경공부)을 권했다.
할렐루야! 성경공부를 하겠다는것이다.
'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책을 한 번 넘겨보더니 "하나님을 믿으면 천국가는 것이 믿어지느냐? 난 아직(고개갸우뚱)~" 하면서도 성경공부에 대한 기대가 있는지 책을 받아가는 것이다. "숙제가 생긴 듯하다"고 하면서 아직은 얼떨떨한 표정으로 책을 가지고 가는 것으로 보였다.
우리 만남이 좋은지 "내가 교회 안나가면 이좋은 분들하고 만남도 잘 안되겠지!" 하고 혼자서 생각했었다는 것이다.
알고 보니 교회 처음오게 된 계기가 있었다. "막내 외삼촌이 천안(?)에서 목회를 하시는데 어릴때 온 가족이 모이면 7남매의 막내인 삼촌이 혼자 예수를 믿으면서도 씩씩하게 믿지 않는 가족들 앞에서 복음성가를 열심히 부르더라. 기타 치는데 너무 멋있어 보이고 듣기 좋았었다"고 한다. 그 삼촌이 들려준 곡중 제일 기억나는것이 "하나님이 세상을이처럼~~~" 인데 기억하고 부르는것이다.
"최근(18주전쯤) 삼촌의 교회 행사에서 중고등부인듯한 덩치 큰 학생들이 율동하면서 찬송부르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보여서 발길을 스스로 교회를 오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그 영사을 보여 주는 것이다. 그래서 교회와서 서성이고 있으니 현재 유치부 전도사님을 만나 유치부 예배만 조금씩 나오기 시작 했던 것이다.
이 자매의 마음에 성령님이 역사하시고 은혜주신 것이라 확신한다.
새생명을 시작하게 되니 내 마음도 마치 아이를 잉태했을때의 기쁨과 설레임으로 기대가 된다. 그 시간이 기다려진다. 그영혼을 내게 맡겨주신 것에 주님께 감사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