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에는 시내 일부를 제외하면 길냥이가 없습니다..야생 고양이로 산고양이와 들고양이로 나뉘는데요..이놈은 들고양이로 들쥐와 참새 그리고 물고기를 주식으로 한답니다..평범한 집고양이 처럼 생겼는데 눈빛이 매섭지요.
그 다음은 머리가 작고 몸집이 큰 산고양이가 있는데요..머리가 작아 구별이 쉽습니다..날다람쥐 처럼 점프력이 상당해서 언덕을 날아 올라오는 덩치 큰 새들을 낚아 챕니다..
다음은 머리도 크고 이마에 진한 갈색 줄무늬가 세개 있고 목이 두꺼우며 발바닥이 큰 살쾡이가 있는데 적은 종과 사람이 피해야 하는 범새끼만한 큰 종이 있어 구분해 삵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귀에 세개의 붓털이 안테나처럼 튀어나와 았는 시라소니가 있는데 완전 블랙과 표범처럼 갈색인 두 종류가 있는데 사람이 피해가야지 언덕이나 나무 위서 공격자세릏 취합니다..
제가 도시생활을 접고 십년째 전방 군부대 지역을 돌며 약초를 채취하며 살아가고 있는데요..민간인이 많질않아 야생이 그대로 살아있어 겨울이면 범이나 표범의 발자국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야밤에 만나는 경우가 있는데 라이트를 끄고 피할 때까지 숨죽이고 기다려 줘야 합니다.
멸종 되었다가 십수년 전부터 백두대간을 타고 이동해 들어와 있지만 볼수는 없습니다..단지 푸른 안광이 레이저처럼 가슴에 와 부딪혀 모골이 송연해 질 뿐..시라소니는 여러 번 보았는데 치타처럼 날씬합니다.
물론 토종곰도 있어요..덩치가 키큰 사람만해서 나무를 때리면서 가까이 오지말라하는데 별로 무섭진 않아요..아주 드물게 만납니다..그리고 밤에 들녘을 거닐면 안됩나다..길 바닥에 뱀들이 나와 있는데 이 걸 잡아 먹으려고..고양이들이 때거지로 다닌답니다^^
노루는 엉덩이에 하얗게 하트 모양이 새겨져 있고 아주 예쁘게 생겼구요..담비들은 무리지어 하이에나들 소리를 내기 때문에 그곳을 빨리 빠져나와야 하고..강가에서 베낭에 먹을 거 넣고 잠이들면 안됩니다.
수달들이 와 다 훔쳐가는데..너무 귀엽게 생겨서 쫓지도 못하거든요^^..사슴도 드물게 있고 고라니는 천지에 있습니다..청솔모는 먹을 거를 던져주면 의심없이 다가오는데 만지지는 마세요..사납습나다^^..다람쥔 남녘의 반 크기 밖에 안되는데 가는 곳마다 있구요..
산토끼가 갈색과 회색, 암갈색 종이 있는데 털이길어 커 보입니다..아주 예쁜데 가까이서 사람을 관찰하지요. 그리고..새들은 그 종류도 헤아릴 수가 없어서 마치 이어도나 어라도에 와 있는 것 같네요..춘화로..포화로..구간..군 부대 땜에 사잇길들이 잘 나 있으니 탐방들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