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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부동면 일대에 솟아있는 높이 720m의 주왕산! 주왕산은 신라말부터 주왕이 은거하였던산이라 하여 주왕산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주왕산의 특징은 산 이름을 주왕이라는 사람의 이름에서 따왔는데, 주왕산은 주왕과 관련된 전설의 산이기도 합니다.
주왕산은 대전사 뒤편에 솟아있는 기암(旗岩)을 비롯하여 이곳 주방천 좌우로 도열해 있는 병풍바위, 급수대, 시루봉, 학소대 등의 기암괴봉과 제1,2,3폭포가 한데 어울러져 산세가 웅장하고 아름답습니다. 주왕산 3대 계곡중의 하나인 절골계곡은 사람의 발길이 적어 아직도 원시의 풍경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며 인근에 수 백년 됨직한 왕버들이 물속에 자라고 있는 주산지는 한폭의 수채화 같답니다. 주왕산국립공원은 세계적 희귀수목인 망개나무를 비롯하여 둥근잎 꿩의 비름, 솔나리, 노랑무늬붓꽃 등 식물자원 888종과 수달, 너구리 등 동물자원 902종이 서식하고 있는 생태계의 보고입니다.
택리지(擇里志)의 저자 이중환은 이 주왕산을 일러 ‘모두 돌로써 골짜기 동네를 이루어 마음과 눈을 놀라게 하는 산’이라고 했습니다. 주왕산을 오르거나 내려 올 때 기암의 웅장함과 화려함을 눈으로 직접 느끼게 됩니다. 또한 오랜 풍파로 여유로운 마음을 가진 바위의 유유한 아름다움은 걸음을재촉하는 등산객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기도 합니다. 주왕산의 자연으로 인해 변화된 모습은 기암만 보면 알 수 있듯, 계절, 날씨 등 흐름을 제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 송정고택에서 청송 주왕산입구까지 약 15.8Km
자동차로 약15분정도 거리에 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