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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브이야기
1. 딜
딜은 중국명 ‘시라’라고 하는 약초로서 생약으로는 ‘시라실’이라 하며, 방향성 구충제, 거담제, 건위제로 이용하고 있다. 고대 유럽에서는 이 향기가 마녀의 주력을 물리치는 신통력이 있다고 믿어 마녀의 주술에 걸리지 않으려 집안에서 태워 훈증하기도 하고, 말려서 문 위에 걸어 놓기도 했다고 한다. 반면에 마녀도 주문을 외워서 마법을 걸 때 딜을 이용하여 그 힘을 빌렸다고 한다.
이것은 딜의 씨에 함유된 정유가 진정·최면의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이다. 딜 씨를 천에 싸서 향기를 흡입하면 딸국질이 멎으며, 기분이 언짢은 것을 고치며, 뱃속의 가스나 복통을 없앤다고 적고있다.
17세기엔 ‘Meeting House Seeds’ 즉, ‘교회의 씨’라고도 한 적이 있는데, 교회의 예배가 길어져서 지루해 질 때 사람들은 딜씨를 씹으면서 시장기나 지루함을 잊을 수 있었다고 한다.
딜은 소화·구풍·진정·최면의 효과가 뛰어나서 구취제거, 동맹경화의 예방에 좋고, 당뇨병 환자나 고혈압인 사람의 소금기 적은 감역식의 풍미를 내는데 긴히 쓰인다.
또 어른들의 불면증에는 취침전에 차를 마셔도 되고, 잎이나 씨를 말려서 속을 넣고 배게를 만들어 베고 자면 잠이 온다. 잎·줄기는 잘게 어서 샐러드나 생선요리, 채소요리에 부항제로 쓰이며 소스, 스프, 샌드위치에 끼우고 꽃은 샐러드, 피클, 줄기나 씨와 함께 식초에 담그어 딜 비네갈을 만들어 드레싱으로 이용하면 향미가 아주 좋다.
딜은 장시간 가열하면 향미가 소실되므로 요리의 끝 무렵에 넣는것이 향미를 살리는 요령이며, 주로 생채로 이용하는 것이 더 좋다.
2. 바질
바질은 성향을 닮아 달콤하면서 강한 향기가 있어 잎을 뜯기만 해도 공기중에 향이퍼져 향기롭다. 인도에서는 바질의 일종인 홀리바질의 향기가 공기를 맑게하고, 신께 바치는 성스러운 허브로 숭앙하는데 ‘Tuias'라고 부른다.
학명의 ‘Ocimum'은 그리스어의 'Ozcim' 즉, 향을 즐긴다는 말에서 유래했다.
고대 그리스에서 바질의 어원은 'Basilisk' 즉, 왕을 뜻한다.
왕궁에 어울릴 만큼 훌륭한 향을 가지고 있어 왕실의 약물, 고약 등에 이 식물을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바질의 잎에서 추출한 에센셜 오일은 향수에 이용되지만, 옛날에는 신경장애 류마티스의 약으로 쓰였으며, 건조시켜 가루로 만들어 작은 주머니에 넣어 가지고 다니면서 'Snuff'라 하여 코로 향을 흡입했다고 한다.
이 향기는 머리를 맑게 하고 두통을 없애는 약효가 있으므로 차로 마시면 신경과민 두통뿐만 아니라, 구내염에도 효과가 있으며 강장효과도 있어 널리 애용된다.
이 밖에 달고 생쾌한 향은 포푸리, 꽃다발 등에도 쓰이며 요리에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허브이다.
특히 토마토요리에는 뺄 수 없는 부항제이며 닭고기, 어패류, 채소와 샐러드, 스파게티, 피자파이, 스르, 소스 등의 요리에 널리 쓰인다.
3. 펜넬
펜넬은 중국 명 ‘회향’을 말하며 생약의 방향성 건위제, 구풍제로 위통, 위확장, 복통 등의 치료제로 쓰이며, 젖이 부족할 때 최유제로 이용한다.
그리스 신화에는 프로메테우스가 인간을 위해 태양의 불을 훔쳐서 펜넬의 줄기에 옮겨 붙여 숨겨서 지상으로 내려왔다고 한다. 고대 로마시대의 펜넬은 강정, 장수의 효과가 있으며, 시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고 하여 즐겨 재배된 식물 중에 하나이다. ‘프리니’는 뱀을 탈피할 때 펜넬 끓인 물로 눈을 씻어 주었다는데 지금도 시력이 약해지거나 염증이 생기면 세안 약으로 이용하고 있다.
스페인의 투우사는 훈련 중에 펜넬을 많이 먹었는데 투우장에서 소를 죽이고 승리하면 펜넬의 화환을 머리에 얹여 준다. 이는 펜넬의 강장효과와 용기를 주는 효험 때문이라는 것이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마라트론’이라 불렸는데 이것은 ‘Marano' 즉,’여위다‘는 말에서 비롯된 것으로 펜넬이 감량의 효과가 있어 체중감량, 비만방지에 이용하고 있다. 이 밖에도 유럽에서는 통경약, 요로결석, 효독 효과, 최유제 등으로 다양하게 쓰이고 있다. 특히 과식의 소화촉진과 어린이의 복통약으로 쓰며, 진해 거담제, 감기에도 달여먹는다.
펜넬은 딜처럼 미국에 이주한 청교도들이 손수건에 싸가지고 예배당에 가서 설교가 길어지면 입안에 넣고 씹어서
시장기를 면하고 지루함을 달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예배의 씨”라는 애칭도 갖고 있다.
씨를 증류하여 얻은 펜넬오일은 어린이의 기관지염, 백일해의 거담제로 쓰이며 , 약용 외에 식용이나 향신료로서의
위치도 이에 못지않다.
소스, 빵, 카레, 피클, 진, 포도주등의 부향제로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생선의 비린내, 육류의 느끼함과 누린내를 없애고 맛을 돋운다.
또한 건강차, 화장품의 부향제로 쓰이는 등 매우 다양한 용도로 쓰이는 식물이다.
4.타임
타임의 학명“Thymus"는 그리스어의 Thuo 즉 ”소독한다“에서 비롯됐다. 이 식물은”Thtmol"이라는 살균력이 있는
정유를 함유하고 있어서 고대 그리스나 로마사람 들은 약용 이외에 술이나 치즈의 맛을 내는 부향제로 사용 했으며, 방부력도 있어서 보존제로도 쓰였다.
또한 목욕제로도 널리 이용 했는데 피부를 맑게하고 신경을 진정시켜서 노인의 회춘을 돕는다고 믿어 어원인 “Thymos"를 용기(thumus)로 생각하여 勇氣,활력 등의 상징으로 삼았다는 것이다.
타임은 고대 그리스의 신들을 그 멋있는 향기로 진동케 했다는데 그리스 신화에서는 트로이전쟁의 원인이 된 절세의 미녀 “헬레나”의 눈물에서 생긴 꽃이라고 한다.
타임차는 예로부터 약효가 뛰어나 음료로서 널리 이용된 것중 하나이다.
악몽에 시달리는 사람이 취침 전에 마시면 좋다 .
실제로 타임은 강장효과가 있어 두통, 우울증 같은 신경성 질환이나 빈혈, 피로 등을 고칠 뿐 아니라 소화를 돕고 식욕을 증진시켜 위장기능을 강화한다. 타임에서 추출한 정유(thymol)는 살균, 방부 뿐만 아니라 .gram양성균에도
항균작용이 있어서 감기나 기침 등 호흡기 질환에도 효과가 있으며, 외과용 소독약으로도 이용된다.
옛날 영국의 엘리자베스 왕조 때는 마루 바닥에 뿌려서 전염병이나 해충을 예방 했다고 한다.
또한 건조한 꽃을 봉지에 넣어서 장롱에 넣어 방향제로 이용했으며 특히 모피제품이나 겨울용 모직 의류를 간직
하는데 긴히 쓰인다. 또 치약이나 비누 등의 향료에도 쓰인다.
톡 쏘는 자극성 짙은 풍미는 요리에 깊은 맛을 주는데 서양 요리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대표적인 향미료의 하나이다.
타임은 채소, 육류, 어패류, 계란등 어느 것에나 잘 어울리므로 부향제로 이용되며 방부, 살균력을 이용하여 햄, 소세지. 치즈, 소스, 토마토 케찹, 피클 등과 같은 저장식품에도 보존제로 쓰며 스프, 스튜, 샐러드 등에 흔히 이용된다.
5.루바브
루바브는 고대 그리느나 로마시대 부터 재배하여 식용으로 이용했던 역사가 오래된 채소이다.
식용부위는 봄에 나오는 잎자루를 연화 시켜서 이용하는데 신맛과 독특한 향기가 있다.
연화 시키면 신맛이 감소되므로 잎을 따 버리고 잎자루만 이용하는데 껍질을 벗기고, 2~3cm길이로 썰어서 삶아
샐러드에 섞기도 하지만 주로 설탕과 함께 졸여서 잼, 젤리, 파이. 푸팅, 케익 등에 이용하면 맛이 있다.
완화작용이 있으며 산성식품이다. 많이 먹으면 설사를 일으키므로 변비에 좋다.
그러나 신장염이나 요도염이 있는 사람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잎에는 수산이 함유되어 있어 먹지 못하며 동, 놋쇠 제품을 닦는데 사용한다.
또한 주전자에 넣고 물을 끓이면 주전자 속에 낀 물때를 없애준다.
인도네시아 에서는 뿌리를 담배 향료로 쓰며, 약용으로 말라리아, 아구창, 기침, 강장제 등으로 쓰인다.
6.헬리오트로프
학명의 Heliotropium은 그리스어의 helios(태양)과 trepien(회전하다)의 합성어로서 꽃이 태양을 따라 회전한다는
뜻이다. 이것은 그리스 신화에서 비롯된 것으로 물의 님프‘크리티에(Clytie)’의 화신 이라고 하며 ,
크리티에는 태양의신 아폴로를 사모 했으나 그 뜻을 이루지 못하고 죽었다 한다. 그래서 아폴로는 그녀를 가엽게 여겨서 이 꽃으로 만들었다 하는데서 유래한다.
이 꽃은 원산지인 남미에서 1757년 파리로 보내져 알려진, 역사가 짧은 꽃으로 향기가 좋아서 널리 전파되었는데
그로부터 30년 후 토머스제퍼슨이 파리에서 미국 버지니아에 사는 친구에게 종자를 보내어 유럽에서 미 대륙으로
전파 되었다.
독특한 향기를 즐겼던 영국의 빅토리아 왕조 시대에는 향수의 원료식물로 재배가 왕성 했으나,값싼 합성 향료가
만들어 지면서 쇠퇴해 졌다. 그러나 지금도 건조 시킨 것은 포푸리나 꽃다발에 즐겨 이용되는 향료식물이다.
꽃은 가지 끝에 잘다란 보라색, 흰꽃이 산형화 로서 피며 매우 향기롭다.
약용으로도 쓰이는데, 중국에서는 포기 전체를 해열, 이뇨, 해독제로 쓴다
꽃이 20%정도 피었을 때 줄기채로 잘라서 거꾸로 매달아 건조시켜 드라이플라워로 이용하며, 꽃만 따서 밀폐용기에 보관 했다가 포푸리로 이용한다.
7.휴버유
영명인 Feverfew는 라틴어의 febris 즉“열병과 추방한다”는 뜻의 fugure의 합성어로 fevrifuga "열을 내린다“는
말의 사투리에서 비롯된 것이며, 해열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종명 parthenium은 그리스 아테네의 파르테논 공사 때 추락 했었는데 이 식물로 생명을 구했다는 기록에서 비롯된다. 휴버유는 몇 천년 전부터 약초로 쓰였으며, 아스피린처럼 두통을 고치는데 정평이 나 있어 가정상비약으로 긴히
쓰였다. 또 손목에 묶어주면 말라리아(학질)를 예방한다고 한다.
휴버유의 약효는 살균제, 강강제, 진정제 ,소화제 등으로 이용 되는데, 열병, 두통, 편두통, 부인병의 월경 이상,임신시의 고통, 유산, 치통, 위통, 벌레 쏘인 데에 쓰이며, 의사도 손을 드는 고질화된 편두통이나 관절염에는 기적적인 효과가 있다.
특히 류마티스 관절염에는 스테로이드(부신피질 호르몬제)의 부작용이 전혀 없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이 식물에는 강한 약내음 같은 향기와 쓴맛이 있어 꿀벌도 가까이 하지 않을 정도라 하는데 이것을 이용하여 살충제, 및 구충제로 , 향주머니에 넣어 옷장 서랍에 넣어두면 효과가 좋다.
또한 목욕제로 사용하면 피로회복, 진통작용이 있다. 과학적으로 입증이 되어 오일은 정제나 캡슐로 사움화 하기도 하지만 가정에서 이용할 때는 매일 2~3장만 먹으면 편두통, 두통, 관절염 등은 치료뿐 아니라 예방도 된다.
8.레몬 밤
그리스 신화에서는 올림푸스 산의 주인인 제우스를 양육한 반신반인인 소녀들의 이름에서 비롯되었다고 전하는데
언니는 산양의 젖을 먹였고, 동생인 메리사는 꿀을 먹여 키웠으므로 그 도앵의 이름을 따서 이 식물을 메리사(꿀벌)라고 했다고 한다.
기원전 1세기에 기술된 의학서에 메리사의 약효가 기술 되어 있는데, “전갈이나 독거미와 같은 독충에 물렸을때
해독제로 , 치통에는 양치질 약으로 ,이질의 관장제로 , 소금과 버무려서 외과용의 궤양에 바르면 효과가 있으며
관절염에 문지르면 아픔을 없앤다”고 적고 있다.
잎에 함유된 정유는 우울증, 신경성두통, 기억력 저하, 신경통, 발열 등에 잘 듣는다.
허브차는 뇌의 활동을 높여 기억력을 증진 시키며 우울증을 물리친다고 하여 “학자의 허브”로 유명하다.
머리를 맑게 하여 이해력, 기억력을 촉진 시키므로 시험 공부하는 학생에게 매일 먹였다고 한다.
레몬 밤은 노화예방에도 뛰어나서 불로장생의 영약으로 명성이 높다.
프랑스인 들은 “레몬 밤”의 차를 즐기는데, 소화를 돕고 식욕을 촉진하며, 위장의 강장제로 효과가 있으므로
식전, 식후의 음료수로 최적격이다.
뿐만 아니라 목욕제로서의 효과도 있으며, 건조하면 강한 향기가 오래 남기 때문에 포푸리로 도 이용한다
또한 정신을 안정시키는 진정효과가 있으므로 안면용 베게 속으로도 좋다
레몬의 향미 때문에 요리에도 널리 쓰이는데 육류 요리에서부터 샐러드, 디저트의 부향제, 냉음료,젤리, 샤벳, 요구르트, 생크림을 쓴 후르트펀치, 드레싱이나, 마요네즈 소스에 넣으면 좋다.
레몬밤 잎 한 장씩 따서 손바닥에 놓고 탁 쳐서 향이 나게 한 후 용기에 넣고 물을 부어 얼려두면 레몬향이 나는
얼음이 되어 양주, 미숫가루, 청량음료 등에 띄우면 훌륭한 칵테일 효과를 낼 수 있다.
9.나스터츔(금련화)
나스터츔은 우리나라에서는 원예시굴로 정착되어 있는 꽃이 아름다운 1년초로서 연잎을 닮았으나 물에서 핀다 하여 ‘한련’이라고 한다. 그러나 일본에서는 황금빛 꽃이 피는 연잎을 닮은 꽃이라 하여 ‘금련화’라고도 하며, 또는 능소화를 닮고 잎이 연잎같다고 하여 ‘노센하렌’이라고도 한다.
학명은 그리스어의 ‘Tropaion' 즉, 전승기념물인 트로피를 뜻하며, 트로이의 전사가 흘린피에서 생겨났다고 하여 이름 붙여졌다고 한다. 그래서 학명의 뜻을 새겨 월계수와 함께 경기의 승리자에게 씌우는 월계관을 장식하는데 쓰였다고도 한다.
나스터츔은 비타민 C와 철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괴혈병의 예방에 효능이 있어 즐겨 사용되었으며, 감기에 걸렸을 때 차로 이용하면 효과가 좋다고 한다. 또한 살균효과가 있어 즙을 내어 바르기도 하고 소화를 촉진하므로 강장제 및 혈액을 순화시키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나스터츔의 꽃이 진 후에 콩알만한 열매가 결식되는데 잔주름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꽃은 독특한 향기가 있으며, 열매는 매운 맛이 있으므로 덜 여문 녹색일 때 따서 피클도 만들고 고운 강판에 갈아 향신료로 사용하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꽃과 잎, 열매로 김치를 담궈 먹는데 이 김치를 ‘한련저’라고 했다고 하며, 고추장을 찍어 먹는 강회도 만들 수 있다. 또한 살짝 데쳐서 나물로 무쳐 먹을 수 있고, 생채로 샐러드나 샌드위치에 끼위 먹기도 한다. 종자는 후추처럼 갈아서 향신료로 이용할 수 있다.
10. 로즈마리
고대 이스라엘, 그리스, 이집트, 로마 등에서 종교의식에 쓰인 성스럽고 귀중한 향료 식물 이였으며, 많은 전설과 일화를 남긴 역사가 오래된 식물 중 하나이다.
그리스 신화에서 사랑과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가 바다의 물거품에서 탄생했다 하여 신성시 했는데 향기로운 로즈마리가 물보라 티는 바닷가에서 자라므로 그녀의 신목으로 사랑과 헌신을 상징한다고 ‘바다이슬’이라는 어원을 풀이하고 있다.
영국에서 옛날에는 화장수인 ‘헝거리워터’를 만들었는데 이것은 헝가리의 엘리자베스 여왕이 어떤 천사에게서 그 처방을 가르침 받아 여와의 손·발이 마비되는 것을 고쳤다는 약으로 알코올을 이용한 향수의 시초로 유명하다.
1370년 여왕에 보내졌던 처방이 지금도 비인의 왕립도서관에 보고되어 있다.
이 향수는 젊은과 아름다움을 보존해 주어 여왕이 72세가 되어서도 늙지않아 폴란드 왕의 구혼을 받았다는 일화도 함께 전해져 젊음을 되찾는 비약으로 알려져 있다. 강장, 진정, 소화, 수려 등의 효과가 있으며 구풍작용, 향균작용이 있다.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기억력 증진, 신경안정 효과가 있어 불면증에 좋다. 특히 두통에는 뛰어난 효과가 있다. 로즈마리 차, 로즈마리 와인은 옛날부터 만들어졌는데, 차는 두통, 감시를 고칠 뿐만 아니라 신경통에도 좋다. 미용효과(노화방지)도 뛰어나 오일은 화장수, 샴푸, 헤어토닉, 린스, 오데코롱의 원료로 쓰인다.
목욕제, 사우나 등에 이용하면 피부의 윤기와 탄력을 유지하며, 류마티스나 신경통에도 외용약의 첨가제로 쓰인다.
조리용으로는 고기요리에 많이 쓰이며 이태리 요리에는 없어서는 안 될 정도이다. 잎은 장시간 조리해도 향이 없어지지 않으므로 스튜, 스프, 소시지, 비스켓, 잼 등의 향료로 이용하며 꽃다발에 한가지 곁들이면 향이 두드러진다.
11.레몬 버베나
레몬 버베나는 향료 뿐 아니라 약효도 뛰어나, 달여서 허브차로 이용하면 이뇨의 효과가 있다.
민트와 섞어서 뜨거운 차나 냉차로 마시면 맛이 좋다.
이것은 스페인에서는 일반적으로 널리 이용되는 차 이다. 이 밖에 조리용으로는 잼, 젤리, 쥬스, 후르츠펀치, 과일 샐러드의 부항제로 쓰이며 닭고기, 흰 살생선 등의 부항제로 향미를 더 한다.
그 밖에 목용제, 포푸리, 베개 속으로도 좋다. 건조시킨 잎은 향과 풍미가 2~3년 지속되므로 저장 해 두었다가 사용하면 편리하다. 냉동도 가능하다. 레몬 버베나는 낙엽성 관목이며 내한성이 약한것이 흠이다. 키는 1~2m로 자라지만, 원산지에서는 8m까지도 자란다.
12. 캐모마일
캐모마일은 로마제국의 팽창과 함께 유럽전역에 퍼진 역사가 오랜 약초 중 하나로서, 유럽에서 가정상비약이라 하면 캐모마일을 연상 할 만큼 보편화된 약초이다. 감기기운이 있다던가 두통이 있을 때, 피로를 느낄 때 우선 캐모마일 차를 마실 정도로 애용되는 약초이다. 고대 이집트인은 오한을 동반하는 학질에 잘 듣는 약효를 식물로서 신전에 바쳤다고 한다.
캐모마일은 사과같은 향이 나므로 고대 그리스인 들은 Chamai(작은) melon(사과) 즉 ,땅에서 나는 사과라는 뜻의
이름을 붙였는데, 캐모마일은 여기서 유래된 이름이다.
캐모마일은 1년초인 German chamomaile과 다년초인 Roman chamomaile이 있는데,같은 국화과 이지만
German chamomaile은 부인병에 효과가 있으며 캐모마일을 넣은 약탕(목욕물)은 부인 히스테리를 진정시키는 탁월한 효과가 있다.
Roman chamomaile은 옆으로 기듯이 퍼지는 성질이 있어 잔디처럼 심는데 , 섹스피어는 “캐모마일은 밟을수록 잘 자라고 젊은이는 청춘을 낭비하면 할수록 빨리 소모된다”고 비유 하였다.
캐모마일은 옛날에는 “식물의사”라는 별명도 있었는데 병충해에 걸린 식물 가까이에 캐모마일을 심어두면 원기를 회복하여 소생한다고 한다
13.처빌
처빌은 고대 로마시대에 이미 향미료및 약초로 높이 평가 되었는데 로마인의 정복과 함께 유럽에 퍼진 식물이다.
주로 샐러드의 재료로 권장된 재배 역사가 오랜 허브이다.
이 허브는 기분을 밝게하며 즐겁게 해 준다고 믿고있어서 중세에는 fille 즉“처녀”라는 애칭으로 더 친숙했다.
이것은 청혈,이뇨작용에 뛰어난 약효가 있을 뿐만 아니라 흥분작용이 있어 저혈압에도 좋고 줄기에서 나오는 즙은
살결을 청결하고 아름답게 하는 효과가 있다.
처빌은 비타민C,카로틴,철,마그네슘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차로 상용하면 소하를 촉진하며 관절염의 찜질약으로 쓰였다.
처빌은 프랑스어로 Cerfeuil라 하며 프랑스의 “fines herbes"에 빠질수 없는 재료이다. 이것은 처빌,차이브, 티라곤, 파슬리의 4종류의 줄기를 잘게 썰어서 같은양 씩 섞은 ”mix herb"로서 생선,육류 요리의 냄새를 없애고 향을 돋우는 중요한 요리채소 이다
처빌 향은 휘발성 정유이기 때문에 열을 가하면 향미가 없어 지므로 주로 샐러드나 요리의 마무리에 쓰이며 파슬리 처럼 이용 범위가 넓은 허브이다.
14.오레가노
마조람의 일종으로 와일드마조람 이라고 명명 하듯이 야생종에 걸맞게 톡 쏘는 향기가 특징이다
옛날 그리스,로마시대부터 약초로 이용 했는데 정유에 함유된 티몰(thymol)은 방부력,진통,진정,강장효과가 있어 내,외과 치료에 쓰였는데, 오한이나 소화기능 증진에 효과가 있다.
건조한 잎과 꽃은 주머니에 넣어 류마티즘 환자의 더운 찜질로 효가를 볼 수 있으며 Tea는 멀미를 예방할 수 있을뿐 아니라 신경성 두통을 진정 시키며 강장효과도 있어 즐겨 마신다.
또한 최면효과도 뛰어 나므로 베개속에 즐겨 쓰이는데 엘리자베스1세는 이 향기의 베개르 애용 했다는 일화도 남아있다.
오레가노는 요리에도 쓰이는데 토마토소스,피자파이,치즈,육류,생선,채소등에 폭 넓게 이용된다.
스위트마조람 보다 향이 강하기 때문에 주로 건조시켜서 이용한다. 식용외 折花(절화)로도 향기로우며 드라이프라워로도 이용된다.
15.야로우
학명 Achillea는 “일리야드”의 영웅 아킬레스의 이름에서 비롯된 것인데 아킬레스(Achilles)가 트로이전쟁 때 부상 당한 병사들의 상처를 이풀로 치료한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아킬레스는 반인 반수의“키론(chiron)"에게서 이 식물의 약효를 가르침 받았다는 전설이 있다.
그래서 옛날부터 상처에는 만능약 이라고 여겼으며 부상자가 많이 나는 전쟁의 상징으로 삼기도 하였다.
프랑스에서는 지금도 톱,대패,칼,낫,등과 같은 연장에 다친 상처에 잘 듣는다 하여 “목수의 허브”라 부르고 있다.
야로우는 살균력,수렴력,지혈력이 있어 베인상처나 코피를 멎게하는 지혈작용과 소독작용이 있다.
1차 세계대전 때에도 들에서 이 풀을 채집하여 부상병의 치료에 이용했는데 잎을 두들겨 그대로 상처에 붙이기도 하고 말려서 가루로 만들어 고약을 제조해 썼으며 삶은 물로 상처를 치료하는 데도 썼다. 또 차ㅗ 마시면 강장효과가 뛰어나며 식욕을 증진 시키고 열이 날 때나 감기에 발한작용을 하여 해열작용도 한다.
류마티스의 치료 고혈압의 치료에도 쓰이고, 달인물은 치질,신경통의 치료뿐 아니라 머리를 감으면 대머리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생잎을 씹으면 치통을 멎게한다. 건조한 잎은 “스너프(snuff)"라고 하는 코로 들여 마시는 약으로 쓰이는데 담배 대용으로 최고라고 했다.
또한 결혼식때 꽃다발로도 쓰였는데 이렇게 하면 최소한 7년간은 이꽃의 위력 때문에 행복이 보장 된다고 믿었다.
강장제의 차로 이용하는 외에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여 요리에도 이용하는데 샐러드에 썰어 넣으면 싱그러운 풍미가 있다.
삶아서 먹기도 하고, 스웨덴에서는 맥주 양조에 이용되었던 기록도 있다.
16.스테비아
원산지인 파라과이에서는 옛날부터 원주민들이 “카해애”라고 명명 했는데 그들 인디오어로 단풀 이라는 뜻이며 Tea의 감미료로 쓰였다고 한다. 스테비아의 잎을 뜯어 맛을 보면 설탕 보다 단맛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지금은 인디오 뿐만 아니라, 커피,홍차의 감미료로 쓰고 있는데 상쾌한 단 맛이 난다.
스테비아 잎에는 자당의 200~300배 정도의 감미도가 높은데 “스테비오사이드(stevioside)"라는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잎에서 추출 정제한 스테비오사이드는 무색 무취의 결정체로서 1g의 열량이 4cal로 낮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의 감미료로 이용하면 효과적 이다.
현대인의 문명병 이라 일컬어 지는 당뇨병,심장병,비만,충치.등의 저혈당제의 개발이 요구되는 시점에서 스테비아는 꼭 필요한 감미료라 할 수 있다.
허브차로 이용할 때는 1~2장 정도면 된다.
17.센티드 제라늄
제라늄 하면 관상용 분화초로서 아름다운 빨간 꽃이 피는 잎에서 독특한 냄새가 나는 원예식물로 생각하기 쉽다.
센티드 제라늄은 영양이 말 해주듯이" scnted" 즉 향기롭다는 말이 붙은 방향성 제라늄 으로서 잎이나 줄기에서 여러 가지 향기의 정유를 함유하고 있는 중요한 향료식물이다.
식물학적으로 표현하면 “방향성 페라고늄(peragonium)"이라고 해야한다 . 따라서 관상용은 ”제라늄 이라고 하고,
향료의 원료식물 일때는 “센타드 제라늄” 이라고 하여 구분한다.
학명의 pelargonium은 라틴어의 peragos 즉 황새를 뜻하며 이 식물의 종자가 황새의 부리를 닮아서 붙여진 것이며
종명의graveolens는 gravis(강한)+olens(향기롭다)의 합성어로 강한 향기를 갖는다는 것을 뜻한다.
센티드 제라늄은 생잎이나 마른잎이나 정유의 함유량에는 별 차이가 없다.
향료로서 세계시장에 유통되는 “장미유”의 많은 양이 “제라늄유(Rdse geranium)"이다. 가정에서는 수시로 생잎을 따서 각종요리나 음료수 등에 부향제로 이용할 수 있으며, 그늘에 말려두고 포푸리, 베게속 등에 이용할 수 있다.
18.세이지
세이지는 약용 셀비아 라고도 하며 만병 통치약으로 널리 알려져 온 역사가 오래된 약용식물이다세이지의 잎을 말린 것을 “살비야 잎(folia salviae)"이라 하여 약용하는데 잎에는 정유가 함유되어 있다.
그 성분은 강장작용외에 신경계통이나 소화기계통에 뛰어난 약효가 있으며 방부,항균,항염등 살균 소독작용이 있어
각종 염증에 소염제로 쓰인다
또한 해열,구풍,청혈작용도 있는 만병 통치약 이다.
세이지는 두뇌와 근육의 발달을 강화시켜 기억력을 높이고 중풍이나 손 발이 저려서 고생할 때,심한 운동 후의 피로나 통증을 씻어준다.
고대로마 병사들은 점령지를 이동할 때마다 세이지를 뿌리고 다녔다고 전해져 세이지가 군생하는 곳은 그 옛날 로마군이 지나갔던 길이라 한다.
이것은 세이지의 강장작용을 병사들이 이용하려고 휴대하고 다녔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세이지는 방부,살균효과가 뛰어나므로 잎은 마루에 깔아서 전염병,악취등을 예방하는 건강향료의 하나로 쓰인 역사도 있다.
특히 세이지로 담근 식초를“세이지 비네갈(sage vineger)"이라 하여 전염병을 물리치는 병사의 주술적인 약으로 쓰였다.
“로즈마리”는정직한 사람이 키우면 잘 자란다는 말 처럼 “세이지”는 현명한 사람에게서 잘 자란다고 한다.
이것은 두통,정신적 긴장등을 진정 시켜서 두뇌를 명석하게 해 주는데서 비롯된 말이다.
또한 세이지 차는 진정작용이 있어 건강음료로 유럽 각국에서 마셨는데, 17C 홍차가 전해지기 전 까지는 세이지 차가 일반적인 차로 애용 되었다.
세이지는 구취를 방지하고 구내염,잇몸의 염증, 감기로 목 아플때 함수제 로서 세이지 닳인 물로 양치질 하면 소염효과가 있다.
천식에는 마른잎을 담배처럼 파이프에 넣어 피우는데 옛부터 알려진 천식 치료법이다.
세이지는 약초인 동시에 요리에도 중요한 부향제로 쓰였는데 마른잎이 향이 더 진하며 새잎도 함께 요리에 쓴다.
육류,생선의 냄새를 없애준다.
19.보리지
보리지는 고대 그리스,로마 시대부터 즐겨 애용한 허브로서 꽃이나 잎을 술에 담그었다가 마시면 모든 슬품이나 시름을 씻어 주어서 기분을 줄겁고 명랑하게 해 준다고 한다.그래서 프리니는 보리지를 “쾌활초(cuphorosium)"라고 불렀는데 그 약효를 친형제나 처,자식,친구등의 죽음을 목전에 두고 있는데도 슬퍼지지도 않으며 한방울의 눈물조차 안 나올 정도라고 적고있다.
보리지술은 모든 것을 잊게하고 용기를 주므로 십자군 원정 때는 병사들의 고별주로 마셨다고 한다.
잎에는 미네랄, 특히 칼슘,칼륨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이뇨,진통완화,발한,정화,피부연화 작용등이 뛰어나다.
예로부터 프랑스에서는 잎과 꽃을 허브차로 만들어 감기,유앵성 독감에 잘 듣는다 하여 사용했으며 지금도 즐겨 애용하는데 , 마그네슘이 함유되어 있어 간장기능을 강화하여 열을 수반하는 감기를 물리친다는 것이다.
또 외과용으로 눈의 염증에도 쓰이며, 잎으로 만든 습포제는 울혈을 풀어 주므로 장시간 서서 일하는 사람의 발이 붓는데도 효과가 있다. 또 피부를 청결하고 매끄럽게 유지해 주는 미용효과도 있다.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보리지의 씨는 “감마리노렌산(GLA)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월경전에 신경이 날카로워지는 조급증, 습진이나 피부병에 효과가 있다고 보고 되고있다.
보리지의 어린잎은 오이와 같은 풍미가 있는데 샐러드나 시금치처럼 국에도 넣고 오이처럼 샌드위치에 끼우면 맛이 더 한다.
꽃은 술에 띄우기하고 케익이나 샐러드의 장식용으로 쓰인다.
또한 설탕 절임한 것은 병 후의 체질이 약해진 사람에게 강장제로 먹이면 좋다.
꽃은 5~8월에 별 같이 생긴 파란하늘 같은 빛깔의 꽃이 밑을 보고 집산화 하여 핀다.
이꽃은 성모마리아의 옷을 그릴때 화가가 이꽃의 즙으로 고상한 색깔을 그려냈다 하여 “마돈나블루”라고 부르게 되었다.
효능:잎에는 미네랄 특히 칼슘,카륨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이뇨,진통,완화,발산,정화작용이 있음.
완화하는 증상:피부 연화작용등이 뛰어남. 피부병에도 효과가 있음
20.페니로얄
페니로얄은 박하의 한 아속을 대표하는 향기로운 식물로 유럽에서는 고대 로마시대부터 벼룩을 물리치는데 쓰인 중요한 허브였다.페니로얄은 인간에게는 최고의 좋은 향 이지만, 벼룩이나 모기 같은 해충에게는 최고로 나쁜 향기여서 벼룩이 접근할 수 없도록 쫒아주는 효과가 있다. 그러므로 옛날부터 페니로얄을 베어다가 천에 싸서 침대 밑에 넣어두면 벼룩 구제가 되었다. 약용으로는 17C후반 부터 쓰였다고 한다.
따듯하게 한 침출액은 방향이 있고 발한을 촉진 하므로 감기,기침의 칠제로 쓰이며 어린이의 백일해에 페니로얄의
짠즙을 1숟가락 먹이면 쌕쌕하는 숨소리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페니로얄의 성분은 정유1%와 프레곤,메톤,탄닌등이 함유되어 있어서 구충제,감기,인푸루엔자등의 발한 구풍제로 좋다.
또한 다발로 묶어서 실내에 걸어두면 파리나 모기가 꼬이지 못 한다.
21.애플민트
사과와 박하를 섞어놓은 듯한 향기가 나며 잎이 계란형으로 둥글며 연하게 느껴지고 흰 털이 나 있다.
고기,생선,계란요리의 향료로 쓰이며 소스.젤리.비네칼 등에도 쓰인다
이밖에 서양 박하는 파인애플민트,썬민트.등 많은 품종이 있다.
22.스피아민트
유럽이 원산지인 다년초 로서 포기 전체가 녹색으로 털이 없으며 꽃이 수상화로 피지만 가늘어서 흡사 창같다 하여
spear라는 이름이 주어졌다.
스피아민트 잎에는 mentol 이 전혀 함유되어 있지 않으며 잎에 있는 정유에는 50%의 불포화 카본과 리모넨이 함유되어 있다.
옛날부터 약초로 긴히 쓰였는데 고대 그리스 사람들은 생잎이나 스피아민트 오일을 목욕물에 넣으면 신경이나 근육을 이완시켜 주어 진정,진통효과가 크므로 널리 이용했다.
또한 딱국질을 멎게 하는데도 이용 되었으며 통풍제,소화불량및 배멀미와 메스꺼운데도 진정효과가 크다고 하였다.
잎의 즙은 상처,벌레 쏘인데,입안이 헤졌을때,손 발이 튼 데에 사용하였다.
스피아민트는 요리의 부향제로 가장 많이 쓰이는 박하이다.
육류,생선,야채등의 요리에 없어서는 않될 향신채로서 항상 뜰에 심어두고 이용하므로 “가든 민트”라는 별명이 있다.
특히 양고기 요리에는 필수적이며 민트소스는 과일샐러드에도 과일맛을 더 돋우므로 환영 받는다.
과자,시럽,껌,젤리,비네칼,포푸리 등 용도가 다양하다.
23.라벤더
라벤더 라는 이름은 라틴어의“lavando"에서 비롯된 것으로 lavare 즉 ”씻는다“ 라는 동사에서 유래한 것이다.
고대 로마사람들은 이 꽃을 목욕탕 물에 넣어서 몸을 향기롭게 했다고 한다.
라벤더 향기는 마르면 향기가 더 짙어지고,또 향기가 오래 지속된다.
옛날에는 라벤더 향이 머리를 맑게 해주고 피로를 회복 시켜서 활력을 주는 효과가 있다하여 라벤더 향수를 두통의
명약으로 이마에 바르기도 하고, 간질병이나 현기증으로 쓰러졌을때, 약으로 이용 했다는 것이다.
17C말부터 기절한 사람을 깨어나게 하는 약으로 유명 했었다.
그래서 라벤더 꽃을 꽂기만 해도 두통이 낫고 머리가 상쾌해 진다고 믿었으며 심지어는 모자 속에 넣어서 머리에
쓰고 다니기도 했다는 것이다.
이 향기는 마음을 진정시켜 평안하게 하고 편히 잠들게 하므로 프랑스의 찰스6세를 위해 라벤더 꽃으로 베게 속을
넣고 쿠션을 만들게 했다는 기록도 남아있다.
일반적 으로 상류층에서는 장수의 비결로 라벤더와 로즈마리를 넣고 만든 베게를 만들어 베고자는 것이 유행 했었다.
미국에서도 라벤더 꽃은 방충제 로서 모기나 파리등의 해충을 쫒는데 이용 했으며, 라벤더 오일을 바르면 모기에 물리는 것을 예방할 수 있었다고 한다.
동물원의 사자나 호랑이에게 이 향기를 맡게하면 순해 진다고 하니 라벤더의 진정효과가 동물에게도 적용된다고 할수 있으며,
개구쟁이 아이를 목욕 시킬때 욕조에 라벤더를 띄우고 목욕 시키면 조용히 목욕 시킬수 있다고 한다
라벤더 오일은 살균,소독,방부작용이 있어 이것을 모든 외상에 사용 했는데 , 1차 세계대전 때에는 부상병의 치료에
이용했다.
효능: 머리를 맑게 해주고 ,피로를 회복 시켜 활력을 줌
살균,소독,방부작용,심신의 균형과 안정,피로한 발,피로한 근육,불면증,화상치료,진정제,스킨 컨디션너,수렴제,
근육 아완제,노화된 피부,민감성 피부. 일반적인 피부 타입에 적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