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에서 전라도 여행은 교통이 쉽지만 않는곳인데 광주나 전주까지는 고속버스와 시외버스가 많아 좋은 편이다.
3시간정도 걸려 전주에 도착하여 남부시장을 가기위해 시내버스를 탔다.
계룡에서 오신 모실님과 초롱둘님을 경기전 앞에서 만나기로 하여 그곳에서 기다리며, 경기저느 전동성당등을 구경하는데 전주비빔밥축제 기간이라 어찌 그리도 사람들이 많튼지 빨리 벗어 나기로 했죠.
3명이 풍납문 쪽으로 이동하여 작년에 공사중이라 못본 풍납문을 핑그레 한바퀴돌며 모습을 담아 보다가 납부시장으로 발길을 옮겼답니다.
서울에서 내려오는 일행을 기다리며 남부시장을 구경하다가 시장 통에서 동래분식이라는 단팥죽집 간판을 보고 가 간단히 맛을 보기로 했죠!
어머니가 해주시던 따뜻한 동지팥죽 한 그릇이
남부시장 ! 전주 비빔밥 축제 기간인데도 사람이 없는것을 볼때 , 시장 상권이 죽었나 봅니다 사람 냄새나는 전통시장이 점점쇠퇴해가는 실정이 안타가 울 뿐입니다.
동래분식집안으로 들어가서 주문을 하며 주인이 혹시 부산분일까 싶어 부산 동래분이세요 하고 물으니 아니란다.
기본반찬에 양념장들 두껑을 열어 함께 놓았습니다. 단팥죽집이라 누른설탕이 보입니다.
옆손님은 그 누른설탕을 단팥죽에 한 숫가락 푹 떠넣어 수가락으로 휘휘 저어 맛있게 드시느것을 보고
그냥도 달달한데 저아저씨 완전 달게 드시는군.......
단팥죽 한 그릇 , 팥칼국수 한그릇 3명이 2그릇을 시켰습니다.
먼저 단팥죽이 나왔습니다. 그릇이 하도 커서 3명이 먹어도 충분 한량이 였습니다.
단팥죽에는 동지팥죽 마냥 옹심이가 먹을 만 하죠 !
적당히 짝지고 , 단팥죽의 붉은 빛 도는 걸쭉한 팥죽과 어울려 맛이 좋습니다.
단팥죽을 먹고나니 팥칼국수가 나왔습니다.
시골이라 인심이 부짐한 건지 칼국수도 양일이 푸짐합니다. 혼자 온다면 아마 다 먹지 못할 만큼 양이 많습니다.
보통칼국수도 맛있지만 달짝지근한 팥칼국수는 나이드신 분들이 좋아 하나봅니다. 시골에서 남부시장 시장보러 오셨다가 칼국수 한그릇 하시고가는 분들이 우리 옆좌석에 있었습니다.
전주남부시장에는 시장가운데 맛집들이 참 많습니다. 피순대, 콩나물국밥 그리고 단팥죽집도 있네요!
태조 어진을 모신 경기전, 전동성당, 그리고 전주 한옥마을이 옆에 있으니 시장통에서 배푸르게 먹고 구경나서도 좋은 곳입니다.
맛집정보 1> 상호 : 동래분식 2> 주소 :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전동3가2-242 ( 남부시장 2동) 3> 전화 : 063-288-4607 / 011-656-2980
|
출처: 혜천의 바람흔적 원문보기 글쓴이: 바람흔적
첫댓글 맛있는 팥죽이 가격도 엄청 착하네요~~???
팥칼국수 먹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