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헬스케어타운 우선협상대상 선정
한·중합작 '서우 컨소시엄'… 이달중 업무협약
입력날짜 : 2011. 12.12. 00:00:00
제주헬스케어타운 개발사업자에 대한 우선협상 대상자가 선정돼 이달 중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어서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변정일, 이하 JDC)에 따르면 지난 7일 '서우-중대지산 컨소시엄'(이하 서우 컨소시엄)을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 개발사업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제주헬스케어타운은 JDC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이며 7845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돼 서귀포시 동홍·토평동 일대 153만9013㎡ 부지에 조성하는 대규모 복합 의료단지로 이달 말 부지조성 공사를 앞두고 있다.
서우 컨소시엄은 늘푸른의료재단(이사장 박성민), 서우 주식회사(대표 이병찬), 중대지산그룹(총경리 왕용), ADI 헬스케어(대표 김동하)로 구성돼 있으며 44만9490㎡ 부지에 4670여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달 중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내년에 본 계약을 비롯한 합작법인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
주요 도입 예정인 시설로는 검진센터·클리닉, 노인·재활 전문병원, 요양원, 건강 공동체, 국제 휴양 체류시설 등으로 '의료+건강+휴양+관광'의 개념을 통합한 세계적 수준의 헬스케어 리조트로 개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JDC 관계자는 "서우 컨소시엄이 제안한 사업 외에 콘도·리조트·의료 거리 등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사업자를 유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797-5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