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운영되고 있는 공공자전거의 파손과 관련하여 공공자전거 지정 수리를 맡고 있는 장프로 바이크 장상근 사장을 만나본다.
◆신도시라이프 : 공공자전거 시스템이 잘 되려면?
장프로 :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면 된다. 100대는 적은 숫자다. 향후 200대를 더 투입할 계획이라 하니 기대된다.
◆신도시라이프 : 지난 한 달간 수리를 맡은 자전거 숫자는?
장프로 : 약 30대 정도다. 주로 핸들. 브레이크. 안장 그리고 타이어 펑크다.
◆신도시라이프 : 이렇게 파손률이 높은데 대해.
장프로 : 저가의 자전거로 배치한 점도 있다. 40만 원에서 50만 원 정도는 되어야 되는데 현재 운영되고 있는 것은 전자장비를 뺀 자전거만으로는 20만 원대다. 그래도 이 정도의 자전거면 충분히 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문제는 남의 것이라는 생각에서인지 너무 험하게 탄다.
◆신도시라이프 : 조금 비싼 제품을 배치하면 수리비 등에서 더 절약되지 않는지?
장프로 : 마찬가지다. 고가의 경우 부품이 비싸 수리비도 더 든다.
◆신도시라이프 : 자전거 터미널에 왜 지붕을 설치하지 않는지?
장프로 : 지붕까지 설치하려면 비용이 너무 많이 든다고 들었다. 하지만 자전거가 눈비에 그대로 노출되면 수명이 많이 짧아지는 게 사실이다.
◆신도시라이프 : 현재 공공자전거 운영은?
장프로 : 운영은 잘되고 있다고 본다. 타고 다니는 모습을 많이 본다. 다만 신시가지가 남쪽이 지대가 높아 타고 내려와서는 다시 타고 올라가지 않는 문제점이 있다. 이를 위해 관리측에서 부지런히 자전거를 옮겨야 한다.
◆신도시라이프 : 어른들의 경우 인터넷가입이 힘든 경우도 있다.
장프로 : 그 점이 아쉽다. 자치센타 등지에 등록 대행서비스를 하면 좋을 것 같다.
◆신도시라이프 : 기어자전거에 대한 이용의 어려운 점은?
장프로 : 쉽게 배울 수 있다. 레버작동은 본인이 타면서 해보면 쉽다. 레버를 작동하면 가벼워지는 느낌과 무거워지는 느낌을 본인이 알 수 있다.
◆신도시라이프 : 현재 자전거 전용도로 활용도?
장프로 : 자전거전용도로는 자전거 우선이라는 인식이 필용하다. 사람들이 자전거 전용도로를 점하고 있으며 심지어 자전거전용도로 위에 주차까지 되어있는 것을 종종 본다.
◆신도시라이프 : 자전거 종류와 가격?
장프로 : 자전거는 생활자전거와 레저용 자전거로 나눌 수 있다. 레저용에는 사이클과 MTB로 나눈다. 사이클은 자동차로 치면 스포츠카고 MTB는 SUV라 보면 된다. 초보자가 타려면 약 100~250만 원 정도가 적당하다. 고가의 경우 몇 천만 원이 넘는 경우도 많고 1억까지하는 자전거도 있다.
◆신도시라이프 : 자전거 초보자들의 주의사항은?
장프로 : 반드시 보호 장구를 사용해야 한다. 헬멧은 기본이고 후미등 라이트도 반드시 달아야 한다. 낮에만 탄다고 생각하나 타다보면 어느새 밤이 되는 경우가 있다.
◆신도시라이프 : 자전거 좋은 점?
장프로 : 먼저 환경적으로 오염이 없다. 그리고 가까운 거리에 자전거를 타면 기름값도 절약되고 육체적 정신적으로 매우 좋다. 특히 주부들의 경우 최근 숫자가 급격하게 늘어나는데 그만큼 정신적인 면에서 좋다.
◆신도시라이프 : 자전거타기 운동에 앞장서고 있는데 교육은?
장프로 : 여성 기초 무료교육을 하고 있다. 자전거에 관심 있는 여성분이면 언제든지 연락바란다.
/ 장상근
사이클 경기지도자. 전국체전 입상. 제주국제울트라마라톤 2연패. 프로선수생활.
현재 신시가지에서 장프로바이크를 운영중인 전문지도자 출신이다.
또 자전거 전문 쇼핑몰 TRI Shop도 운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