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행정지원과장님께
그간 안녕하셨습니까?
0000000 공무직 000입니다.
1. 0000000관리소 직원명단에 없어서....,
부디 영전이시길 바랍니다.
2. 22년 6월 29일, 과장님과 미팅을 한 날, 결코 잊을 수 없는 629 민주화 선언일 입니다.
3. 구두 약속이지만 저는 크게 두 가지, 공무직 근로자 처우 및 근로조건 개선 방안(최저임금, 공휴일, 명절, 연장근로 해소방안)과 휴양림 민원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청소, 청결 미흡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직원 공모를 통해서라도 청소시간 확보 방안을 마련하시어 8월14일까지 알려주실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4. 과장님께서는 찾는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씀하셨으며 그전에라도 알려드릴 수 있다면 알려주겠다고 약속을 하였습니다.
5. 인사발령이 있더라도 분명히 약속한 것은 것은 제가 대답을 받아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6. 작금의 00000000관리소는 공무직 근로자 처우개선 방안과 정책수립은 뒷전이고 고객을 기만하면서 행해지는 청소상태 불량을 해소하려는 노력도 보이지 않고 “휴일대체 서면합의” 문서가 뜨고 근로자들은 심하게 동요하며 일사불전을 각오하는 노조의 움직임이 보이는 등 안타까운 현실에 가슴이 무겁기만 합니다.
7. 제가 주장했던 것은 분명 “대안마련”이 키워드 이었습니다. 예산 한계를 극복하면서 적은 비용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을 예로 들어 설명하였으며 “콜롬부스 달걀”의 예를 들면서 나는 또 다른 대안을 만들어 놓았고 사용자측에서 개전의 정이 보이면 나의 의견도 함께 더하겠다고 하였습니다.
8. 0000000관리소가 만약 이런 선택을 하지 않고 “서면합의”만을 고집하고 있다면 앞으로 닥칠 문제를 어떻게 감당하려고 그러시는지 ...,
9. 만약 서면합의가 사용자측이 원하는데로 이루어진다 해도 보상휴가 약1,5~2.0배를 주게 된다면 적은 인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휴양림이 원활하게 돌아갈지...,(일부수당, 일부휴가를 해도 근로자의 근무조건은 개선되지 않고 나의 제안내용과 비슷한 예산이 필요할 텐데...,)
10. 서면합의 문서가 시행되고 공식화가 되었으니 지금으로부터 이전에는 0000000관리소 스스로가 불법,부당 노동행위를 자인하는 결과를 초래하였고 절대 부인할 수 없는 막다른 골목길로 스스로 접어 들어놓고 이 감당을 어떻게 한다는 것인지...,
11. 서면합의 없이 대체휴일 한 것은 무효로 될 가능성이 높고 서면합의 문서는 그간의 부당노동행위의 명백한 증거가 되어 버렸습니다. 당연히 그에 따른 부족한 시간 보상을 해주어야 할 금전적인 문제와 그간 2년 7개월 동안 불법한 행위는 누가 책임을 진다는 것인지...,
12. 처음에는 사용자 측에서 잘하면 근로자 대표 잘 구슬려서 원하는 방향으로 끌고 가는 신의 한수로 보였는데 누구의 입김이 작용되었는지 모르지만 대체휴일 서면 합의 문서를 꺼내 들고 발등의 불을 끄려다가 초가삼간 모두 태울 수 있는 최고의 악수를 두었다고 생각되지는 않으신지...,
13. 이제 2020년 1월 1일 이후 공무직들에게 집단소송의 빌미를 제공하셨으니 대한의 잘나가는 김ㅇ장 나리님들의 머리를 빌리러 가야 할 것입니다. 거기는 변호사 비용이 무척 비쌉니다. 고위 관료나 법조인들에게 한 일 없이 몇십억씩 주는 것을 보았으니...,
14. 호미로 막을 것을...,
15. 불법, 부당근로 행위도 부족해 점심시간도 대기근무를 하고 있고 저녁식사 시간도 숟가락 빼자 마자 대기 및 고객응대 근로는 계속
되고 있는데 ...,
이제는 공무직 근로자가 있어 내가 좀더 쉴 수 있었고 공휴일,명절에도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데는 최저임금 받고 사무실을 지켜주는 그들이 있어 감사하다고 생각해 주는 공직자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말로는 "보다 나은 정부"를 해놓고 그들을 위해 내가 해줄 수 있는 일은 없을까 고민 해주는 공직자가 ...,
16. 약속하셨던 그간의 부당함 해소노력을 꼭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2022. 07. 30.
0000000관리소 공무직 000 올림
p.s : 발송일로부터 7일이내 답변이 없으시면 8월 14일까지 기다릴 이유도 없음을 알려드립니다.